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뉴스

쏠래사, 카길 대두단백 제품군 인수

곡산 2007. 7. 21. 08:19
쏠래사, 카길 대두단백 제품군 인수
프롤리세…생산설비·멤브레인 특허권 등 포함


대두단백 원료 전문 회사인 쏠래컴퍼니는 12일 카길의 분리대두단백 제품군인 'Prolisse'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Prolisse의 제품 및 생산설비, 멤브레인 테크놀로지 특허권을 포함한다.

쏠래컴퍼니 CEO인 토니 아놀드는 “Prolisse의 인수로 현재보다 다양한 제품군 및 기술을 식품업계에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며, 품질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한 혁신적인 제품의 공급으로 고객사의 성장에 지속적인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Prolisse는 소규모의 파일럿 설비에서 생산되어 시장 개발을 위한 목적으로 제한적으로 시장에 공급되어 왔으며, 멤브레인 테크놀러지를 통한 대두단백의 향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Prolisse의 인수는 쏠래컴퍼니의 비전인 ‘식품원료의 혁신을 통한 글로벌 영양의 개선 (Advance global nutrition through Food Ingredient Innovation)’과 맥을 같이 한다.

앞으로 Prolisse는 쏠래컴퍼니의 기존공장으로 이전되어 생산되며, 광범위한 포트폴리오의 일부로서 더욱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쏠래컴퍼니는 몬산토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오메가-3가 함유된 ‘혁신적인 대두단백’ 제품을 개발중에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는 쏠래컴퍼니가 추구하는 지속적인 혁신의 한 예로 손꼽힌다.

한편 쏠래컴퍼니는 ‘Better Ingredients for Better Living(더나은 삶을 위한 더나은 원료)’를 모토로 하는 대두단백 원료 전문 글로벌 회사이다.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연간 약 10억불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세계 최대 종합 과학 화학 회사 듀폰의 프로틴 테크놀로지스 사업부와 센트럴 쏘야의 모기업인 번기(Bunge)사와의 공동출자로 2003년 4월 설립된 쏠래 컴퍼니는 전세계 대두단백원료시장의 50%이상 시장점유율를 갖고 있다.

쏠래컴퍼니는 30년 이상 대두단백의 인체 건강에 대한 효능을 이해하기 위한 중추적인 연구를 집행해왔다. 쏠래컴퍼니의 연구원들은 25년 이상을 대두단백의 심장 질환에 대한 효력을 연구한 바 있으며 또 다른 분야에서는 대두단백과 스포츠 영양과의 관계, 여성 질환과의 관계를 연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옥 기자 : hykim996@thinkfoo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