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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차가버섯의 성장에 주목

곡산 2024. 8. 27. 07:24

[미국] 차가버섯의 성장에 주목

 

항산화제와 식물 화합물이 풍부한 차가버섯 (Chaga mushrooms)이 향후 10년 동안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 및 컨설팅 기관인 팩트미스터 (Fact.Mr.)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차가버섯 성분 시장은 2024년 말까지 10억 5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연평균 7.2%의 성장률을 기록하여 2034년까지 2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차가버섯은 수 세기 동안 시베리아 및 기타 아시아 지역에서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약재로 사용되어 왔다. 차가버섯 성분은 당뇨병과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주는 효소를 포함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차가버섯에 함유되어 있는 다양한 생리 활성 물질의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임상시험을 비롯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약용 버섯 성분 시장이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많은 회사들이 차가버섯의 효능을 위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다양한 제품에 차가버섯 성분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허버 롯지 (Herber Lodge), 설리번 스트리트 티 앤 스파이스 컴퍼니 (Sullivan Street Tea & Spice Company), 버치 보이즈 (Birch Boys) 등의 업체 외에도 여러 아마존의 판매업체들이 차가버섯을 함유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미와 동아시아가 전 세계 차가버섯 판매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제품 제형으로는 분말 형태가 널리 선호되어 판매를 주도하고 있으며 유기농 제품이 더 많은 수요를 끌고 있다. 

현재로서는 스포츠 뉴트리션 분야가 새로운 성분의 판매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차가버섯 성분을 차 제품에 도입하고 있다. 

보고서는 차가버섯 성분의 성장 걸림돌로 높은 가격을 꼽았다. 또한 과도한 섭취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과 같은 부작용, 인슐린 의존성 소비자에게는 섭취를 권장하지 않는 등의 문제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걸림돌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차가버섯은 앞으로 수 년에 걸쳐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기능성 식품에 대한 소비자 정서가 변화하면서 퍼스널 케어 카테고리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일어나고 있는 것 과도 맞물려 있다. 

차가버섯 기반 산업의 주요 업체들은 제품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기준을 설정하고 임상시험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건강상의 이점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레스토라티브 보태니컬즈 (Restorative Botanicals)와 항저우 무화 바이오테크 (Hangzhou Muhua Bio-Tech)와 같은 기업들이 현재 시장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한다.

 

참조:

 Ingredients in Focus: Chaga mushrooms set to sprout in growth

https://www.fooddive.com/news/chaga-mushrooms-sprout-growth/722432/

 


문의 : LA지사 박지혜(jessiep@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