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2005-08-16 19:01] 주5일근무제 맞아 세컨드하우스 붐… 직접 건축에서 전세형태까지 중견기업에 근무하는 김석관 차장(39)은 최근 주말이면 어김 없이 가족과 함께 강원도 일대를 누빈다. 여행 전문가가 아닌 그가 흥분된 마음으로 매주 강원도를 찾는 것은 다름 아닌 ‘주말용 주택’(세컨드 하우스·Second House)을 지을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불과 한달여 전만 해도 최 차장은 주말이면 적잖은 고민에 빠졌었다. 본격적인 주5일 근무제가 시작됐지만 매주 특별한 이벤트를 만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물론 주5일 근무제 시작 초반 몇주간은 여행과 쇼핑 등 주말을 한껏 즐겼다. 그러나 이도 잠시, 매주 어김없이 찾아오는 주말이 그에게는 부담이 아닐 수 없었다. 결국 최 차장은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