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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8000만 방글라데시의 입맛을 사로잡는 K-소스

곡산 2026. 6. 1. 07:55
1억8000만 방글라데시의 입맛을 사로잡는 K-소스
  • 트렌드
  • 방글라데시
  • 다카무역관 이성훈
  • 2026-05-29
  • 출처 : KOTRA

 

굴소스, 정통 한국 매운조미료 등 다양한 실험적 성향이 강해지는 1억 8천만 입맛 시장, 한국 기업의 진출 기회

시장 개요

 

방글라데시 소스·조미료 시장이 빠르게 다양화되고 있다. 2026년 현재 시장 규모는 약 2억~2억5000만 달러로 평가되며, 향후 5년간 1억5000만 달러 이상 추가 성장하면서 연평균 9~11%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급속한 도시화, 패스트푸드 체인 확산, 젊은 층의 식습관 변화가 핵심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PRAN-RFL, 스퀘어 푸드앤비버리지, 아흐메드 푸드 프로덕츠 등 현지 제조업체가 대중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프리미엄 브랜드의 특수 소스와 패스트푸드 체인점 납품용 소스 전체 수요의 약 30%는 여전히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소스·조미료 산업은 2000년대 초만 해도 케첩이 고급 소비재로 여겨지던 수입 의존 구조였으나, 현재는 활발한 내수 산업으로 자리잡았다. 토마토케첩(HS 2103.20)과 고추소스(HS 2103.90)가 시장을 주도하며, 토마토케첩 부문은 20년 넘게 연간 평균 약 20%씩 성장하면서 도시 가정의 필수품이 됐다. 최근에는 케첩과 고추소스가 농촌·준도시 지역까지 시장을 넓히고 있으며, 싱가라·사무차·푸리 등 현지 전통 간식과 서구식 패스트푸드에 곁들여 소비되고 있다.

 

다만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통화 가치 하락으로 토마토 페이스트 등 수입 원재료 비용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최근에는 단회용 소분 포장(미니팩·소형 봉지)이 일상 소매 시장에서 비중이 높아지는 흐름이 확인된다.

 

포장 형태로 보는 시장 양극화

 

방글라데시 소스 시장은 주로 포장 형태에 따라서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단회용 봉지(8~15g)는 개당 약 0.02~0.04달러 수준으로 유통되며패스트푸드 배달 및 즉석음식점(QSR) 전용으로 활용된다5ml 소형 병은 세트당 2.50~3.75달러, 레스토랑 배달용 소스 용기(100)는 약7.42달러에 거래된다.

 

<미니팩 이미지>

[자료: Daraz 쇼핑몰사이트]

 

표준 소매병(200~500g)은 일반 가정용으로, 현지에서는 주로 PET 플라스틱 또는 유리 용기를 사용하며 토마토케첩·스위트칠리·간장 등이 주를 이룬다. 주로 수입 브랜들은 이 용량대를 위주로 중상위 소득층을 공략한다. 대용량 기관용(1~5kg)은 호텔·레스토랑·케이터링(HORECA) 부문을 위한 제품으로, 대형 플라스틱 용기나 대용량 리필 파우치로 공급된다.

 

<대용량 소매 병 이미지>

[자료: Daraz 쇼핑몰사이트]

 

<2026년 소스류 소비자소매가(소매, 대용량) 비교> 

(단위: US$)

포장형태 현지브랜드
(US$)
프리미엄 수입브랜드
(US$)
Retail Bottles (200g - 350g) 0.67  1.21 4.99  9.83
Retail Bottles (500g - 700g) 0.92  1.25 1.83  5.42
Institutional Bulk (1kg) 1.98  2.49 3.33  6.67
Commercial Bulk (4.5L - 5kg) 7.79 N/A (Standardized localized supply)

[자료: Daraz 쇼핑몰사이트]

 

한국의 대표 소스류 브랜드인 불닭·삼양(200g 한국 특수 소스)은 4.99~9.83달러의 프리미엄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정통 한국 풍미에 상당한 프리미엄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소비자층이 이미 형성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공급망 재편 속 부상하는 한국산 조미료

 

방글라데시 소스류 수입 구조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FY19-20부터 FY23-24까지 5년간 싱가포르 등 제3국 환적 허브를 거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인도·중국 등 역내 생산국으로부터 직접 소싱하는 구조로 전환됐다. 특히 '기타 소스'(HS 2103.90) 카테고리가 시장 가치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대두되고 있다. 

