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커·샐러드’ 일본서 대용식 각광 | ||||
크래커 아침 식사 시간 절약…영양가 높은 제품 출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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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크래커가 ‘제4의 조식’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느스한 채식을 의미하는 ‘유루베지’가 새롭게 각광받음에 따라 대표 제품인 ‘샐러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또 이들 분야들은 일본의 최근 식문화 트렌드인 ‘간편함과 건강’에 들어맞는 아이템으로 시장 확대를 견인하고 있는바, 향후 관련 시장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 제4의 조식 '크래커' 열풍 일본에서는 일하는 여성의 증가와 아침 준비를 빨리 끝내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그래놀라에 이어 크래커가 조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침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사이트인 ‘아침시간.jp’의 조사에 따르면, 평일 아침식사 준비 시간으로 ‘15분 미만‘을 사용한다는 사람이 80% 이상을 차지했다. 이에 크래커는 ’간식‘ 이미지가 강하지만, 한 손으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최근 영양가 높은 상품이 다수 출시돼 간편함과 건강성을 모두 추구하는 바쁜 현대인의 아침 식사로 제격이다. 대표적인 경우가 아침 식사용 수요 공략을 위한 모리나가 제과의 ‘밀 배아 크래커’다. 이 제품은 5년 전 대비 3배 이상 수요가 증가하는 등 매출 호조세를 띠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부터는 비스킷을 추가해 슈퍼 등 매장에서 ‘아침 비스킷’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몬데리즈·재팬’도 크래커의 조식 수요를 노리고 ‘프리미엄’이라는 상품을 출시함과 더불어 ‘프리미엄 식당’이라는 사이트를 개설해 아침 식사를 위한 레시피 정보까지 제공하기 시작했다. 또 일본 대표 요리 레시피 사이트인 ‘쿡 패드’에서도 아침 식사용 크래커 요리 게시물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2016년 크래커 시장규모는 약 120억 엔으로 2년 만에 증가치를 기록했으며, 수입 상품도 계속해서 늘어나는 등 꾸준히 증가해 2021년에는 2016년 대비 13% 증가한 135억 엔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후지경제는 전망했다. 또 빵 시장규모 약 9100억 엔, 그래놀라 등 시리얼 제품의 시장규모 약 750억 엔과 비교해 아직까지 규모는 작지만 시장 확대 가능성이 높으며, ‘간식용’에서 ‘식사용’으로 이미지 확대에 성공하는 것이 향후 시장 형성의 관건으로 판단하고 있다. 2016년 1200억 원…빵 시장보다 작지만 완만한 성장 ■ 일본인들의 새로운 식습관 ‘유루베지’ 일본에서는 최근 ‘건강’ 중시 트렌드에 따라 ‘유루베지’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샐러드만으로 점심식사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유루베지’는 느슨한 채식을 의미하는 것으로써 점심이나 주말 등 제한된 때에만 채식주의를 실천한다. 또 건강에 신경 쓰는 남성이 늘기 시작하면서 점심식사용 샐러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샐러드시장 확대 추이가 명확히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경향에 따라 현재 일본 전역에는 채식주의자를 위한 음식점이 약 900개 이상 존재하며, 채식 정보 사이트를 운영하는 ‘후렌바시’는 최근 남성 독자 비율이 3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후지경제의 조사에서도 2017년 샐러드 시장규모는 3469억 엔으로, 2015년에 비해 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에서는 크래커가 ‘제4의 조식’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느스한 채식을 의미하는 ‘유루베지’가 새롭게 각광받음에 따라 대표 제품인 ‘샐러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또 이들 분야들은 일본의 최근 식문화 트렌드인 ‘간편함과 건강’에 들어맞는 아이템으로 시장 확대를 견인하고 있는바, 향후 관련 시장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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