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벤치마킹] 혁신 거듭하며 고성장하는 중국 식물성 우유 시장
김하루 기자 lumunehito@foodnews.news
- 등록2021.08.16 10:51:25식물성 우유, 식물성 대체육 등 식물 기반 식품은 코로나 이후 높은 화제성을 보이고 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식물성 제품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던 중국에서도 작년을 기점으로 수요가 빠르게 증가 중이다.
- 귀리유는 외식업계에서의 인기 품목에서 리테일업계로도 퍼졌다. 2021년 5월까지 12개월 내에 귀리를 원료로 하는 식물성 유음료 또는 식물 기반 요거트의 신제품 출시 품목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 귀리유 치즈제품도 연달아 출시되기도 했다.
- ▲ 사진=OAT
- 2020년 6월에서 2021년 6월에서 2021년 5월까지, 대두가 여전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출시된 식물 기반 요거트와 식물성 음료의 주요 성분이었다. 하지만 점차 아몬드, 캐슈넛 등을 포함한 견과류와 곡물, 씨앗류로 대체되고 있다.
- 시장조사 전문업체 민텔(Mintel)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속가능한 특징이 있는 식물성 식습관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유제품 업계를 변화시키고 있다. 2020년 5월에서 2021년 5월까지,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출시된 식물성 유제품 중 47%가 지속가능성을 구비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 ▲ 사진=Okara soy
- 또한, 환경 측면에서 전통 제조 프로세스는 콩찌꺼기의 처리가 필요하지만, 전두두유는 이 절차가 없어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되고 있는 동시에 기업의 단가도 절감했다.
- 최근 대만의 전두두유 제품은 가공기술을 하며 매출을 올린 좋은 사례다. 전통적인 두유는 가공 프로세스에서 콩찌꺼기를 제거해야 한다. 하지만 전두두유는 콩을 충분히 갈아 최종 제품 안에 콩 찌꺼기를 제거하지 않고 원료 100% 모두를 최종 두유제품으로 전환시켰다. 식감이 풍부하고 과립이 느끼지 않는다.
- ▲ 사진=全豆豆乳
- 두유는 제조 과정이 상대적으로 간단하고 원재료 가격도 높지 않아 식물성 음료 가치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인식은 낮았다. 중국 전통 브랜드의 식물성 음료는 맛이 혁신과 변화가 거의 없던 문제도 있었다.
- 전첨산업연구원에서 발표한 <2020-2025년 중국 식물성 단백질음료 업계 시장수요와 투자 기획 분석 보고서>는 앞으로 몇 년동안 중국 식물성 유음료 업계의 연평균증가율은 20% 이상 유지하고 2025년 식물성 유음료의 시장규모는 3,000억위안(약 53.5조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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