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베트남,동남아시아등등

[태국] 태국 소비자단체, 우유 라벨 개정 요구, 성분·원산지 표시 강화 예정

곡산 2025. 11. 27. 07:28

[태국] 태국 소비자단체, 우유 라벨 개정 요구, 성분·원산지 표시 강화 예정

[사진 : tcc]

 

▢ 주요 내용

 

 ㅇ 태국에서 ‘생우유(Fresh Milk)’와 ‘우유(Cow’s Milk)’의 구분이 불명확해 소비자 혼란이 커지고 있다. 일부 제품은 분유를 혼합하고도 이를 명확히 표시하지 않거나, 제품명과 성분 표시가 일치하지 않아 소비자가 실제 제품 유형을 구별하기 어렵다. 생우유는 80도 이하에서 저온살균한 순수 원유로, 어떠한 성분도 첨가할 수 없고 분유 혼합도 불가능한 반면, 우유는 분유를 최대 1%까지 혼합할 수 있고 고온 멸균(UHT) 처리나 일부 성분 첨가가 허용되어 가공도가 더 높다. 

 

 ㅇ 이러한 차이가 있음에도 태국 시중 제품은 ‘생우유(Fresh Milk)’와 ‘우유(Cow’s Milk)’ 표기가 혼용되고 있어 소비자위원회와 낙농협회는 성분·원료 표기 개선과 라벨 정보 확대를 공식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최근 우유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라벨 불명확성은 더욱 큰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ㅇ 소비자위원회는 현재 라벨이 작고 읽기 어렵거나 태국어 표기가 부정확해 소비자가 자신의 건강과 선호에 맞는 제품을 고르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특히 일부 제품은 ‘생우유’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분유를 소량 섞은 ‘혼합우유’인 경우가 있어 소비자의 판단을 왜곡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유 소비 증가와 함께 제품 정보 표기의 투명성이 중요한 소비자 권리라고 강조한다.

 

 ㅇ 현행 법령에서는 ‘생우유’와 ‘우유’의 정의가 명확하지 않아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 예를 들어 생우유는 80도 이하에서 저온살균해야 하고 다른 성분을 첨가할 수 없지만, ‘우유’는 고온 멸균(UHT) 처리나 분유 1% 이내 첨가가 허용된다. 이 때문에 실제로 분유가 첨가된 제품도 ‘우유’ 또는 ‘Fresh Milk’로 표기되는 사례가 발생해 소비자가 정보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

 

 ㅇ 태국 낙농협회와 농가단체는 라벨 혼란 해소를 위해 3가지를 제안했다. 첫째, ‘생우유’와 ‘분유 혼합우유’의 표기 기준을 태국어·영어 모두 명확히 정의할 것. 둘째, 성분 표시 영역을 라벨의 최소 20% 이상으로 확대할 것. 셋째, 국내산 생우유를 사용한 제품은 소비자가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전용 로고를 도입할 것을 요구했다. 이는 소비자의 정확한 선택권을 보장할 뿐 아니라 태국 낙농 농가의 안정적 생산 기반을 보호하는 효과도 있다.

 

 ㅇ 소비자위원회는 이번 제안 내용을 취합해 태국 FDA 산하 소위원회에 공식 정책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우유 시장에서 정보 비대칭 문제가 지속되는 만큼, 정부 차원의 라벨 개정 논의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소비자·농가·단체가 함께 참여한 이번 제안은 라벨 표준화의 필요성을 뒷받침하고 있어 정책 추진의 동력이 될 전망이다.

 

▢ 시사점

 

 ㅇ 태국 정부가 우유 라벨 표기 투명성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은 향후 식품 전반의 표시 기준 강화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성분 표기 확대, 원재료 출처 표시, 용어 정의 명확화 등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경우 우유뿐 아니라 가공식품·음료 수출 기업도 라벨 기준을 재점검해야 한다. 특히 ‘원료 투명성·성분 정확성’이 중요 가치로 부상하면서, 태국 진출 우유제품 관련 기업은 태국어 라벨 표기 명확화, 원산지 표시 강화, 건강 이미지 중심의 제품 포지셔닝 전략을 준비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ㅇ 출처 : https://www.tcc.or.th/191168-label-clarity-milk/

 

문의 : 방콕지사 김창호(atbkkho@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