 

1. 프리미엄 간장 부문, 한국의 안정적 입지 (HS 2103.10)

 

공식적으로 확인이 가능한 최신 공식 통계 기준(FY23-24), 간장 시장은 연도 간 변동성이 크게 나타났다. FY20-21에 88만 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FY23-24에는 44만8000달러까지 떨어져 45.6% 축소됐다.

중국은 가장 일관된 공급국으로 자리를 굳혔다. FY19-20 13만1000달러에서 FY23-24 30만4000달러로 2.3배 증가하며 시장을 장악했다. 반면 전통 환적 허브였던 싱가포르는 FY20-21 23만8000달러 정점 이후 FY23-24 3만5000달러까지 급감했다. 한국은 5년간 1만~1만7000달러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며 프리미엄 간장 부문에서 안정적 입지를 지켜오고 있다. Ahmed Food Products의 Minhaj Ahmed 부사장은 KOTRA 다카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산 프리미엄 소스류에 대한 시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고추장·불닭소스 등 한류 영향을 받은 제품들이 다카 시내 대형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뚜렷한 소비층을 형성하고 있다. 중국산 저가 제품이 대량 공급을 주도하는 가운데, 한국산은 품질과 브랜드 인지도를 앞세워 프리미엄 틈새시장에서 안정적인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간장 수입 데이터 (HS 2103.10.00)> 

(단위: US$)

Fy19-20
($)
Fy20-21
($)
Fy21-22
($)
Fy22-23
($)
Fy23-24
($)
미국 2,675 2,337 33,168 24,997 18,532
영국
755 4,555 3,031 2,722 83
아랍에미리트
11,295 43,371 39,050 36,903 6,754
부탄 - - - - 126
말레이시아 32,185 78,882 25,016 9,598 1,448
싱가포르 205,793 237,760 54,374 106,537 34,651
태국 - 225,399 157,265 311,630 74,381
중국 131,431 251,554 279,355 299,703 303,524
일본 172 497 298 243 50
한국 10,573 13,846 13,764 17,341 7,850
마카오 - - 525 439 609
홍콩 8,869 11,969 10,694 6,833 -
베트남 - 7,635 7,444 2,682 -
호주 - 437 4,164 - -
인도네시아
380 1,388 - 3,232 -
파키스탄 - 179 487 - -
버진아일랜드 - 409 - - -
대만  70 463 - - -
우크라이나 101 - - - -

[자료: 방글라데시 통계청(BBS)]

 

<간장 수입 동향(HS 2103.10.00>

(단위 : US$, %)

회계연도 총수입액
($)
증감율
(%)
FY19-20 404,315 -
FY20-21 880,739 117.8
FY21-22 628,701 -28.6
FY22-23 822,991 30.9
FY23-24 448,008 -45.6

[자료: 방글라데시 통계청(BBS)]

 

2. 토마토케첩, 현지 생산 확대 속 역내 경쟁 심화 (HS 2103.20)

 

토마토케첩 시장에서는 역내 경쟁이 심화되는 양상이 두드러진다. 인도산 수입이 FY19-20 2만7787달러에서 FY23-24 7만3713달러로 약 2.7배 증가하며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했다. 반면 최대 공급국이었던 말레이시아는 FY19-20 31만 6973달러에서 FY23-24 15만389달러로 52.6% 감소했다.

 

전체 시장 규모 자체는 축소되고 있다. 수입 총액은 FY19-20 64만1038달러에서 FY23-24 38만6286달러로 5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생산 능력 확대(PRAN-RFL·아흐메드·스퀘어 등 현지 제조업체의 케첩 라인 강화)와 역내 직접 소싱 구조 정착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토마토케첩 수입 데이터 (HS 2103.20.00)>

(단위: US$)

