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상반기 영업이익 2585억…전년 동기보다 32.7% 증가
- 이지현 기자
- 승인 2025.08.08 15:13
매출액 4조6779억, 6.7% 늘어…식품ㆍ소재 수출 확대 실적 견인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258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2.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상반기 매출액은 4조6779억 원으로 6.7% 늘었다.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은 2조358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336억 원으로 57.7% 성장했다.
동원그룹은 수산ㆍ식품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특히 식품과 소재 부문 수출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 부문은 어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동원산업의 별도 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5793억원, 영업이익은 119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0.9%, 49.7% 증가했다.
식품 부문 계열사인 동원F&B는 수출과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펫푸드, 떡볶이 등 전략 품목의 미국 수출이 본격화됐으며, 조미김과 음료도 아시아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나면서 전체 수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0% 이상 증가했다. 또, 내식 수요 증가로 조미식품과 간편식 등도 안정적인 성장을 보였다.
자회사인 동원홈푸드는 B2B 조미식품 사업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고, 저당ㆍ저칼로리 소스 브랜드 ‘비비드키친’을 앞세워 B2B 시장을 넘어 B2C 및 해외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축산물 유통 사업은 육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정육점, 식당 등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됐다.
소재 부문 계열사 동원시스템즈는 식품캔, 레토르트 파우치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수출로 매출이 증가했다. 다만, 내수 시장 위축으로 PETㆍ유리병 등 일부 제품 수요가 줄었고, 알루미늄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상승,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연결 기준 동원시스템즈의 상반기 매출액은 7031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6%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85억원으로 17.1% 감소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수산ㆍ식품ㆍ소재ㆍ물류 등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와 적극적인 신규 사업 발굴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경영 효율화와 내실 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과감한 투자로 신성장동력을 발굴,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원그룹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창사 이래 처음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동원산업은 8일 열린 이사회에서 보통주 1주당 550원의 중간 배당을 결정했으며, 동원시스템즈도 같은 날 이사회에서 보통주 1주당 300원의 중간배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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