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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건강기능식품 시장 성장 확대와 규제 강화 동향

곡산 2026. 4. 17. 07:15

[태국] 건강기능식품 시장 성장 확대와 규제 강화 동향

[지구촌리포트]

 

<요약>

- 태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예방 중심 소비 확산으로 빠르게 성장 중

- 시장 규모는 약 1,000억 바트(한화 약 4조 6천억 원) 수준이며 연 7~15% 성장세

- 한편 허위·과장 광고 단속 강화로 시장 규제 환경도 동시에 강화

 

· 태국 식품 및 헬스케어 시장은 최근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불안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의약품 생산비 및 물류비가 동시에 증가하였고, 이에 따라 의약품 및 의료용품 비용은 약 10% 수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백신 및 전문의약품은 냉장 유통 등 특수 물류가 필요해 비용 부담이 더욱 크게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비용 상승 압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 태국은 의약품의 약 80%를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연간 시장 규모는 약 2,000억 바트(한화 약 9조 2천억 원)에 달한다. 원료의약품(API) 역시 해외 의존도가 높아 글로벌 원자재 가격 및 환율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구조다. 이러한 상황은 소비자의 의료 접근성 부담을 높이며, 건강관리 방식을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전환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이러한 변화 속에서 태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1,000억 바트(한화 약 4조 6천억 원)에 도달했으며, 2035년까지 7~9%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는 ‘예방을 위한 섭취’ 트렌드에 따라 비타민, 천연 추출물 중심 제품뿐 아니라 눈 건강, 관절, 뇌 기능, 수면 개선 등 특정 기능성 제품에 대한 수요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개인 맞춤형 영양, 식물성 원료, 장 건강, 정신 건강, 항노화 등 5대 트렌드가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한편 시장 성장과 함께 규제 환경도 강화되고 있다. 태국 식약청(Thai FDA)은 건강기능식품 광고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며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이 질병 치료 또는 예방 효과가 있는 것처럼 표현하는 광고는 금지되어 있으며, 체중 감량, 미용 효과, 의학적 효능 등을 과장하는 사례가 주요 단속 대상이다. 실제로 태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내 건강기능식품의 80% 이상이 승인되지 않았거나 허위 또는 과장된 건강 효능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규제 강화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 또한 태국 정부는 사전 예방적 규제 방식을 적용하고 있어, 규정을 충족하지 못한 제품은 시장 진입 자체가 제한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유통업체 및 수입업체는 제품 라벨링, 광고 문구, 온라인 판매 페이지까지 전반적인 규제 준수 여부를 철저히 관리해야 하며, 특히 국경을 넘어 해외 판매자와 소비자 간 직접 거래가 이루어지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환경에서는 규제 리스크가 더욱 확대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사점

· 태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헬스케어 비용 상승, 고령화, 소비자 인식 변화가 결합되며 예방 중심 소비로 구조적으로 전환되고 있다. 동시에 시장 성장에 따른 부작용으로 허위·과장 광고 문제가 확대되면서 정부의 규제 강화가 병행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 한국 식품 기업 입장에서는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되는 동시에 규제 대응 역량이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기능성 중심 제품 개발과 함께 태국 FDA 기준에 부합하는 라벨링 및 광고 전략 수립이 필수적이며, 특히 온라인 유통 채널 확대에 대응한 콘텐츠 관리가 중요하다. 향후에는 프리미엄 기능성 제품과 신뢰 기반 브랜드 구축을 중심으로 한 진출 전략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문의 : 방콕지사 김창호(atbkkho@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