국가 Fy19-20
($)
Fy20-21
($)
Fy21-22
($)
Fy22-23
($)
Fy23-24
($)
미국 20 266 137 60 916
말타 19,965 68,174 191,054 43,112 35,791
네델란드 1,397 8 - 5,734 4,786
스페인 - - - - 182
영국 - 549 1,453 - 22
오만 39,610 12,877 21,543 24,950 19,106
파키스탄 7,562 1,953 7,178 - 2,495
아랍에미레이트
32,831 7,886 114,592 88,637 1,537
부탄 51,833 29,221 30,009 25,175 23,855
인도 27,787 59,815 82,870 120,512 73,713
말레이시아 316,973 157,498 197,725 174,492 150,389
태국 54,220 63,864 50,151 35,402 73,493
남아프리카 공화국 - - - 12,645 -
싱가포르 2,518 2,327 3 836 -
중국  63,292 49 2,348 - -
홍콩 3 317 101 - -
일본 13,393 30 114 17 -
한국 372 926 10 5 -
호주 44
7,574 15 - -
스리랑카 - - - 453 -
캐나다 - - 8 - -
이탈리아 6,443 2,603 4,286 - -
터키 2,699 6,558 - - -

 [자료: 방글라데시 통계청(BBS)]

 

<토마토케첩 수입 현황>

(단위: US$, %)

회계연도 총수입액

($)
증감률
(%)
FY19-20 641,038 -
FY20-21 422,571 -34.08
FY21-22 703,601 66.50
FY22-23 532,036 -24.38
FY23-24 386,286 -27.39

[자료: 방글라데시 통계청(BBS)]

 

3. 기타 소스, K-웨이브 영향으로 부상하는 한국산 (HS 2103.90)

 

5개 HS코드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는 카테고리다. 전체 수입액은 FY19-20 약 447만 달러에서 FY23-24 약 514만 달러로, 5년간 누적 15.1%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인도산이 FY19-20 21만6690달러에서 FY23-24 174만7427달러로 8배 급증하며 최대 공급국으로 부상했다. 태국도 FY19-20 26만1039달러에서 FY23-24 74만9755달러로 약 2.9배 증가했다.

 

특히 한국의 성장세가 의미 있다. K-웨이브 영향으로 고추장 기반 제품 등 프리미엄 한국 조미료 수요가 확대되며, FY23-24 수입액은 전년 대비 89.9% 증가한 5만4744달러를 기록했다. 절대 금액은 작지만, 단일 연도 증가율로는 주요 공급국 중 최고 수준이라는 점에서 향후 본격 진출 가능성을 시사한다.

 

<기타 소스 수입 데이터 표(HS 2103.90.90)> 

(단위: US$)

국가/지역명
Fy19-20
($)
Fy20-21
($)
Fy21-22
($)
Fy22-23
($)
Fy23-24
($)
미국 277,423 250,493 378,881 147,431 130,267
오스트리아 33,079 1,753 39,262 51,622 41,189
덴마크 8 - 15,803 - -
프랑스 9 780 554 - 1,246
독일 10,191 6,990 14,349 25,642 11,609
그리스 584 60 2,084 10,773 -
이탈리아 214 62 7,529 2,088 3,400
몰타 63,852 10,491 - - -
네델란드 44,860 55,036 25,146 44,760 36,615
노르웨이 6,076 4,964 3,722 5,254 14,284
영국 4,000 10,470 14,520 3,020 6,632
우크라이나 4,394 15 22 - -
바레인 36 12 - - 125
쿠웨이트 3,798 47 134 - -
오만 93,190 17,476 45,056 3,611 4,390
파키스탄 504,891 540,107 286,128 487,148 116,110
카타르 110 26 85 - -
사우디아라비아 393 30,180 26,522 39,648 55,454
터키 55,850 4,297 3,786 6,309 2,158
아랍 에미레이트 473,353 628,626 762,950 555,050 658,086
세네갈 29,671 - - 8,220 -
남아프리카공화국 116,538 49,246 691 36,428 21,837
부탄 579 - 24 1,576 1,253
인도 216,690 292,785 455,899 790,504 1,747,427
인도네시아 2,236 1,364 2,731 962,618 -
말레이시아 1,510,528 838,843 1,007,834 - 838,995
네팔 50 - - - -
싱가포르 268,363 400,236 257,724 314,650 242,121
중국 394,775 274,317 471,194 499,902 345,443
홍콩 2,612 12,308 13,760 1,556 1,780
일본 441 1,366 2,097 2,354 916
한국 29,107 27,224 27,491 28,826 54,744
대만 2,489 183 - 1,255 7
베트남 4 17,734 16,339 2,866 117
호주 61,725 69,422 35,710 38,331 56,786
스리랑카 5,226 2,926 10,038 1,065 -
태국 261,039 452,602 433,447 495,169 749,755
동류럽 - 24,372 - - -
캐나다 - - 18,425 - -
벨기에 - - 10,081 - -
스페인 - - 1,541 67 -
마카오 - - 6,159 - 1,590

