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분석,동향

가공식품 온라인 구매 현상 뚜렷…면류·간편식 구입증가율 높아

곡산 2021. 1. 12. 07:57

가공식품 온라인 구매 현상 뚜렷…면류·간편식 구입증가율 높아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1.01.11 11:05

온라인 구매 비중 3배 증가…비대면 소비 속 편리성 주효
​​​​​​​농식품부·농경연, ‘2020년 가공식품 소비자태도조사’ 결과 발표

작년 한 해 우리 국민 10명 중 5명은 주 1회 가공식품을 구입했고, 품목 중에선 면류, 간편식 등을 주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으로 구입하는 가구가 대폭 증가했으며, 건강기능식품 섭취도 가구 당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20년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조사 주요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작년 7월부터 9월까지 식품 주 구입자 2002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가공식품 구매 및 소비행태 일반 △품목별 구입현황 △간편식·건강기능식품 등 구입현황 △식품 소비행태 및 인식 등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가공식품 구입 주기 변화(%)

가공식품 주 구입처(1+2순위 가중평균, %)

가공식품 구입 주기는 ‘주 1회 구입한다’고 응답한 가구가 50.2%로 전체 가구의 절반을 차지했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에 비해 주 1회 이상 구입 가구의 비율은 감소했으나 2주 1회 구입 비율은 증가(2019년 17.9% → 2020년 23.2)했다.

구입 장소로는 대형할인점(36.4%), 동네 중소형 슈퍼마켓(24.5%),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중소형 슈퍼마켓(15.7%), 통신판매(11.4%) 순이며, 특히 온라인(통신판매)을 통해 주로 구매하는 가구 비중이 2019년 4.0%에서 2020년 11.4%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실제 최근 1년간 온라인을 통한 가공식품 구입 경험을 조사한 결과 온라인 구입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가구가 62.6%로 전년(56.9%)보다 늘었고, 주 1회 이상 구입한다는 응답도 전년(16.4%)보다 높은 29.8%로 나타났다.

가공식품 구입 상위 품목(1+2+3순위 가중평균, %)

간편식 지출액 많은 품목(1+2+3순위 가중평균)

간편식 항목별 만족도(5점 기준)

온라인 구매 이유로는 ‘구매시간에 제약을 받지 않아 편리하다(31.9%)’ ‘직접 방문하지 않아 시간이 절약된다(30.7%)’ ‘가격을 비교하기 쉽거나 저렴하다(25.5%)’ 순으로 나타났으며,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언제 어디서든 주문과 결제가 가능한 편리성 때문에 소비자의 온라인 구매가 활발해진 것으로 보인다.

가구별 가공식품 구입 상위 품목은 면류(16.3%), 육류가공품(15.1%), 유가공품(14.4%), 간편식(13.1%) 순으로 나타났으며, 온라인 구입 상위 품목은 간편식(16.6%), 육류가공품(14.1%), 면류(14.0%), 음료류(8.9%), 유가공품(6.4%) 순으로 조사됐다. 이중에서도 가장 많이 구입한 품목은 면류와 간편식이다.

간편식 구입행태에 있어서는 품질·영양·다양성·편리성 등 전반적으로 항목별 만족도가 상승했으며, 향후 1년간 간편식 구입이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도 30.1%에 달했다. 또 최근 1년간 간편식(17개 품목군)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가구 비율은 86.1%이며 면류(98.3%), 만두·피자류(98.2%), 육류(94.5%) 등의 구입 경험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편식을 구매하는 이유로는 ‘조리하기 번거롭고 귀찮아서(20.3%)’ ‘재료를 사서 조리하는 것보다 비용이 적게 들어서(17.6%)’ ‘맛있어서(16.4%)’ 순으로 답변했다.

많이 구입하는 건강기능식품(단위=%)

이와 함께 건강기능식품 구입행태 조사에서는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한 응답 가구의 79.9%가 가구 구성원이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고 있었으며 비타민 및 무기질, 발효미생물류 등을 주로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는 발효미생물류(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비중이 28.0%로 높은 반면 60대 이상은 여전히 인삼류(인삼, 홍삼) 비중이 24.4%로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30.2%의 소비자가 향후 1년간 구입이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보다 자세한 자료는 ‘KREI 식품산업 정보분석 전문기관’ 홈페이지(http://www.krei.re.kr/foodInfo/index.do)에서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