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 비상구가 안보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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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밤 MBC ‘불만제로’가 방송한 TV홈쇼핑의 간장게장 구더기 사건은 충격을 넘어 허탈감까지 안겨준다. 정부가 일명 '생쥐깡' 사건을 계기로 '식품이력추적관리제'와 '식품집단소송제'까지 도입키로 했음에도 소용이 없는 것이다. 어쩌다 우리의 식탁이 이렇게 까지 됐는지 소비자들은 한숨을 몰아쉰다. 간장게장으로 피해를 입은 한 소비자는 모 TV홈쇼핑서 구입한 게장에 구더기와 쥐벼룩등이 가득했다고 증언했다. 모 연예인을 내세운 한 업체의 게장은 ‘식용이 아니다’라는 평가는 물론, 함량이 25%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농심 생쥐깡 이후 발표한 식품안전종합대책에 허점은 없었는지 되돌아볼 일이다. 언론 역시 공연한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깊이 반성해볼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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