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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농해수위원장에 서삼석 의원…간사는 윤준병 의원

곡산 2026. 7. 1. 07:56

후반기 농해수위원장에 서삼석 의원…간사는 윤준병 의원

3선 서 의원 선출…농지·농가소득·농협 구조개혁 과제 산적
여당 주도 선출에 야당 반발…‘반쪽 원 구성’ 충돌 우려도

  • 등록2026.06.30 22:37:25
▲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후반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후반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을 위원장으로 새 진용을 꾸렸다. 농가소득 보전, 농지 규제 완화, 농협개혁 등 농업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여당 주도로 출범한 농해수위가 후반기 농정 입법의 핵심 무대가 될 전망이다.

 

국회는 30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법제사법위원회를 포함한 상임위원회 10곳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날 선출된 상임위원장과 예결특위 위원장은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여당의 위원장 일괄 선출 강행에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따라 후반기 국회는 여야 합의 없이 ‘반쪽 원 구성’으로 출발하게 됐다.

 

민주당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포함한 18개 상임위 중 11곳의 위원장을 자당 의원들로 포진시키며 후반기 국회 운영 주도권을 확보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에는 3선의 서삼석 민주당 의원이 선출됐다. 서 위원장은 전남 영암·무안·신안을 지역구로 둔 농어촌 기반 의원으로, 농업·수산업과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사로 꼽힌다.

 

농해수위 여당 간사는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윤준병 민주당 의원이 맡게 됐다. 상임위 간사는 교섭단체가 정한 후보를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의결하는 방식으로 선출된다.

 

후반기 농해수위 위원으로는 민주당에서 윤준병 간사를 비롯해 김성범, 문금주, 문대림, 송옥주, 이개호, 이재관, 임미애, 주철현 의원이 배치됐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선교, 박준태, 서천호, 이만희, 정희용, 조경태, 조승환 의원이 참여한다. 비교섭단체 및 무소속으로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과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농해수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협중앙회 등 농수산 정책 전반을 다루는 상임위다. 농지 규제 완화, 농가소득 보전, 농협개혁, 통상 대응 등 농어업과 지역경제에 직결된 현안이 산적한 만큼 후반기 농해수위 구성은 농정 입법의 향배를 가를 주요 변수로 꼽힌다.

 

특히 상반기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농협법 개정안이 후반기 국회로 넘어오면서 농해수위의 정치적 무게감은 한층 커졌다. 감사위원회 독립과 농협중앙회장 조합원 직선제를 담은 1차 개혁안에 이어 경제사업 구조 개편, 경제지주 인적분할 검토 등을 포함한 2차 개혁 논의까지 예고되면서 후반기 농해수위는 출범 직후부터 농협 구조개혁이라는 무거운 과제를 마주하게 됐다.

 

농업 분야에서는 쌀값 안정과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 기후위기 대응, 농촌 인력난 해소,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이 주요 쟁점으로 꼽힌다. 수산 분야에서는 수산업 경쟁력 강화, 어가 경영 안정, 수산물 소비 촉진, 항만 인프라 확충 등이 후반기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여당 주도 원 구성에 대한 야당 반발이 이어지는 만큼 상임위 운영 초기부터 여야 충돌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다만 농해수위가 농어업인 생계와 식량안보, 지역경제를 직접 다루는 상임위인 만큼 정쟁을 넘어 현장 중심의 정책 처리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농해수위원장 외에도 법사위원장에 서영교 의원, 운영위원장에 한병도 의원, 정무위원장에 유동수 의원, 재정경제기획위원장에 조승래 의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에 송기헌 의원, 국방위원장에 진성준 의원, 행정안전위원장에 김영진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이재정 의원,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에 김정호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이광재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