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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영토 확장” 동원그룹, 美 최대 자연식품 박람회 ‘NPEW 2026’ 출격

곡산 2026. 3. 4. 07:33
“K-푸드 영토 확장” 동원그룹, 美 최대 자연식품 박람회 ‘NPEW 2026’ 출격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6.03.03 09:58

‘보성말차’부터 ‘비비드키친’ 저칼로리 소스까지…북미 홀린 K-식탁 선보인다
현지 인플루언서 마케팅·바이어 상담 강화해 글로벌 매출 비중 확대

동원그룹이 세계 최대 규모의 자연·건강식품 박람회인 미국 ‘NPEW 2026’에 참가해 차별화된 K-푸드 경쟁력을 선보이며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동원그룹이 3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자연식품박람회(NPEW 2026)’에 참가해 차별화된 K-푸드를 선보인다. (사진=동원그룹)

 

동원그룹은 3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자연식품박람회(NPEW 2026)’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45회를 맞은 NPEW는 자연, 유기농, 건강을 테마로 한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다. 이번 행사에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130여 개국에서 30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8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해 글로벌 식품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동원그룹은 글로벌 식품 기업들이 밀집한 메인관 A홀에 부스를 마련하고, 계열사인 동원F&B와 동원홈푸드의 음료 및 소스 등 수출 전략 품목을 대거 전시해 글로벌 바이어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동원F&B는 차(茶) 가공음료와 김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건강한 음료를 찾는 글로벌 바이어를 겨냥해 전남 보성의 유기농 찻잎으로 만든 ‘동원 보성말차’를 선보인다. 또한 대한민국 청정 해역에서 자란 ‘양반김’도 전시한다. 국내 조미김 시장 1위인 양반김은 현재 미국, 일본, 태국 등 3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김부각 등 간식류로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동원홈푸드는 ‘건강하고 맛있는 K-소스’를 콘셉트로 ‘비비드키친(VIVID KITCHEN)’ 브랜드의 다양한 소스 제품을 소개한다. 한국의 발효 원료를 기반으로 맛을 낸 한국식 치킨소스 4종과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상한 ‘김치 살사’, 아마존 인기 품목인 스위트칠리 소스, 한국에서 2,000만 개 이상 판매된 저칼로리 소스 등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최근 LA 코스트코 로드쇼에서 호응을 얻은 ‘제로슈거 에이드’와 제로슈거 소스를 활용한 비빔밥 등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비비드키친은 지난해 미국 아마존 입점 이후 1년 만에 60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동원그룹은 이번 박람회를 기점으로 현지 마케팅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도 집중한다.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동원 보성말차, 비비드키친 소스 등 K-푸드 제품을 글로벌 소비자에게 알리는 한편, 바이어들과의 적극적인 상담을 통해 주요 유통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K-푸드에 대한 전 세계 바이어들의 수요를 확인하고,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유통망을 넓히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현지 맞춤형 제품을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