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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긴긴 주말 주말주택에서 보낼까

[뉴스메이커 2005-08-16 19:01] 주5일근무제 맞아 세컨드하우스 붐… 직접 건축에서 전세형태까지  중견기업에 근무하는 김석관 차장(39)은 최근 주말이면 어김 없이 가족과 함께 강원도 일대를 누빈다. 여행 전문가가 아닌 그가 흥분된 마음으로 매주 강원도를 찾는 것은 다름 아닌 ‘주말용 주택’(세컨드 하우스·Second House)을 지을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불과 한달여 전만 해도 최 차장은 주말이면 적잖은 고민에 빠졌었다. 본격적인 주5일 근무제가 시작됐지만 매주 특별한 이벤트를 만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물론 주5일 근무제 시작 초반 몇주간은 여행과 쇼핑 등 주말을 한껏 즐겼다. 그러나 이도 잠시, 매주 어김없이 찾아오는 주말이 그에게는 부담이 아닐 수 없었다. 결국 최 차장은 가족..

전원생활 2006.01.21

[스크랩] "산 너머에 내가 있네" 장문자씨 전원주택

“나는 늘 감나무를 가꾸며 시골에서 살아가는 꿈을 꾼다. 언젠가 시골에 집을 마련하면 가장 먼저 감나무를 심을 것이다. 아버지가 그랬듯이 봄이면 감나무 뿌리쯤에 둥글게 골을 파고 퇴비를 넉넉히 넣어주어 정성으로 가꿀 것이다. 가을날 주렁주렁 열린 알 굵은 감을 바라보며 흡족한 표정을 지으시던 아버지처럼 나도 그렇게 감나무 아래 서 있을 것이다. 그보다 더 보람 있고 아름다운 삶이 어떤 것인지 나는 아직 찾아내지 못했음에.” ―장문자 수필, 《산 너머에 내가 있네》 중에서 여류 수필가 장문자(54세) 씨가 금년 2월 경북 청도군 매전면 예전1리에 12.5평 전통 목구조 황토집을 지었다.  세상사 온갖 시름일랑 훌훌 털어 낸 듯이 산중턱 감나무 단지 안에 푹 파묻힌 수수하고 아담한 집이다. 발 아래로는 운문..

전원생활 2006.01.21

[스크랩] 국악인 이선숙씨 목구조 황토집

황토집 짓고 건강 되찾은 국악인 이선숙 씨 울산 27평 목구조 황토집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거리의 배내봉 자락에 27평형 황토집을 짓고 생활하는 국악인 이선숙 씨. 득음(得音)을 위해 배내봉 기슭 장군폭포 가까운 곳에 600평의 부지를 마련, 지인(知人)과 함께 300평씩 필지 분할을 했다. 평소 토굴이라도 짓고 소리공부를 하겠다고 맘먹었기에, 망설임 없이 자연과 가장 가까운 흙집을 선택했다.  나무로 뼈대를 세워 황토만으로 마감한 이 집은 황토가 자그마치 15톤 트럭 3차 분량이 들었다. 한마디로 황토 토굴이나 다름없다. 황토집에서 생활한 지 두어 달 만에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건강을 되찾은 것이다. 이전에는 득음을 위해 조금만 목을 혹사하면 편도가 부었는데, 별별 치료를 다 받아도 크게 나아..

전원생활 2006.01.21

[스크랩] 강원도 영월군 황대석씨 집

야생화 향기 그윽한 통나무집  강원도 영월군 주천강변 치악산과 주천강 사이의 400여 평 대지(건평 82평) 위에 자리 잡은 黃大錫(황대석) 前 삼익건설 부사장의 통나무집을 찾았다. 黃大錫씨는 자신이 여생을 보낼 이 집을 직접 설계해 1997년에 완공했다. 이 통나무집에는 李太白의 「山中問答」이라는 詩 구절을 따서 「自閑齋」(자한재)라는 이름을 붙였다. 뜻 그대로 한가로움이 듬뿍 묻어나는 이 집은 방문객을 위한 넓은 거실과 식당이 있는 1층의 생활공간과 가족생활을 위한 2층의 프라이버시 공간, 그리고 다락방과 서재가 위치한 3층의 여가공간으로 구성된다.     黃大錫씨는 400여 종의 야생화를 키우며 생활하고 있다. 그는 『전원생활을 위해서는 자연과 완전히 동화되어야 한다』고 충고한다. 黃大錫씨는 『아침..

전원생활 2006.01.21

[스크랩] 평소엔 고등학교 선생님 주말엔 농부

여섯평 농막에서 꾸는 3천평 ‘아트밸리’의 꿈여섯평 농막엔 백일홍이 피어 있었습니다. 맑다 못해 시린 계곡을 따라서는 벌개미취가 한창이었습니다. 초가을 햇살이 완연한 금당산은 마당까지 다가와 산그림자가 됩니다. 화가 부부는 새로운 문화공간을 만들겠다며 시간날 때마다 산동네를 찾아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금당계곡에 이런 곳이 있었나?” 할 정도로 조용하고 아늑한 곳이었습니다. 계곡 아래는 펜션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고 그곳을 찾는 방문객들과 래프팅객들로 늘 붐비는 곳이었는데 조금만 산으로 올라가니 전혀 다른 세상이 있었습니다.계곡에서 산 쪽으로 올라간 마을에 자리잡고 있는 이선열씨 가족의 주말농장은 금당계곡 속에서 그렇게 한적할 수 없었습니다.농막을 갖다놓고 농사를 짓고 있는 주변으로 백일홍과 벌개미취..