[자료: 방글라데시 통계청(BBS)]

 

<기타 소스 수입 현

(단위: US$)

국가/지역 Fy19-20
($)
Fy20-21
($)
Fy21-22
($)
Fy22-23
($)
Fy23-24
($)
사이프러스
- - 260 - 371
라이베리아
1,826 2,435 1,669 346 123
호주
2,506 3,556 - 540 1,463
솔로몬 제도
- - - - 587
키리바티 - - - - 116
뉴질랜드
- - - 125 253
통가 - - - - 351
서사하라 - - - 495 -
말리 - - - 191 -
싱가포르
134 1,333 222 634 -
서사모아
- - - 687 -
미국령 사모아
- - 509 - -
미국 704 1,181 - - -
코모로
- 442 - - -
이탈리아 1,538 - - - -
네덜란드
383 - - - -
소말리아 811 - - - -
피지 6,492 - - - -

[자료: 방글라데시 통계청(BBS)]

 

4. 머스터드, 미국 중심의 틈새 시장 (HS 2103.30)

 

머스터드는 틈새 카테고리다. 미국이 FY19-20 6만3341달러에서 FY23-24 7만6070달러로 증가하며 독보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카테고리 전체 수입액은 FY21-22 일시 급등 이후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수요가 정체된 양상이다.

 

<머스터드 수입 데이터 표(HS 2103.30.00)>

(단위: US$)

국가/지역명 Fy19-20
($)
Fy20-21
($)
Fy21-22
($)
Fy22-23
($)
Fy23-24
($)
미국 63,341 17,251 170,431 43,481 76,070
몰타 783 - - - -
아랍에미리트 26,971 21,250 83,353 9,617 5,293
싱가포르 2,358 17,780 10,821 2,056 3,863
일본 19 72 39,484 107 -
한국 766 355 195 286 1
네덜란드 2,938 740 3,534 2,183 2,858
홍콩 204 - - - -
이탈리아 - 616 813 670 1,629
스페인 - 5 - - -
말레이시아 - 11 932 - -
차이나 - 5 6,245 459 3
홍콩 - 6 - - -
호주 - 142 87 177 -
영국
- - 6,323 - 44
캐나다
- - - 37,309 -
부탄 - - - - 197

[자료: 방글라데시 통계청(BBS)]

 

<머스터드 수입 현황

(단위: US$, %)

회계연도 총 수입액
($)
증감율
(%)
FY19-20 98,2245 -
FY20-21 58,356 -40.59
FY21-22 322,224 452.16
FY22-23 97,311 - 69.80
FY23-24 89,957 -7.56

[자료: 방글라데시 통계청(BBS)]

 

방글라데시 소스 수출, 오세아니아·중동으로 다변화

 

방글라데시 소스류 수출은 전통 주력 품목에서 벗어나, 오세아니아·중동 등 신시장으로 다변화되는 추세다. 토마토소스(HS 2103.20) 수출 총액은 FY19-20 14만633달러에서 FY23-24 36만5312달러로 약 2.6배 증가했다. 특히 피지·바누아투·솔로몬제도 등 오세아니아 도서국과 사우디아라비아(FY23-24 4만6061달러) 등 걸프 시장으로의 신규 진출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토마토소스 수출 데이터 표(HS 2103.20.00)> 

(단위: US$)

