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전반

[정기총회-건기식협회] 혁신 생태계 구축해 K-건기식 도약 이끌 것

곡산 2026. 2. 26. 07:26
[정기총회-건기식협회] 혁신 생태계 구축해 K-건기식 도약 이끌 것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6.02.25 15:53

글로벌 경쟁력 강화·안전기반 혁신 생태계 공고화·미래 성장 산업 환경 구축 강조
식약처장상·협회장상 등 유공자 포상 진행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가 올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와 안전 기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K-건강기능식품’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한다.

건기식협회가 25일 판교에 위치한 협회 사옥에서 ‘2026년 제3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의 청사진을 밝혔다. (사진=식품음료신문)
25일 열린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제37차 정기총회’에서 식약처장상 표창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왼쪽부터 동아제약 차태웅 상무,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창근 건강기능식품정책과장, 비전바이오켐 조수경 상무. (사진=식품음료신문)

건기식협회는 25일 판교에 위치한 협회 사옥에서 ‘2026년 제3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청사진을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임창근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정책과장을 비롯해 정명수 건기식협회장 및 회원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행사는 △개회 선언 △건강기능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이들의 공로를 인정하고 격려하는 유공자 포상(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 2명, 협회장상 9명) △협회장 인사말 △식품의약품안전처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 2부에서는 △25년도 사업 실적 및 수지결산 보고 △26년도 사업계획 보고가 진행됐다.

25년도 사업 실적 보고에서는 ‘K-HEALTH W.A.V.E’ 비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성과를 중심으로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건기식협회는 △글로벌 시장 도약(Worldwide) △전략적 육성을 통한 산업 고도화(Advancement) △일상 속 건강 실현(Via Eat well)이라는 미래 지향적 목표를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 규제의 합리적 개선과 K-헬스컨퍼런스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산업 경쟁력 제고에 힘써 왔다.

올해 협회는 해당 비전을 축으로 글로벌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2026년 협회의 주요 사업 계획은 크게 네 가지로 추진된다. 우선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진출을 막는 비관세 장벽 등 규제를 개선하고, 수출 정보 및 네트워크 제공과 해외 박람회 지원을 통한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을 확대한다. △안전 기반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주요 이슈 선제 대응 및 기존 규제를 합리화하며, 공정 경쟁 규약 운영과 온라인 플랫폼 협업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 신뢰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또한 △미래 성장 산업 환경 구축을 위해 중장기 종합 발전 계획에 따른 글로벌 규제 조화를 추진하고 산업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며, 컨퍼런스 개최 등으로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아울러 △심의 및 교육 고도화에 나서 최신 도안을 반영한 광고 심의 가이드를 개선하고, 법정 교육 신규 콘텐츠 개발과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 과정을 18개로 확대 운영한다.

부설 한국기능식품연구원(이하 연구원)의 구체적인 사업 계획도 제시됐다. 연구원은 식약처 지정 및 인증 분야를 확대해 국내외 전문 분석 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경쟁력 확보 로드맵’을 수립한다. 올해 주요 사업 실적 목표로는 시험 검사 수입 270억9000만 원, 기능식품연구센터 연구 사업 수입 10억 원 달성을 내세웠다. 또한 BGF리테일 점포 위생 점검 및 스타벅스코리아 제품 검사를 지속하고, 정부 용역 과제와 표준 규격화 사업을 신규로 추진해 맞춤형 검사 및 연구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올해 협회 및 연구원의 예산 편성과 활용 계획도 공개됐다. 협회 일반 회계 예산은 전년 대비 22.9% 상향 조정한 125억 원으로 편성됐다. 해당 금액은 건강기능식품 정책 연구 및 세미나, 국내외 박람회 지원, 건기식 시장 및 주요 이슈 트렌드 보고서 발간 등에 투입돼 산업계 수출과 내수 진작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특별 회계 예산은 총 43억2000만 원 규모로 전문 인력 양성과 법정 위생 교육 등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교육 사업에 사용된다. 연구원 총 예산 규모는 전년 대비 19.3% 증가한 381억 원으로 편성됐으며, 이중 일부는 노후된 시험 검사 분석 장비를 교체하고 검사 항목 확대를 위한 신규 기기를 구입하는 등 분석 역량 강화에 집중 투자될 계획이다.

25일 열린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제37차 정기총회’에서 정명수 협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식품음료신문)

정명수 협회장은 “올해는 우리 산업이 그동안 쌓아온 내공과 준비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규제 조화와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