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Red Bull 콜라시장 공략
보고일자 : 2008.7.31.
김자영 프랑크푸르트무역관
□ 오스트리아 에너지음료 업체인 Red Bull사의 콜라생산의 비하인드 스토리
○ 원래 Red Bull사는 콜라를 생산하지 않으며, 코카콜라는 에너지 음료를 생산하지 않기로 양사 간에 ‘상호불가침협정’을 맺었으나, 코카콜라사가 지난해 에너지 음료를 스위스 시장에 선보임으로써 이러한 협정은 무너지게 됨.
○ 이에 대한 대응으로 Red Bull사가 콜라를 출시해 코카콜라의 아성에 도전
○ Red Bull사의 대표인 Dietrich Mateschitz 씨는 올해에 4억 개의 콜라를 생산 판매할 것으로 밝히면서, 늦어도 5년 안에는 약 10억 개의 콜라캔을 생산 예정이라고 밝힘.
레드불 콜라 코카콜라
□ Red Bull Cola의 경쟁전략
○ 천연재료 사용
- 기존의 코카콜라가 신비주의 방법으로 원료의 조합을 밝히지 않고 있는 데 반해, Red Bull사는 콜라 제조에 쓰인 모든 원료를 콜라캔 뒷면에 표시하겠다고 함.
- 전문가들은 이것을 신비주의를 지향하고 있는 코카콜라사에 대한 Red Bull사의 정면공격이라 보고 있음.
- Red Bull사는 친환경제품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인산과 인공 아로마·인공색소 및 방부제 사용을 전혀 하지 않을 계획이며, 이뿐만 아니라 설탕 함유량도 다른 유사 제품보다 20%가량 감량할 방침이라고 밝힘.
○ 유통망 확보
- 현재 주요 슈퍼마켓·할인마트·주유소 등 가능한 모든 곳에 대한 진출을 계획 중이며, 일부는 이미 진출한 상태
- 전체 유통망 진출을 통한 정면 승부를 추진 중인 것으로 보임.
□ 유럽 콜라시장의 동향
○ 코카콜라사의 콜라는 지난 몇 년 사이에 건강전문가들로부터 높은 설탕함량으로 비판을 받았으며, 어린이 비만에 대해 공동책임이 있다는 질책을 받았음. 또한 각종 연구결과를 통해 인체에 유해한 음료로 인식되고 있음.
○ 이에 따라 많은 경쟁사들이 콜카콜라와 펩시콜라가 양분하고 있는 콜라시장 공략을 시도하고 있으나, 대부분 시장 확보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음. 영국에서도 Virgin Cola로 콜라시장 공격을 시도했으나 결국은 실패한 경우가 있음.
□ 독일 내 슈퍼마켓에서의 Red Bull Cola
○ 많은 주유소에서 Red Bull Cola는 이미 진열대에 자리를 확보한 상태
○ 대형 할인마트인 Real, Kaufland, Toom과 슈퍼마켓 체인인 Tengelmann에서도 곧 판매될 예정임.
○ 현재 뒤셀도르프의 한 주유소에서는 Red Bull Cola가 0.355ℓ 캔이 1유로90센트에 판매되고 있음. 이것은 0.33ℓ에 85센트에 판매되고 있는 콜카콜라에 비해서 거의 두 배 이상 비싼 가격임.
□ Red Bull Cola의 향후 진로
○ Red Bull사 Dietrich Mateschitz사장의 취리히 신문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지금까지 Red Bull Cola 납품을 거절한 업체는 한 곳도 없었다고 함. 우선 Red Bull Cola는 오스트리아, 영국, 이탈리아, 러시아와 스위스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
○ Red Bull사의 따르면 Red Bull Cola는 현재까지 테스트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고 하며, 이에 따라 기대가 높은 상태임.
○ 세계 각국에서 시도된 자국 콜라판매가 대부분 실패가 돌아간 상황에서 Red Bull Cola콜라의 성공 여부는 앞으로 음료업계의 큰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임.
자료원 : 프랑크푸르트룬드샤유(Frankfurter Rundschau, 독일 일간지) 및 무역관 보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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