국가/지역명 Fy19-20
($)
Fy20-21
($)
Fy21-22
($)
Fy22-23
($)
Fy23-24
($)
캐나다 264 2,772 1,073 245 810
미국 4,735 9,675 5,421 7,620 13,030
프랑스
2,721 8,624 13,305 - 1,365
이탈리아 2,284 3,663 5,502 524 3,538
포르투갈 208 268 2,275 2,514 3,695
영국 3,956 15,607 8,200 12,434 20,855
소말리아
877 - - - -
기니 296 - - - -
라이베리아 254 1,019 1,166 176 241
마다가스카르
50,496 40,394 7,278 13,552 14,724
모리셔스 22,722 39,649 8,646 20,066 23,760
싱가포르
28,377 39,398 33,265 10,001 53,318
홍콩 245 - 74 427 -
호주 1,123 12,297 9,251 4,055 16,433
솔로몬 제도
107 215 - - 2,725
피지 16,659 571 262 776 43,718
바누아투
4,407 7,363 66,438 13,731 42,098
뉴질랜드
903 3,451 1,983 4,396 3,084
독일
- 310 453 210 330
아일랜드
- 195 - - 395
바레인 - 206 74 171 946
사이프러스 - 1,587 497 2,582 4,185
세네갈
- 137 2,156 501 284
말레이시아 - 246 14,375 1,092 35,396
캄보디아
- 14 63,444 - -
중국
- 21,511 - - -
일본
- 67 340 - 611
파푸아뉴기니 - 43,784 - - 7,642
시에라리온 - - 944 808 1,564
인도 - - 36,978 - -
네팔 - - 16,554 - -
미국령 사모아
- - 1,575 - -
서사하라
- - - 21,517 -
핀란드 - - - 272 -
사우디 아라비아
- - - 19,541 46,061
앙골라 - - - 1,117 -
말리
- - - 936 6,878
남아프리카공화국
- - - 260 64
몰디브 - - - 9,620 1,277
서사모아
- - - 18,149 -
그리스 - - - - 553
네덜란드 - - - - 66
스웨덴 - - - - 399
쿠웨이트 - - - - 286
오만 - - - - 7,356
아랍 에미리트 - - - - 2,718
중앙아프리카공화국
- - - - 327
레위니옹
- - - - 1,011
키리바시
- - - - 2,479
통가 - - - - 1,092

[자료: 방글라데시 통계청(BBS) 대외무역통계]

 

글로벌 표준으로 도약하는 방글라데시 소스 제조 산업과 수출 다변화

 

FY22-23 7만8997달러로 일시 감소했다가 FY23-24 15만196달러로 회복됐다. 전통적 주력 시장이던 네팔 의존도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 구조적 변화로 주목된다.

특히 의미 있는 신호는 FY23-24에 한국으로의 첫 수출(601달러)이 기록됐다는 점이다. 규모는 미미하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식품 안전 기준을 갖춘 한국 시장에 진입했다는 것은, 방글라데시 제조업체의 품질 경쟁력이 국제 표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 지표다. Golden Harvest Foods의 Nadia Khalil Choudhury 대표는 KOTRA 다카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방글라데시 소스 제조업체들이 오세아니아·중동 시장으로의 수출 다변화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특히 한국 시장으로의 첫 수출은 방글라데시 식품 산업의 품질 경쟁력이 선진국 기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지표"라고 말했다.

 

<기타 소스 수출 데이터(HS 2103.90.90)>

(단위: US$)

국가/지역명 Fy19-20
($)
Fy20-21
($)
Fy21-22
($)
Fy22-23
($)
Fy23-24
($)
캐나다 499 - - - 17,736
인도
59,711 24,925 83,266 - 9,158
네팔 92,352 127,096 70,911 78,747 54,136
미국 - 1,075 - - 26,174
모리셔스 - 125 - - -
중국 - 50 - - -
싱가포르
- - 452 - 2,548
영국 - - - 251 4,743
페로 제도 - - - - 10,959
프랑스 - - - - 779
독일 - - - - 828
아일랜드
- - - - 531
이탈리아 - - - - 1,767
네덜란드 - - - - 653
스페인 - - - - 189
스웨덴 - - - - 222
폴란드 - - - - 479
사이프러스
- - - - 1,504
레바논 - - - - 189
오만 - - - - 494
카타르 - - - - 1,138
사우디 아라비아
- - - - 6,243
남아프리카공화국
- - - - 712
말레이시아 - - - - 5,043
몰디브 - - - - 188
일본 - - - - 552
한국 - - - - 601
호주
- - - - 2,633

[자료: 방글라데시 통계청(BBS) 대외무역통계]

 

오프라인부터 이커머스까지, 다채로워지는 유통 채널

 

방글라데시 소스·조미료 유통망은 크게 오프라인 소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두 채널로 구분되며, 별도로 B2B 기관 조달 채널이 존재한다.

