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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쇼, K-쌀가공식품 수출 플랫폼 입지 굳혀...'922건 상담, 1,161억원 상담액'

곡산 2026. 7. 1. 07:53
라이스쇼, K-쌀가공식품 수출 플랫폼 입지 굳혀...'922건 상담, 1,161억원 상담액'
  •  이지현 기자
  •  승인 2026.06.30 18:16

상담액 54% 급증·현장 수출계약 성사… 46개 기업 참가, 국내외 바이어 4만6천여 명 방문
글루텐프리·쌀플러스 신설관 주목… "단순 전시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진화"
국내 유일의 쌀가공식품 전문 B2B 전시회인 '2026 쌀가공식품산업대전(RICE SHOW)' 현장 모습

국내 유일의 쌀가공식품 전문 B2B 전시회인 '2026 쌀가공식품산업대전(RICE SHOW)'이 수출 상담액 1,161억 원, 상담 건수 922건이라는 역대급 성과를 거두며 K-쌀가공식품의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주관한 '2026 쌀가공식품산업대전(RICESHOW)'은 지난 6월 9일부터 12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 쌀가공식품 제조기업 46개사가 참가했으며, 국내외 참관객 4만6,228명이 전시장을 찾아 K-쌀가공식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시켰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외 바이어와 총 922건의 수출·판로 상담이 진행됐으며, 총 상담액은 약 7,600만 달러(약 1,161억2천만 원)로 지난해보다 54% 증가했다. 실제 계약 가능성을 보여주는 협의 진행액도 약 1,500만 달러(약 229억8천만 원)로 전년 대비 39% 늘어나 실질적인 수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했다.

현장서 터키·미국·캐나다 수출계약… "비즈니스 성과 확인"

식품 전문 전시회의 특성상 현장에서 계약이 즉시 성사되는 사례는 많지 않지만, 올해 라이스쇼에서는 떡류 기업의 터키 수출 계약과 누룽지 제조기업의 미국·캐나다 수출 계약이 현장에서 체결되는 의미 있는 성과도 나왔다.

참가기업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한 떡류 제조기업은 "지난해 라이스쇼에서 만난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바이어를 통해 유럽 여러 국가로 대량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의미 있는 상담이 이어져 추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K-RICE FOOD STARTS HERE'… 쌀가공식품 트렌드 총집결

올해 라이스쇼는 'K-RICE FOOD STARTS HERE(K-쌀가공식품 열풍의 시작, 라이스쇼)'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K-쌀가공식품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보여줬다.

행사장에는 최신 쌀가공식품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이 마련됐으며, 산업 동향과 신제품을 소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부대행사인 '라이스푸드 토크쇼'에서는 넷플릭스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인 이문정·김도윤 셰프와 방송인 샘 해밍턴이 참가기업 제품을 소개하며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고, 실제 제품 상담으로도 이어졌다.

'쌀플러스'·글루텐프리관 신설… 프리미엄 시장 공략

올해 전시회의 가장 큰 변화는 '쌀플러스' 전용 홍보관 신설이었다.

쌀가공품 품평회에서 국무총리상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10개 제품을 처음 공개하고 시식 기회를 제공해 참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한국글루텐프리인증(KGFC) 제품 전시를 대폭 확대하고 인증의 특징과 경쟁력을 집중 소개하며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높였다.

행사 종료 이후에도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참가기업과 제품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오프라인 상담을 온라인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서비스도 운영한다.

"16년간 축적된 산업 플랫폼… 글로벌 시장 진출 계속 지원"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조상현 본부장은 "16회째를 맞은 라이스쇼는 국내외 바이어와 기업을 연결하는 산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참가기업의 판로 확대와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이끄는 대표 전시회로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K-쌀가공식품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