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전반

아플라톡신(Aflatoxin) 피해사례

곡산 2007. 11. 23. 10:05

□ 식품 중 검출현황

  아플라톡신 B1은 주로 땅콩, 콩, 쌀, 보리, 옥수수, 밀 등에 생성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곡류 전반에 걸쳐 아플라톡신 B1이 검출되고 있다.

 

  1981년 일본으로 수출한 땅콩제품에서 아플라톡신이 검출되어 반품 조치된 바 있으며, 1997년에는 국내산 및 북한산 땅콩에서 허용 기준치(10ppb)의 58.5배에 달하는 585ppb의 아플라톡신 B1이 검출되었다.

 

  1989년에는 영남지방의 쌀과 보리에서 3.3∼9.6ppb의 아플라톡신 B1이 검출되었다는 보고가 있었으며, 1997년에 서울 및 경기지역의 재래시장에서 판매되는 국산 및 수입산 곡물 전반(쌀, 보리, 밀, 수수, 콩, 콩, 팥, 옥수수, 아몬드 등)에서 검출되기도 하였다.

 

  곡물뿐만 아니라 그 가공식품인 메주, 된장과 건조과일 및 수산물 등에서도 검출 사례가 있었다. 1977년 서울, 부산, 대구 등 8개 도시의 메주(54점)와 된장(125점)을 조사한 결과 부산의 메주 4점, 부산 및 대구의 된장 11점에서 아플라톡신이 검출되었고, 된장에서 최고 66ppb의 아플라톡신 B1이 검출되었다.

 

  1979년 건조과일 및 건조 수산물에서 0.25ppb의 아플라톡신 B1 검출되었으며, 1986년 충북 청원군에서 수집한 자가 탁주의 78% 이상이 아플라톡신 B1에 오염되었다는 연구보고가 있고, 1996년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가공식품 2,083건을 검사한 결과, 전남 진도에서 생산된 된장에서 22.9ppb의 아플라톡신이 검출되었다. 또한 서울지역의 백화점, 농협, 재래시장에서 판매되는 메주에서 최고 40.7ppb의 아플라톡신 B1이 검출되기도 하였다.

<아플라톡신 B1의 주요 오염 실태>

연도

품목(시료 수)

오염시료 수(오염율:%)

오염수준

관련 지역

1977

메주, 된장(179)

15(8.4)

66ppb

부산, 대구

1979

건조과일, 건조수산물(11)

4(36.4)

0.25ppb

1981

땅콩

일본으로 수출한 땅콩이 아플라톡신에 오염되어 반품 조치됨.

1986

탁주

충북 청원군의 자가탁주의 78% 이상이 아플라톡신 B1에 오염

1989

옥수수

미국산 옥수수 600만톤 중 400만톤이 아플라톡신에 오염

쌀, 보리(181)

7(3.9)

3.3∼9.6ppb

영남지방

1992

면실박, 채종박, 대두박,옥수수 등(61)

27(44.3)

-

중국산

채종박,대두박(16)

12(75.0

-

인도산

1996

메주(60)

35(58.3)

1.2∼40.7ppb

서울지역의 백화점,농협,재래시장

된장, 땅콩버터

-

22.9ppb

전남 진도

156.9ppb

미국산(Parnells Peanut사 제품)

기타

1996년 1월∼9월까지 수입부적합 판정을 받아 폐 기 및 반송된 6천여톤(117여억원)의 수입식품 중 19톤이 아플라톡신에 오염

1997

땅콩(20)

9(45.0)

61∼585ppb

국내산,북한산

* 북한산에서 최고 585ppb 검출

옥수수(10)

3(30.0)

17∼20pp

미국산

캐슈넛트(20)

4(20.0)

20.2∼27.3ppb

인도산

곡류(100)

3(3.0)※

0∼14.1ppb

서울 및 경기지역 재래시장

두류(60)

4(6.7)※

0∼19.5ppb

견과류(40)

3(7.5)※

0∼16.4ppb

가공식품(30)

1(3.3)※

0∼12.4ppb

※ 아플라톡신 B1의 허용기준(10ppb)을 초과하는 시료 수임.

 

  2004년 식품의약품안전청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아플라톡신 B1과 M1의 모니터링 결과 국내산 쌀 120건 중 4점, 보리 127건 중 3점, 미국산 옥수수 43건 중 3점, 옥수수를 주원료로 한 시리얼 85건 중 4점, 발효식품 95건 중 11점에서 아플라톡신 양성으로 나타났다.

 

  오염된 사료를 섭취한 젖소에 의해 아플라톡신이 오염된 우유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국내 유통 중인 우유 시료 92종을 수집하여 아플라톡신 M1의 오염여부를 확인한 결과 채취한 92종의 시료 모두 규제기준 0.5ppb를 만족하였으며, 이 중 7개의 시료에서 0.020~0.034ppb의 아플라톡신 M1이 검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