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양학연합저널, '비만 지름길 '스낵' 장년층엔 도움'

미영양학연합저널, '비만 지름길 '스낵' 장년층엔 도움' 하루에 2~3번정도 스낵을 먹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조사가 공개됐다. 미영양학연합저널 최근호에 게재된 연구논문에 따르면 65세 이상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84%가 식사 사이에 스낵을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실제 이들이 섭취하고 있는 스낵은 하루 섭취 칼로리와 단백질의 25% 14%를 각각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노년층 성인들에겐 스낵이 식사에서 충족시키지 못한 영양과 칼로리를 공급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는 셈이다. 실제 성인들의 경우 식사 중간에 먹는 스낵은 비만의 지름길인 것으로 인식돼 기피대상이 돼왔다. 연구를 주도한 오번대학의 클래어 지자 박사는 "건강한 60대 그룹안에서도 저칼로리 저단백질과 탄수화물 섭취 부족일 경우엔 더 일찍 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필요한 칼로리를 평소에 보충하는 식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또 단백질이 아예 없는 음식보다는 과일 야채 요거트 등 영양이 풍부한 스낵을 메뉴로 골라야 한다고 조언했으며 특히 본인이 즐겨 먹는 스낵을 통해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라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

신문발행일 :2007. 05. 08   / 수정시간 :2007. 5. 7  21: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