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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초가공(ultra-processed) 재료 없는 식품 강조하는 라벨 도입

곡산 2025. 2. 4. 07:42

[미국] 초가공(ultra-processed) 재료 없는 식품 강조하는 라벨 도입

Non-GMO Project가 초가공(ultra-processed)성분이 없는 식품에 대한 라벨인 ‘Non-UPF Verified’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비영리 단체인 ‘Non-GMO Project’는 보도자료를 통해 소비자의 85%가 초가공 식품을 피하고 싶어한다는 연구자료를 인용해 건강한 선택을 하려는 사람들이게 초가공 식품을 피하는 것이 현재는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National Institute of Health(NIH)는 지난 2019년 초가공 식품을 수익성, 편의성 및 유통기한을 높이기 위해 재료의 영양성분을 변경하는 식품으로 정의했다. 

 

지난 5년 동안 소비자들이 점점 더 건강한 음식과 음료를 구매하려고 하면서 식품 제조 공정에 대한 인식이 조사가 진행되었다. 2019년 NIH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에서 소비되는 모든 칼로리의 절반 이상이 초가공 식품에서 유래되어 건강을 의식하는 소비자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on-GMO Project는 식품 산업에서 GMO를 채택하는 것과 초가공 성분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고 밝혔다. 2022년에 발표된 SPINS 데이터에 따르면 Non-GMO 라벨이 붙은 냉동 및 냉장 육류, 가금류 및 해산물 제품은 2년 동안 53% 의 빠른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해당 라벨이 없는 식품보다 훨씬 빠른 속도의 성장세다. 

 

Non GMO Project의 설립자 및 CEO인 메건 웨스트게이트는 성명을 통해 "2007년에 GMO 문제를 다루기 시작했을 때, 우리는 유전 공학을 이용한 식품 생산이 우리를 천연 재료와 더 멀어지게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며 "오늘날의 초가공 식품은 익숙한 재료를 가져와 근본적으로 변형하여 우리 몸이 더 이상 음식으로 인식하지 못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일부 식품 가공업체는 초가공 식품에 대한 주장에 이의를 제기하며, 이 분류를 정확한 건강 조언에 완전히 근거하지 않은 유행으로 일축하고 있다. 

 

DSM Strategic Communications의 설립자인 숀 맥브라이드는 "단순히 명칭을 간단히 바꾸는 것만으로도 대중의 관심을 끌고 여론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맥브라이드는 ”지난 몇 년간 식품업계는 건강한 음식과 유통을 위해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점차 건강하게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설탕, 지방, 오일, 나트륨 등을 단백질과 통곡물과 같은 건강한 음식과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건강한 식단“이라고 지적했다. 

 

출처 : https://www.fooddive.com/news/non-gmo-ultra-processed-ultraprocessed-foods-beverage-labeling-label-NIH-FDA-processing/738065/

 

문의 : LA지사 박지혜(jessiep@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