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산균 등 활용한 ‘균활 식품’으로 건강 생활

곡산 2018. 3. 15. 08:37
유산균 등 활용한 ‘균활 식품’으로 건강 생활
일본 여성 5명 중 3명 하루 1~2회 섭취…음료 과자 아이스크림 등 다양
2018년 03월 06일 (화) 11:20:34식품음료신문 fnbnews@thinkfood.co.kr

유산균이나 낫토균, 누룩곰팡이 등 몸에 유익한 균을 식생활을 통해 적극적으로 섭취하는 ‘균활’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면서, 일본에서는 여성을 중심으로 버섯이나 요구르트 등 이러한 균이 포함된 재료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으며 균활 음료도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일본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효모균이 각광받고 있는데 할리우드 유명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유산균 음료인 ‘콤부차’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음료는 버섯 효모균이 들어 있어 해독효과가 높아 다이어트 음료로 알려져 있다.

◇‘균활’ 71%가 알고 있다
균활 및 균활 음료에 대한 실태 파악을 위해 일본 트렌드 종합연구소와 아사히음료는 공동으로 20~40대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 중 71%가 균활이란 단어를 알고 있으며, 80%는 유산균이 포함된 음료 및 식품이 최근 주목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또 88%가 일상생활에서 유산균 섭취가 가능할 것 같다고 답해 이미 많은 소비자들이 ‘균활’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일상에서 ‘유산균’ 섭취에 대해 별 거부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산균 함유 식품 및 음료 섭취 빈도에 대한 물음에는 ‘1일 1식’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2%로 가장 많았으며, ‘1일 2식’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18%, ‘1일 3식’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8%였다. 즉 응답자 70%이상이 일상 식생활에서 유산균 함유 식품 및 음료를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유산균 섭취 시간대로는 ‘아침식사’가 63%로 가장 많았고, ‘점심식사’가 25%, ‘간식’으로 섭취한다고 밝힌 소비자가 21%로 나타났다.

  
△최근 일본에서는 ‘균활’이 일시적 붐이 아닌 새로운 식생활 정착되면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등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확대되는 균활 시장
균활이 화제가 되기 시작한 것은 2013년 경으로, 이 때는 단순히 소금 누룩이나 식혜 등 발효음식과 유산균에 주목한 시기이다. 이 후 유산균 등의 섭취가 식생활에 친숙해지면서 균활이라는 키워드가 부각되면서 트렌드가 되어 현재는 일시적인 붐이 아닌 일상 식생활에 새로운 습관으로 정착되었다.

또 균활을 위해 그동안 쉽게 섭취가 가능하고 익숙한 유산균 요구르트가 보편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균활 음료가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한 예로 2017년에는 버섯을 사용한 스포츠음료가 등장해 화제가 되었으며,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는 탄산이나 과일이 첨가된 균활음료도 출시 되는 등 점점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과자와 초콜릿, 아이스크림, 파스타 등 유산균 식품이 다양해지면서 유산균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자료 제공=aT 도쿄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