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서영 기자
- 승인 2025.03.27 07:56
CU ‘델라페’ 23종 보유…이마트24 초가성비 선봬
롯데칠성 ‘칸타타 아이스커피’ 합리적 가격·편리
쟈뎅 1.1L 대용량 출시…한국맥널티 13개국 수출
고물가 시대에 저렴한 가격으로 시원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파우치 음료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면서 관련 업계가 성수기 맞이를 시작했다.
실제로 파우치 음료는 편의점에서 봄, 여름철 베스트셀러 상품 중 하나로 기온이 오름과 동시에 매출이 상승하는 대표적인 상품이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파우치 커피 시장은 2016년 924억 원, 2017년 1035억 원, 2018년 979억 원 규모로 지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4년에는 10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편리성과 다양한 맛을 제공하는 파우치 음료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부응하며 음료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업계는 1인 가구 증가, 야외 활동 증가 등의 요인으로 파우치 음료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체들은 올해 나들이, 캠핑 등 야외 활동이 늘면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파우치 음료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가성비, 차별화를 콘셉트로 한 파우치 음료 상품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제로 칼로리·저당 음료, 기능성 음료가 음료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만큼 이 또한 신제품 출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편의점들은 자체 파우치 아이스 드링크 브랜드를 통해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CU의 파우치음료 PB ‘델라페’는 CU의 대표 여름 상품으로, 연간 1억5000만 개 이상 판매되고 있다. 작년에는 건강 기능성 원료를 함유한 ‘델라페 플러스’ 라인을 추가했으며,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과 협업한 ‘트래블레이션’ 제품을 출시하기도. 또 카페인이 함유되지 않은 음료를 선호하는 40대 이상 소비자 겨냥, 전통음료를 파우치 형태로 구현한 제품으로 식혜, 수정과, 쌍화차 3종을 내놓기도 했다. 국내산 재료와 전통 제조방식을 활용해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강조했다고.
델라페는 현재 총 23종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CU의 아이스 드링크 카테고리 연간 매출 성장률은 2021년 18.1%, 2022년 11.8%, 2023년 10.3%로 꾸준한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마트24는 파우치음료 매출이 급증하는 나들이 시즌에 맞춰 초가성비 파우치 커피 ‘1000블랙커피’를 이달 13일 출시했다. ‘1000블랙커피’는 기존 파우치음료(230ml/340ml)보다 용량은 더 늘리고, 가격은 더 낮췄다. 500ml 대용량 사이즈로 가격은 1000원이며, 베트남 원두 베이스에 콜롬비아산 에스프레소 추출물로 블렌딩 해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고. 편의점 업계 동일한 용량의 파우치 음료 가격과 대비해도 40% 이상 저렴한 수준으로, 얼음컵을 포함해도 2300원에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스포츠음료와 배음료를 혼합한 ‘얼배카’와 달달한 복숭아 아이스티에 에스프레소샷을 추가한 ‘아샷추’도 이달 중에 선보인다. 또 아이스 드링크 브랜드 ‘아임이’를 통한 커피 파우치음료 5종, 에이드 8종 등 PB상품도 판매한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롯데칠성음료 칸타타 커피의 대용량 버전인 ‘칸타타아이스블랙커피’ ‘칸타타헤이즐넛’ 2종을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칸타타 2종은 모두 500ml로 기존 대비 2배이상 넉넉한 용량으로 기획됐다.
칸타타아이스블랙커피는 칸타타만의 블렌딩 원두로 풍부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 주로 얼음과 함께 마신다는 파우치 커피의 특성상 보다 진한 커피의 풍미를 구현하고자 했다. 또한, 칸타타헤이즐넛은 깊고 풍부한 커피맛과 더불어 달콤하고 향긋한 헤이즐넛의 풍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의 칸타타 아이스커피 파우치는 편의점 커피 시장의 점유율 1위 브랜드다. 블랙커피와 헤이즐넛 등의 다양한 맛으로 230ml 용량의 제품이 대표적이며,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한 포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쟈뎅은 2005년 국내 최초로 파우치 음료를 선보인 기업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쟈뎅은 2024년 4월 프리미엄 파우치 커피 전문 브랜드 ‘쟈뎅 시그니처’를 론칭,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아메리카노 블랙, 헤이즐넛, 스위트, 콜드브루 블랙 등 4종을 엄선해 출시했다. 또한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1.1L 용량의 제품도 출시해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한국맥널티는 2024년 7월 여름 시즌을 겨냥해 새로운 파우치 음료 라인업을 선보였다. 청매실 에이드와 유자 에이드는 꾸준히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는 제품이다. 제로 트렌드에 따라 출시한 ‘아이스티 제로칼로리’ RTD 음료는 2022년 6월 출시 이후 누적판매 1000만병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아이스 파우치 음료는 13개국에 수출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파우치 음료 시장은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으며, 각 기업들은 소비자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올해는 용량은 늘리고, 가격을 대폭 낮춘 초가성비 커피 파우치 음료를 선보여 고물가 속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춘 혁신적인 파우치 음료 제품들이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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