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두유, 전통 음료에서 ‘기능성 푸드’로의 전환
[지구촌리포트]
▶ 시장 개요 및 주요 추세 분석
□ 시장 규모 및 성장성
대만 음료 시장은 2015년부터 8년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해 왔으며, 2026년에는 소비량이 약 29.9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두유를 포함한 식물성 음료 시장은 연평균 약 4.7%의 성장률을 보이며 연간 약 USD 1억 달러(USD) 규모를 향해 가고 있다. 특히 2025년을 기점으로 대만이 초고령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맛'보다는 '정밀 영양(Precision Nutrition)'과 '기능성'을 중시하는 소비 구조로 재편되고 있으며, 2024년 물가 상승 여파로 가격이 인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 덕분에 수요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 대만 두유 시장 트렌드
2024년 물가 상승으로 인해 음료 가격이 인상되었으나,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는 대신 같은 가격이면 건강에 더 도움이 되는 음료를 선택하기 시작하면서 단순히 당분이 높은 음료에서 영양가가 높은 두유로 수요가 이동한 ‘역설적 성장’ 배경을 보이기 시작했다. 2024년까지 시장을 휩쓸었던 귀리우유(Oat milk)의 성장세가 2025~2026년에 들어서면서 주춤해진 반면, 상대적으로 단백질 함량이 높고 가격 접근성이 좋은 두유가 다시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반 두유보다 단백질 함량을 높인 기능성 두유가 성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두유와 아몬드, 완두콩, 흑임자 등을 혼합 활용한 다양한 두유도 등장하고 있다. 또한, 2025년 1월부터 대만에서 뉴질랜드산 액상 우유(Liquid milk)가 무관세로 유입되면서 가격 경쟁력이 약해진 식물성 대체유들은 동물성 신선 우유에 대응하여 더욱 강력한 건강효눙(식이섬유, 비타민 강화 등)을 강조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 두유의 프리미엄화와 기능성 강화
과거 아침 식사 대용의 저렴한 음료로 인식되었으나, 대만 내 건강 및 다이어트 인구가 늘어나면서, 단백질 함량을 높인 기능성 두유가 급부상하고 있다. 또한, 설탕을 뺀 무첨가 제품과 근육 생성을 돕는 고단백 제품, 첨가물을 최소화한 제품들이 트렌드가 되고 있으며 음료로 마시는 단계를 넘어, 비건 요거트 소스나 배이킹 식재료로 두유를 활용하는 방식의 마케팅 또한 활발해지고 있다.
▶ 대만 두유 등 식물 대체유의 주요 유통 채널 분석
대만은 인구 대비 편의점 밀도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오프라인 유통의 장악력이 매우 강하며, 특히 두유는 편의점 시장 점유율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 대만 두유 주요 브랜드 제품 특성 및 주요 마케팅 전략
| 브랜드 | 핵심 전략 | 주요 마케팅 및 제품 특성 |
| 통일統一 (Uni-President) |
KOL &고단백 | 2025년 9월 '초우수 단백질 두유 無加糖超優蛋白豆漿(20.5g 함유)' 출시.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7일 저칼슘 식단'으로 피트니스족 공략. |
| 의메이 義美 (I-Mei) |
신뢰 &레시피 | 안심 품질' 이미지 기반. 두유를 활용한 요거트, 마요네즈 등 '두유 입채(入菜)' 레시피로 활용 범위 확장. |
| 광천 光泉 (Kuang Chuan) |
정밀 타겟팅 | 무당(無糖)', '고섬유' 강조. 편의점(FamilyMart 등)과 연계한 원플러스원(1+1) 프로모션으로 다이어트족 집중 공략. |
| 두두선생 (豆豆鮮生) |
로컬 &프리미엄 | 100% 대만산 국산 콩 및 비유전자변형(Non-GMO) 강조. 틈새시장(Niche Market) 공략에 성공. |
▶ 대만 두유 주요 브랜드 제품 특성 및 사진
| 7-11편의점 (통일)무가당최우수고단백두유(無加糖超優蛋白豆漿)/375ml/NTD32/냉장 |
단백질 함량 5.5g/100ml 20.6g/375ml |
7-11편의점 (광천)우수단백두유-견과아몬드(優質蛋白奶-堅果杏仁)/375ml/NTD39/냉장 |
단백질 함량 3.8g/100ml 14.2g/375ml |
| Family mart 편의점 (이메이)5.3후농두유(5.3厚農豆奶)/400ml/NTD32/냉장 |
단백질 함량 5.3g/100ml 21.2g/400ml |
momoshop (Mr.bean두두선생)熬豆漿230ml/NTD45/ 100%대만국산콩/상온 |
단백질 함량 5.6g/100ml 12.9g/230ml |
▶ 한국 두유의 대만 시장 진출 전략
한국 두유는 한국 대표 두유 브랜드의 정식 진출이 저조한 편이나, 온라인을 통한 직구 및 분산적 수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대만 소비자들에게 ‘세련된 디자인’과 ‘신뢰할 수 있는 품질’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한국 특유의 곡물 혼합 두유(검은콩, 견과류 등)는 고소한 맛을 선호하는 대만 현지 입맛에 잘 맞지만, 현지 기능성 두유 제품과 비교하면 여전히 가격 경쟁력이 낮아 수출 확대에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먼저 건강에 투자하는 MZ세대 피트니스족 및 정밀 영양이 필요한 실버 세대 맞춤형 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을 추진하여, 대만 두유와의 차별화에 집중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사점
2026년 대만 두유 등 식물성 대체유 시장은 단순히 마시는 음료에서 기능적 영양 솔루션으로 진화하고 있다. 한국 두유 브랜드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서는 구체적인 고단백, 고칼슘 등 건강 목표와 연계한 상품 개발이 필요하며, 초고령 사회를 겨냥한 시니어 특화 두유(뼈 건강, 소화 용이 등), 곡물 두유 등 프리미엄화되고 차별화된 제품 개발 및 마케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강력한 구매 채널인 편의점(CVS) 입점을 위한 마케팅 비용 투자, 현지 수입 규정(TFDA) 및 CNS 표준에 부합하는 제품 품질 관리가 중요해졌으며 전문적인 영양사나 피트니스 인플루언서를 통한 KOL 마케팅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https://www.euromonitor.com/soft-drinks-in-taiwan/report
https://www.marketreportsworld.com/market-reports/soy-milk-market-14715354
https://www.foodnext.net/column/columnist/paper/6091126229
https://www.kingnet.com.tw/news/single?newId=49565
https://www.euromonitor.com/soft-drinks-in-taiwan/report
문의 : 홍콩지사 김미현(hjk@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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