전원생활 2006.01.21

[스크랩] 소설가 한승원의 ‘해산토굴(海山土窟)’

늙은 감나무 그늘 아래, 화엄의 바다를 사는 집영혼의 무늬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그것은 식물이나 바지락이나 가리비나 전복이나 소라고둥의 나이테처럼 만들어진다. 그것을 만드는 것은 겨울과 봄과 여름과 가을이다. 고통스러웠던 시간의 단단함과 유복했던 시간의 부드러움의 결정, 자기 가두어 기르기와 자기 풀어놓기 혹은 초월하기의 발자국이다. 혹은 머물기로 침잠한 채 살찌기와 그 살찜을 바탕으로 나아가고 또 나아가기의 궤적이 아니겠는가.파도가 밀려온다. 밀려와서 갯바위나 모래톱에서 거꾸러지면서 흰 거품을 토해낸다. 산중 토굴에서 산을 마주하고 수도를 하는 스님들에 비해 망망대해의 파도를 향해 앉은 채 수도하는 스님들이 더 견디기 힘들다고 한다. 동어반복 같은 파도. 그러나 파도는 결코 동어반복이 아니다. 파도의 ..

전원생활 2006.01.21

[스크랩] 흙과 나무, 자연 소재로만 지은 당진 18평 황토집

청석웰빙황토(주)에서 개발한 충남 당진군 신평면 ‘황토마을 전원단지’에 지은 모델하우스인 단층 18평 황토집. 당진에서 생산한 양질의 황토와 국산 육송을 사용해 지은 웰빙 하우스다. 외벽은 견고하게 하고자 생석회석을 2퍼센트 첨가해 500톤으로 압축해서 만든 벽돌로 쌓았고, 내벽은 100퍼센트 황토를 30톤의 무게로 눌러 만든 순수 황토벽돌로 쌓은 후 황토 모르타르로 세 번 미장했다. 천장 및 내부에 들어간 목재는 황토와 잘 어울리는 국산 육송을 사용했으며, 바닥은 기초 위에 숯과 소금을 각각 5센티미터 두께로 깔고, 그 위에 마사토를 깐 후 황토 모르타르로 미장했다. 여기에 원형 장작보일러와 기름(가스)보일러를 겸용함으로써 난방비를 절약했다.■건축정보·위 치 : 충남 당진군 신평면 남산리 1번지·대 지..

전원생활 2006.01.21

[스크랩] [전원까페] 수락산 '도시 너머'

경기도 남양주시 수락산 자락에 폭 싸여 있는 ‘도시 너머’. 이름에서처럼 자연의 한적함이 느껴지는 곳이다. ‘Natural Cafe’라는 주제를 살리기 위해 방부목과 인조석으로 꾸민 외관은 초록의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각 실별로 이어지는 오솔길은 한적한 산장을 찾은 듯한 느낌을 준다. 주말마다 많은 방문객을 맞고 있는 도시 너머 그 속으로 들어가 보자.  빌딩 숲 속을 벗어나 메아리 소리 가득한 계곡을 찾아 여행을 떠나자는 대중가요가 꾸준히 사람들의 입을 통해 이어지고 있다. 복잡한 도심을 떠나 자연으로 떠나고 싶은 이들의 간절한 마음은 10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모양이다. 잠시 도심의 소음을 잊고, 흐르는 계곡 물소리에 머리를 식힐 수 있는 곳.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전원생활 2006.01.21

[스크랩] 강화 목구조 황토집

인천시 강화읍 대산리에 자리한 목구조 황토집. 정무용·홍정숙 부부가 10년에 걸쳐 마련한 집이다. 산과 바다 자연 병풍으로 둘러싸인 말 그대로 그림 같은 집이다. 벽체는 원목 기둥을 세운 후 순수 황토벽돌을 쌓고 황토 모르타르로 안팎을 미장하고지붕에는 황금 갈색 이중 아스팔트 슁글을 얹었다. 바닥은 재래식 방법으로 구들장을 놓고 그 위에 보일러 시공을 한 후 강화마루를 깔았다. 내부는 거실을 중심으로 각 공간을 구획하고, 건축주가 직접 찍은 사진과 고물상에서 구입한 다리미, 호롱불, 도자기 그리고 수공예 곤충과 솟대 등으로 오밀조밀하게 꾸몄다.집대문에서 현관에 이르기까지 20미터 가량 이어지는 징검다리길못을 쓰지 않고 나무를 깎아 끼워 맞춘 정교한 사개맞춤, 꽃무늬가 가득 수놓인 화사한 꽃창살등 인천시 ..

전원생활 2006.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