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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 유래 기능성 소재 ‘PGA-K’, 장 건강 효능 국제학술지 입증

곡산 2026. 5. 15. 07:36
청국장 유래 기능성 소재 ‘PGA-K’, 장 건강 효능 국제학술지 입증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6.05.14 13:09

면역 기능 인정 이어 장 건강 개선 가능성 확인...글로벌 기능성 소재 시장 공략 본격화
국제학술지 게재·특허 출원 완료…FDA NDI 승인 기반 글로벌 확장 기대
식품진흥원·모아라이프플러스 공동연구 성과
현미경으로 조직을 관찰하는 모습

청국장 유래 기능성 소재인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PGA-K)’이 장 건강 개선 효능을 국제학술지에서 공식 인정받으며 글로벌 기능성 소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면역기능 증진 개별인정형 원료와 미국 FDA 신규 건강기능식품 원료(NDI) 승인을 확보한 가운데, 이번에는 장내 염증 완화 기전까지 규명되면서 건강기능식품 소재로서의 확장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는 평가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은 ‘2024년도 공동기술개발사업’을 통해 모아라이프플러스와 공동 수행한 연구성과가 국제학술지 'ournal of Functional Foods(IF 4.0)'에 온라인 게재됐다고 14일 밝혔다.

공동기술개발사업은 식품기업이 제품 상용화 과정에서 겪는 기술적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 인프라를 활용한 맞춤형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연구의 핵심 소재인 PGA-K는 모아라이프플러스가 청국장 유래 성분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기능성 소재다. 해당 소재는 이미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기능 증진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으며, 미국 FDA 신규 건강기능식품 원료(NDI) 승인도 획득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확보한 상태다.

이번 연구는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원료로 수출되고 있는 PGA-K의 장 건강 개선 효능을 새롭게 규명하기 위해 추진됐다.

모아라이프플러스는 대식세포 기반 세포실험(in vitro)을 통해 PGA-K의 항염증 활성을 검증했고, 식품진흥원은 전문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DSS 유도 급성 대장염 동물모델(in vivo)에서 유효성 평가를 수행하며 장내 염증 완화 기전을 규명했다.

특히 장 건강 관련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하고 염증 완화 메커니즘까지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술적·산업적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해당 연구성과는 장 건강 기능성과 관련한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해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이어 국제학술지 게재를 통해 기술적 신뢰성과 객관성을 인정받으면서 기업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적 기반도 강화하게 됐다.

최근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장 건강, 면역,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소재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전통 발효식품 유래 소재를 활용한 국산 기능성 원료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이미 인정받은 원료라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 식품산업의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공동기술개발사업을 활성화해 우리 식품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능성 소재를 발굴하고 상용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품진흥원은 건강기능식품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식품소재 유효성 검증 ▲안전성 평가 ▲기술지원 ▲장비 활용 ▲해외 인증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