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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아프리카다!…‘K-푸드 이집트 시장개척단’ 출격

곡산 2026. 5. 8. 08:22

이젠 아프리카다!…‘K-푸드 이집트 시장개척단’ 출격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6.05.07 15:01

식품산업협회, 16개사 식품기업 참여 B2B·B2C ‘K-푸드 융합 행사’ 개최
​​​​​​​이집트 현지 유통 51개사 80여 명 참가…네트워크 장 마련

K-푸드가 이집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집트를 기점으로 아프리카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박진선)는 6일(현지시간) 한-아프리카 재단과 공동 주최로 주이집트 대사관저에서 K-푸드 융합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대상, 농심, 오리온, 샘표, 파리크라상, 빙그레, 정식품 등 식품업체 16개사 관계자들로 구성된 K-푸드 이집트 시장개척단이 참가했다.

B2B 수출상담회에는 이집트 바이어 대상 1:1 비즈니스 상담 및 업계 리더들과의 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됐다. 상담회에는 이집트 내 주요 대형마트, 식품, 제조사, 외식 프랜차이즈 및 F&B 서비스 플랫폼, 물류 유통 체인, 비즈니스 컨설팅 회사 등 총 51개사 80여 명이 참가, 총 160여 건의 상담과 약 850만 달러 규모의 상담액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참여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면서 현지 시장에 대한 직접적인 정보 습득으로 수출 계약 체결 가능성을 높였다.

(제공=식품산업협회)

B2C 시식행사에는 기업별 시식부스와 함께 이집트인 한식 셰프와 함께 하는 비빔밥 및 화채 만들기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이 자리에는 이집트 투자통상부 관계자, 이집트 내 무역과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상업서비스청(ECS) 관계자,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 및 한류팬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K-푸드 이집트 시장개척단은 최근 K-컬처 인기에 아프리카 소비재 시장이 주목되면서 협회와 한-아프리카 재단이 작년 ‘K-푸드 아프리카 진출 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하게 됐다.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K-푸드를 매개로 문화와 무역, 투자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융복합 행사의 장으로, 우리 식품기업들은 이집트 식품기업 관계자 및 바이어들과 만나 네트워크를 쌓고 협업 기회를 창출했고, 이를 통해 앞으로 K-푸드의 현지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수출을 촉진하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진선 식품산업협회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 식품의 다양성과 매력을 직접 경험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소중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한-이집트 식품산업간 협력이 지속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채 한-아프리카 재단 이사장은 “한국에게 이집트는 단순한 파트너를 넘어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국가”라며 “앞으로 양국 소비자 및 기업들이 서로 연결되고, 양국간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협력 관계로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