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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두쫀쿠’ 열풍에 카다이프 340.5% 급증…말차 첨가물도 290% 늘어

곡산 2026. 6. 30. 12:29

작년 ‘두쫀쿠’ 열풍에 카다이프 340.5% 급증…말차 첨가물도 290% 늘어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6.06.30 11:28

제로칼로리 인기에 에리스리톨, 자일리톨, 알룰로스 등 대체 감미료 수입 증가
미국, 중국, 호주서 전체 절반 이상 수입…밀 ↑ 옥수수·대두 ↓
​​​​​​​식약처, ‘2026년 수입식품 등 검사연보’ 발간

작년 국내 수입된 가공식품은 676만 톤으로, 전체 수입량의 35.0%를 차지했으며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 ‘말차 디저트’ 등 SNS 유행 식품의 영향으로 카다이프, 피스타치오, 마시멜로우 등의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기능식품은 전자상거래 발달로 인한 해외직접구매 증가 등으로 2023년 이후 수입량이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국은 미국(밀, 옥수수 등), 중국(김치, 정제소금 등), 호주(밀, 정제과정이 필요한 식품원료 등)가 전체 수입량의 55.2%를 차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5년 국내로 수입된 식품 등은 165개 국가에서 87만4000여 건, 1933만 톤, 366억 달러 상당으로, 전년 대비 수입건수는 3.3% 증가, 중량은 0.3% 감소, 금액은 2.4%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요 국가별 수입품목 현황(중량=톤)

작년 우리나라가 식품 등을 수입한 국가는 총 165개국이다. 주요 수입국은 미국, 중국, 호주 순으로 상위 3개국이 전체 수입량의 55.2%(1067만9000톤)를 차지했다. 미국은 수입량이 전년 보다 4.9%(380만톤 → 398만 6천톤) 증가했고, 뒤를 이어 중국(361만5000톤→ 379만9000톤, 5.1%↑)과 호주(278만톤 → 289만4000톤, 4.1%↑)도 수입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수입되는 밀, 옥수수, 대두 중 밀, 대두는 수입량이 감소했으나 옥수수의 수입 증가량은 53.3%(48만톤 → 73만6000톤) 크게 늘었다. 우크라이나와 브라질에서의 수입량이 각각 2.9%(77만2000톤 → 74만9000톤), 31.3%(18만1000톤 → 12만4000톤) 감소하면서 상대적으로 생산량이 많은 미국산 옥수수가 많이 수입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경우 김치(33만7000톤)와 정제소금(23만2000톤)이, 호주에서는 밀(134만톤)과 정제과정이 필요한 식품원료(74만2000톤)가 주로 수입됐다.

태국은 최근 5년 내 처음으로 브라질을 제치고 수입량 상위 4위를 차지(89만7000톤 → 106만2000톤)해 눈길을 끈다.

수입식품 품목군별로 살펴보면 총 2483개 품목이 수입됐다. 상위 5개 품목은 밀, 정제과정이 필요한 식품원료, 옥수수, 대두, 냉동 돼지고기(냉동, 뼈無)로 이들 수입량이 전체의 45.0%(약 870만 톤)를 차지하고, 주로 원료성 식품이 수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식품의 약 60%를 차지하는 농·임·축·수산물의 수입량은 1151만 톤으로 2024년 보다 1.7%(약 20만 톤↓) 감소했다. 중량 상위 품목인 밀(3.3%↑)은 수입이 늘었으나 옥수수(12.0%↓)와 대두(9.1%↓) 수입은 모두 감소했다.

신선 농산물은 배추, 무, 양파 등 우리 식생활과 밀접한 농산물 수입량은 전반적으로 증가하며 전년 대비 1.2% 증가한 126만톤가량 수입됐다.

축산물은 건수가 2.4% 늘고 중량도 4.5% 증가했다. 3년 연속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순으로 많이 수입되고 있으며 특히 작년에는 닭고기 수입량이 16.7%(19만2000톤 → 22만4000톤) 증가했다.

품목군별 수입현황(가공식품, 단위=톤, 천달러)

가공식품의 수입량은 676만 톤(전체 수입량의 35.0%)으로 전년 보다 1.8% 늘었다. 두바이 쫀득 쿠키’ ‘말차 디저트’ 등 SNS 유행 식품의 영향으로 카다이프, 피스타치오, 마시멜로우 등의 수입이 증가했다.

특히 카다이프는 주로 튀르키예에서 건면으로 수입되며 2024년과 비교해 수입량이 340.5% 급증(79톤→347톤)했다. 피스타치오도 25.9%, 마시멜로우 역시 수입량이 48.2% 각각 증가했으며 MATCHA(말차향, 마차향) 식품첨가물(900kg → 3510kg, 290%↑)도 동반 증가했다.

아울러 ‘제로 칼로리 열풍’으로 대체 감미료가 주목받은 가운데 식품첨가물인 에리스리톨(1만 톤 → 1만1000톤, 6.1%↑), 자일리톨(3000톤 → 4000톤, 43.7%↑)과 당류가공품인 알룰로스(ALLULOSE) 제품(6000톤 → 8000톤, 31.2%↑)도 수입이 늘었다.

건강기능식품은 2023년 이후 수입량이 감소세를 보이며 작년에는 1.2% 감소한 2만3000톤에 그쳤다. 전자상거래 발달로 인한 해외직접구매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건강기능식품은 복합영양소 제품(7799톤 → 7289톤, 6.5%↓), 영양소·기능성 복합제품(2589톤 → 2252톤, 13.0%↓), EPA 및 DHA 함유 유지(1844톤 → 2437톤, 32.1%↑), 개별 인정형 건강기능식품 등이 주로 수입됐다.

한편 작년 수입신고된 수입식품 등에 대한 검사결과 73개국의 274개 품목, 1420건(0.16%), 5880톤(0.03%)이 부적합 판정을 받아 국내 반입이 차단됐다.

국가별로는 중국, 베트남, 인도, 태국, 일본 순으로 부적합이 많이 발생했으며, 이들 5개 국가의 부적합은 869건으로 전체 부적합 건수의 61.2%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과자, 폴리프로필렌(기구 또는 용기·포장), 과·채가공품, 빵류, 기타 수산물가공품 순으로 많이 발생했으며, 부적합 사유는 △개별 기준·규격 위반(440건, 31.0%) △농약 잔류허용기준 위반(283건, 19.9%) △식품첨가물 사용기준 위반(254건, 17.9%) △미생물 기준 위반(203건, 14.3%) △이물 위반(63건, 4.4%) 등이다.

올해 발간한 ‘2026년도 수입식품 등 검사연보’는 수입식품정보마루 누리집(https://impfood.mfds.go.kr→통계정보→온라인 조회통계→검사연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