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본] 디카페인 커피 수요 증가

곡산 2026. 5. 22. 08:01

[일본] 디카페인 커피 수요 증가

  2025년 일본의 디카페인 커피 원두 수입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5년 전과 비교해 약 2배 증가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커피 소비층이 확대되는 가운데 건강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소비가 증가하면서 디카페인 제품에 대한 수요도 다양한 연령층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8개년 일본의 디카페인 원두 수입량>

연도 합계 (kg)
2019 2,727,254
2020 2,506,832
2021 3,335,466
2022 4,156,290
2023 3,837,329
2024 3,455,683
2025 5,632,791

 

* 출처 : 전일본커피협회

 

ㅁ 일본 내 커피 소비 변화

  과거에는 장시간 근무 환경 속에서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커피를 소비하는 경향이 강했으며, 한편으로는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도 존재했다. 그러나 커피 업계와 학계를 중심으로 커피의 건강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와 정보가 확산되면서 2000년대 이후 일본에서도 커피가 일상적인 음료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소비 목적도 단순한 각성 효과에서 기호성과 건강, 라이프스타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ㅁ 디카페인 수요 확대

  카페인은 졸음을 줄이고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적정 수준에서는 건강상 이점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되고 있다. 다만 과도한 섭취 시 수면 장애나 위장 불편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최근에는 개인의 생활패턴에 맞춰 카페인 섭취량을 조절하는 이른바 '카페인 컨트롤(Caffeine Control)'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아침에는 각성 효과를 위해 일반 커피를 마시고, 오후나 저녁에는 수면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디카페인 또는 저카페인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 패턴이 확산되고 있다.

  또한 디카페인 제품 자체의 품질 향상도 수요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커피의 향과 풍미를 유지하면서 카페인만 제거하는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기존 디카페인 제품에 대한 맛의 한계를 개선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ㅁ 향후 전망

  전일본커피협회 회장 시바타 유(柴田裕)는 디카페인 수요 증가가 일시적인 유행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외식보다 가정 내 커피 소비 비중이 높아, 카페인 함량에 따라 여러 종류의 제품을 함께 구비하는 소비 형태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소비자의 선택지가 확대될 경우 기업 입장에서는 동일 소비자에게 다양한 제품을 제안할 수 있어 시장 확대와 추가 수요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ㅁ 시사점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본 내 디카페인 제품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가정 내 커피 소비 비중이 높은 만큼 소비자가 카페인 함량과 음용 목적에 따라 두 가지 이상의 제품을 함께 구매하는 경향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에서도 디카페인 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제품 출시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향후에는 단순히 카페인을 제거한 제품을 넘어 풍미, 기능성, 음용 시간대 등을 고려한 차별화 전략이 일본 시장 공략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ㅁ 출처

https://www.nikkei.com/article/DGXZQOUC292LJ0Z20C26A4000000/

https://hicbc.com/magazine/article/?id=radichubu-63401

https://coffee.ajca.or.jp/data/

 

 


문의 : 도쿄지사 카메이 안쥬(kanju@atcenter.or.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