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뉴스

서울식품전 결산

곡산 2007. 5. 1. 14:36
[특집]서울식품전 결산
50개국 921개사 참여…1억불 계약 역대 최고


역대 최대 규모로 나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5회 서울국제식품전(Seoul Food&Hotel 2007)’이 2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코트라(KOTRA)와 한국식품공업협회, 올월드엑스비션사(Allworld Exhibition社)’ 가 공동 주최해 올해부터 ‘푸드앤호텔코리아(Food&Hotel Korea)’와 통합하고 ‘서울국제식품기술전(Seoul FoodTech)’을 구분 전시하는 등 변화를 겪은 국제식품전은 참관객들로부터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국제식품전에는 50여개 국 총 921개사 1633개 부스가 참여해 참관객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상담건이나 계약성과도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주최 측 관계자는 “아직 최종 결과가 나와 봐야 알겠지만 당초 목표로 했던 2억 달러의 판매·수출상담과 1억 달러 규모의 판매·수출 계약이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참관객의 숫자는 지난해보다 약 10%이상 늘었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국내 식품산업을 선도하는 대기업들의 참여가 저조했던 것은 앞으로 풀어가야 할 숙제로 남았다. 업계의 관계자들은 “CJ와 롯데 등을 제외하고는 대기업들이 안방 잔치를 외면해 전체적으로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그나마 빅솔과 삼육식품 등 중견기업들의 특징적인 제품들이 대거 선보여 체면을 유지했다.



류양희 기자 : yoopen@thinkfoo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