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촛불집회 여성 군홧발 구타 동영상 일파만파
노컷뉴스 | 기사입력 2008.06.01 18:15 | 최종수정 2008.06.01 18:23
[노컷뉴스 이기범 기자]
미국산 쇠고기 촛불집회에 대한 경찰의 진압장면을 담은 한편의 동영상이 전국민을 분노로 들끓게 하고 있다. 촛불집회를 진압하던 경찰이 거리에 쓰러져 있던 한 여성을 군홧발로 마구잡이로 구타하는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그대로 포착된 것.
쿠키뉴스가 1일 새벽쯤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이 동영상에는 경찰이 전경버스로 만든 '차벽'을 시위대가 돌파하는 순간을 잡았다.
전경버스와 버스 사이의 좁은 공간이 시위대에 의해 뚫리자 진압경찰이 시위대로 추정되는 젊은 여성을 끌어당겨 아스팔트 바닥에 쓰러뜨린 뒤 여성의 머리를 군홧발로 2,3차례 찍어 내려쳤다.
쓰러진 여성은 비명을 지르며 두 팔로 머리를 감쌌으나 구타가 계속되자 몸을 돌려 전경버스 밑으로 피했다. 이어 상황이 심각한 것을 인지한 경찰 간부(경정)가 동영상 취재기자를 가로막는 장면도 포착됐다.
이 동영상은 현재 포털 사이트를 통해 급속히 전파되며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네티즌들은 "국민들이 힘이 없어서 맞고 있는 줄 아느냐"며 "조폭 같은 경찰"이라는 원색적인 비난도 쏟아내고 있다.
특히 폭행을 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정 전경대원의 신상명세까지 인터넷에 공개되고 있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hope@cbs.co.kr
미국산 쇠고기 촛불집회에 대한 경찰의 진압장면을 담은 한편의 동영상이 전국민을 분노로 들끓게 하고 있다. 촛불집회를 진압하던 경찰이 거리에 쓰러져 있던 한 여성을 군홧발로 마구잡이로 구타하는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그대로 포착된 것.
쿠키뉴스가 1일 새벽쯤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이 동영상에는 경찰이 전경버스로 만든 '차벽'을 시위대가 돌파하는 순간을 잡았다.
쓰러진 여성은 비명을 지르며 두 팔로 머리를 감쌌으나 구타가 계속되자 몸을 돌려 전경버스 밑으로 피했다. 이어 상황이 심각한 것을 인지한 경찰 간부(경정)가 동영상 취재기자를 가로막는 장면도 포착됐다.
이 동영상은 현재 포털 사이트를 통해 급속히 전파되며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네티즌들은 "국민들이 힘이 없어서 맞고 있는 줄 아느냐"며 "조폭 같은 경찰"이라는 원색적인 비난도 쏟아내고 있다.
특히 폭행을 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정 전경대원의 신상명세까지 인터넷에 공개되고 있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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