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경호 기자
- 승인 2021.11.23 07:25
포장에 튀김·비튀김 라면 표시…운송 라벨 GB/T191 충족
2022년 5월부터 중국에서 인스턴트 라면에 대한 새로운 품질기준이 시행된다.
중국경제망과 KITA에 따르면,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은 최근 인스턴트 라면 제품의 정의, 분류, 품질, 포장, 라벨 등에 대한 요구사항과 지방·염화나트륨 함량, 조리 시간 등 기준치를 새롭게 규정한 신규 품질기준 GB/T40772-2021을 발표했다. 신규 표준은 내년 5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새로운 품질기준에 따르면, 튀김 컵라면과 봉지라면의 지방 함량 최고치를 24%로 규정하고 염화나트륨 함량은 라면 유형에 따라 컵라면 2.5%, 건면 3.0%, 봉지라면 2.5%, 비튀김 라면 2.5%로 제한한다. 조리시간은 튀김라면은 4분, 비튀김 라면은 6분으로 규정했고, 튀김 건면과 봉지라면은 조리시간에 대한 요구가 없다.
또 관능면에서는 반죽의 색이 균일해야 하고 타거나 파손되지 않아야 하며 정상적인 시력에서 이물질이 보이지 않아야 한다. 외관은 앞면과 뒷면의 깊이와 패턴에 약간의 차이가 허용되나 단정하고,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맛은 면에 수분을 공급한 후 입안에 텁텁함이나 퍽퍽함이 없어야 한다.
또한 외부 포장재의 보관 및 운송 라벨은 GB/T191의 요구 사항을 충족해야 하며 제품 포장에는 ‘튀김 라면’ 또는 ‘비튀김 라면"을 표시해야 한다. 건면은 ’튀긴 라면(건면)‘으로 표시해야 한다.
한편, 이번 품질기준은 식용 밀가루를 주원료로 하고 가공처리를 거친 튀김·비튀김 인스턴트 라면에 적용되며, 우동면와 인스턴트 쌀국수, 인스턴트 당면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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