 

1. 오프라인 소매 (일반 유통 + 현대 유통)

  - 일반 소매점(무디 도칸): 0.67~2.49달러 가격대의 대중 브랜드 주력 유통망. 도시 중하위 소득층 및 농촌·준도시 지역 침투의 핵심 채널.

  - 슈퍼마켓 체인(스왑노·유니마트 등): 중상위 소득층 공략을 위한 프리미엄·수입 제품의 핵심 채널. 4.99~9.83달러 가격대의 한국 조미료가 진입하기에 가장 적합한 오프라인 접점이다.

 

2.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Chaldal·Daraz 등)

  - 오프라인 진열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고성장 채널로, 한국 소스류(불닭·고추장 기반 제품 등)의 핵심 타깃인 도시 젊은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특히 Daraz의 식품 카테고리에서 한국 브랜드 노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3. B2B 푸드서비스·기관 조달

  - 노점상·로컬 식당: 가격 민감도가 높아 5kg 대용량 제품(약 7.79달러) 위주로 사용.

  - 국제 패스트푸드 체인(KFC·피자헛 등): 1kg 기관용 제품(3.33~6.67달러) 시장에서 프리미엄 현지·수입 공급업체가 경쟁.

  - HoReCa 부문(호텔·레스토랑·케이터링): 동 시장도 성장함에 따라 현지 제조업체가 쉽게 재현하기 어려운 특수 대용량 베이스 소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현지 4강과 글로벌 브랜드, 그리고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한국산 브랜드

 

방글라데시 소스 시장은 현지 메이저 4~5개사가 대중 시장을 장악하고, 수입·프리미엄 브랜드가 도시 슈퍼마켓 진열대를 분점하는 구조다.

 

<주요 메이저 기업 및 경쟁구도>

기업 내용 비고
PRAN-RFL 그룹 시장점유율 약 40%로 부동의 1위 나토르(Natore) 공장에서 연간 수천 톤 생산. 케첩·소스 전 카테고리 라인업 보유
아흐메드 푸드 프로덕츠 방글라데시 토마토케첩 산업화의 선구자 (1980년대) 연간 1,500톤 이상의 케첩·소스 공급. 충성 고객층 견고
스퀘어 푸드앤비버리지
프리미엄 토마토소스·고추소스 부문 입지 확보 'Ruchi' 브랜드로 시장 진입
그 외 사지브 그룹, 골든 하비스트, ACI, BD 푸드 등 가격 경쟁 구간에서 PRAN-RFL과 경합

[자료: KOTRA 다카무역관 자체제작]

 

수입 브랜드 영역에서는 매기(네슬레)·하인즈·Best가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슈퍼마켓 프리미엄 진열대를 장악하고 있다. 그 사이로 태국·한국 브랜드가 매운 조미료·아시안 풍미 카테고리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는 흐름이 확인된다.

 

<주요 메이저 소스류 브랜드 및 수입브랜드 유통 이미지>

[자료:PRAN, 아흐메드 푸드, 루치소스, Swapno 사이트]

 

1인당 소비량이 말하는 성장 잠재력

 

방글라데시 소스·조미료 시장의 전반적인 전망은 매우 긍정적이다.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국내 1인당 소비량이 인도 등 인접 시장에 비해 여전히 낮아 향후 성장 잠재력이 상당하다. 이러한 성장은 현재 두 가지 뚜렷한 유통 계층으로 나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듯 현지 소스류 수입업체인 MS Kaniz Enterprise의 Mr. Sohel은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와 중하위 소득층이 국내 브랜드와 단회용 포장으로 이동하는 동시에, Shwapno·Unimart 등 현대식 대형 슈퍼마켓에서는 고품질 수입 제품에 대한 수요가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 시장은 전통적인 토마토케첩·고추소스를 넘어 제품 다양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Dotlines Bangladesh의 브랜드 매니저 Mehedi Hasan Onik도 "최근 푸드 블로거와 소비자들이 딥핑 소스 열풍에 동참하고 있으며, 블로거들이 우리 소스를 소개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도록 독려하면서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 간장, 굴소스, 마요네즈, 정통 한국 매운 조미료 등 기존 틈새 제품의 구매가 눈에 띄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브랜드 Saus Taus의 최고운영책임자 Nomrota Sarker는 자사의 전략적 방향에 대해 "궁극적으로 커리소스, 마리네이드, 혼합 조미료 등 다른 조미료 분야에서도 선도 브랜드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흐름은 향후 시장 성장이 실험적 성향이 강해진 소비자층에게 다양하고 특화된 맛을 제공하는 데 달려 있음을 보여준다.

