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에서 고무조각"
MBC | 기사입력 2008.04.24 08:15
앵커: 음식에서 또 이물질이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파리바게뜨 회사의 빵에서 고무조각이 발견돼 보건당국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박선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일 서울 광진구에 사는 유우근 씨 가족은 집 근처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산 모카빵을 먹다 빵 안에서 흰색 고무조각을 발견했습니다.
제대로 씹지 않았다면 고무조각을 삼킬 뻔한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인터뷰: 빵이 앞뒤로 다 부풀어있고 처음에 크기는 굉장히 작게 보이기는 했는데 펼쳤을 때는 한 4cm 정도 되는 거였으니까 그게 아마 반죽 사이에 뭉쳐져 있지 않았나...
기자: 유 씨는 바로 파리바게트측에 신고했고 회사측도 빵을 회수해 가며 이물질의 성분과 인체유해 여부 등을 조사해 일주일 안에 알려주겠다고 약속했지만 2주 넘게 연락을 아예 끊어버렸습니다.
인터뷰: 언제까지 제가 기다려야 되냐고 요구를 한 것이고 거기에 대한 어떠한 언급조차 없고 연락조차 없기에 제가 이렇게 제보를...
기자: 보건당국이 결국 조사에 착수했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늘 파리바게뜨 성남공장과 빵을 판 매장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서 이물질이 어느 단계에서 섞여 들어갔는지 밝히기로 했습니다.
기자: 식약청은 업체측의 과실이 확인되면 영업정지 조치를 내리는 등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선하입니다.
(박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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