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본 식초시장 현황
일본에서 식초는 기본 조미료로 가정, 음식점, 식품 전반에 쓰이는 등 주요 조미료로 쓰이고 있다. 2025년도 일본의 식초 시장은 2020년에 판매량 정점을 찍은 뒤, 주요 카테고리인 가공 식초와 음용 식초의 수요가 감소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가정 내 조리가 줄어든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일본의 식초 시장 동향
일본의 식초 시장 구성 비율은 일반 가정용이 30%, 업무용이 30%, 가공용이 4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전국식초협회중앙회(全国食酢協会中央会)의 조사에 따르면, 24년도 일본 전체 식초 생산량은 41만 2,300kl로 전년 대비 2%가 증가했다고 한다. 이너뷰티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인해 과일 식초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곡물 식초의 수요 감소분을 메꾼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식초 수출입은 늘었는데, 스시를 비롯한 일식에 대한 전세계적인 인기와 한국산 과일 식초의 일본 국내 정착이 유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반면, 식초 판매액은 24년에 이어 25년도 줄어든 것으로 확인했다. 이는 최근 들어 각 가정에서 직접 요리해먹는 것보다는 냉동식품이나 외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경향을 보이는 등 가정 내 요리 횟수가 줄어듦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이러한 소비 추세를 고려하여, 각 제조업체에서는 식초 수요 제고를 위해 여러 가지 마케팅을 펼치며 수요 회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CJ푸즈재팬, ‘미초(美酢)’ 제품의 패키지 개선으로 소비자 지갑 공략
CJ푸즈재팬(CJフーズジャパン)의 ‘미초(美酢)’는 일본 희석식 음용식초 매출 상위 브랜드에 속한다. 지난 해 과실 식초 카테고리 판매 POS 데이터 기준으로 대부분의 미초 제품이 매출 상위 10위권 안에 들 정도로 일본 현지에서의 매출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초(美酢)’는 2012년 일본 첫 발매를 시작으로 음용식초 시장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피로 회복, 지방 감소와 같은 미용 효과에 대한 기대를 극적인 상품명, 한국 대기업의 브랜드력으로 이끌어내고 있다.
‘미초(美酢)’ 매출은 코로나 당시 집콕 수요 증가로 2021~2022년에 급성장했으나, 이후 식초 시장 전체의 수요 감소와 기타 건강·기능성 음료와의 경합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고 당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 정체에 대한 타개책으로 CJ푸즈재팬에서는 올해 패키지 개선과 350ml 소용량 타입의 제품도 새로 출시하는 한편, 올해 3월에는 ‘복숭아’, 6월에는 ‘아사이 블렌드’ 맛 제품을 신규 발매하는 등 대규모 캠페인도 실시하여 제품 노출을 극대화시켜 매출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 미즈칸(Mizkan), CM을 통한 메뉴 제안으로 판매 강화
미즈칸(Mizkan)은 주력상품인 ‘간단식초(カンタン酢)’의 판매 대책 강화에 나섰다. ‘간단식초’는 식초에 설탕, 소금, 레몬즙, 야채, 다시마 육수를 넣어 초절임, 피클, 고기 요리 등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발매 당시인 2008년부터 히트 친 상품이다. 이후 계속해서 견고한 매출을 기록했으나 2025년은 기능성 식품인 ‘이이코토식초(いいこと酢)’ 제품의 집중 육성과 가정 내 조리 감소로 인해 매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에 올해 2/4분기부터 ‘간단식초(カンタン酢)’를 활용한 절임 요리, 뿌려먹는 음식의 유행 메뉴를 TV CM으로 홍보하여 매출 확대에 나선다.
한편 ‘이이코토식초(いいこと酢)’는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건강 습관을 홍보하는 POP나 샘플링, CM 추가 등 판매 촉진을 계속 이어나갈 전망이다.
그 외 과일 식초인 ‘후루티스(フルーティス)’는 올해 2월부터 새로운 제조법으로 생산하여 기존 제품 대비 과일의 신선도 등을 향상시켰다. 건강을 위한 음용식초 드링크라는 기존 개념을 넘어 새로운 과실 체험을 할 수 있는 리프레시 드링크로 홍보할 예정이다.

■ 시사점
일본 식초 시장은 외식에 대한 수요 증가, 간편조리식품에 대한 선호도 증가에 따른 가정 내 요리 횟수 감소에 따라 식초 수요가 감소 추세에 있다.
이에 대한 타개책으로 각 제조업체에서는 레시피를 활용한 CM을 송출하거나 미용 효과를 전면에 내세우는 한편 소용량 제품을 출시하여 소비자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대용량 제품보다는 소용량 제품을 중심으로 미용 등에 초점을 맞춰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추진한다면 현지 소비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자료 출처:
- 일본식량신문(2026.04.08.) https://news.nissyoku.co.jp/special/1276195
- CJ FOODS JAPAN : https://cjfoodsjapan.net/
- 미즈칸 : https://www.mizkan.co.jp/
문의 : 오사카지사 박다빈(parkdabin@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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