 

시사점

 

방글라데시 소스 시장의 전망은 매우 긍정적이다. 1인당 소비량이 인도 등 인접국 대비 낮아 성장 여력이 크다는 점에서 업계 전문가들은 시장이 아직 충분히 개발되지 않은 단계라고 평가한다.

향후 중산층 확대와 해외 여행 경험 증가에 따라, 그동안 틈새 상품으로 여겨지던 간장(HS 2103.10), 굴소스·피시소스·마요네즈·한국 매운 조미료(HS 2103.90) 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영양·식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규제 기관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기농·건강 지향 소스 제품의 진입 기회도 열리고 있다.

 

방글라데시 시장으로의 소스류 진출을 검토하는 한국 기업은 다음 6가지 이슈를 사전에 고려할 필요가 있다.

 

1. BSTI 인증 및 품질 기준 방글라데시 표준시험원(BSTI) 인증은 소스·조미료의 합법적 판매를 위한 법적 필수 요건이다. 시장 진입을 위한 통과 조건이자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품질 보증 장치 역할을 한다.

2. 프리미엄·틈새 시장 공략 현지 기업이 가격 경쟁력으로 대중 시장을 지배하는 가운데, 정통 일본 간장·한국 매운 조미료·유럽식 파스타소스 등 프리미엄 특수 카테고리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 현대식 슈퍼마켓과 e-커머스를 결합한 도시 중상위 소득층 타깃 전략이 유효하다.

3. B2B 공급 채널 개척 국제 식품 체인 및 고급 레스토랑의 확장으로, 현지 생산업체가 완벽히 재현하기 어려운 글로벌 표준 대용량 케첩·마요네즈·특수 조미료 공급 기회가 증가하고 있다.

4. 포장 전략 고소득층 외 일반 소비자 침투를 위해서는 소분(미니팩·봉지) 포장 도입이 효과적이다.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시범 구매와 대중화를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전략이다.

5. 할랄 인증 및 현지화 이슬람 다수 국가인 방글라데시에서 할랄 인증은 필수 조건이며, 부분적 인증이 아닌 전 공정 인증이 권장된다. 또한 달고 맵고 강한 풍미를 선호하는 현지 입맛에 맞춘 제품 조정도 시장 수용성을 크게 높인다.

6. 합작 투자 및 현지 생산 방글라데시의 상대적으로 높은 수입 관세 부담을 고려할 때, 기존 현지 FMCG 대기업과의 합작 투자(JV) 또는 위탁 생산 방식이 효과적인 장기 전략이 될 수 있다. 국제 브랜드 가치와 현지 비용·유통 강점을 결합하는 구조다.

 

종합하면, 방글라데시 소스 시장은 소비자 선호가 특수 조미료와 국제적 풍미로 이동함에 따라 빠르게 다양화·프리미엄화되고 있다. 주요 현지 기업이 저가 대중 시장을 장악하는 가운데, 도시 지역의 고품질 국제 브랜드 수요는 명확하고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특히 한국은 아직은 수출액이 작지만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성장세(FY23-24 기타 소스 수입 전년 대비 89.9% 증가)와 프리미엄 특수 제품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바탕으로 가장 유망한 진출국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진출에 성공하려면 BSTI·할랄 등 필수 인증을 확보하면서, 현대식 소매 유통과 성장하는 외식 부문에 자원을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자료: Statista, MarketResearch.com, 6W Research, IndexBox, TBS News, StrategyH, MarketPublishers.com, The Financial Express, Jago News 24, 방글라데시 통계청(BBS) 대외무역통계 및 KOTRA 다카무역관 자체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