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아프리카다!…‘K-푸드 이집트 시장개척단’ 출격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6.05.07 15:01
식품산업협회, 16개사 식품기업 참여 B2B·B2C ‘K-푸드 융합 행사’ 개최
이집트 현지 유통 51개사 80여 명 참가…네트워크 장 마련
K-푸드가 이집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집트를 기점으로 아프리카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박진선)는 6일(현지시간) 한-아프리카 재단과 공동 주최로 주이집트 대사관저에서 K-푸드 융합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대상, 농심, 오리온, 샘표, 파리크라상, 빙그레, 정식품 등 식품업체 16개사 관계자들로 구성된 K-푸드 이집트 시장개척단이 참가했다.
B2B 수출상담회에는 이집트 바이어 대상 1:1 비즈니스 상담 및 업계 리더들과의 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됐다. 상담회에는 이집트 내 주요 대형마트, 식품, 제조사, 외식 프랜차이즈 및 F&B 서비스 플랫폼, 물류 유통 체인, 비즈니스 컨설팅 회사 등 총 51개사 80여 명이 참가, 총 160여 건의 상담과 약 850만 달러 규모의 상담액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참여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면서 현지 시장에 대한 직접적인 정보 습득으로 수출 계약 체결 가능성을 높였다.

B2C 시식행사에는 기업별 시식부스와 함께 이집트인 한식 셰프와 함께 하는 비빔밥 및 화채 만들기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이 자리에는 이집트 투자통상부 관계자, 이집트 내 무역과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상업서비스청(ECS) 관계자,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 및 한류팬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K-푸드 이집트 시장개척단은 최근 K-컬처 인기에 아프리카 소비재 시장이 주목되면서 협회와 한-아프리카 재단이 작년 ‘K-푸드 아프리카 진출 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하게 됐다.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K-푸드를 매개로 문화와 무역, 투자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융복합 행사의 장으로, 우리 식품기업들은 이집트 식품기업 관계자 및 바이어들과 만나 네트워크를 쌓고 협업 기회를 창출했고, 이를 통해 앞으로 K-푸드의 현지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수출을 촉진하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진선 식품산업협회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 식품의 다양성과 매력을 직접 경험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소중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한-이집트 식품산업간 협력이 지속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채 한-아프리카 재단 이사장은 “한국에게 이집트는 단순한 파트너를 넘어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국가”라며 “앞으로 양국 소비자 및 기업들이 서로 연결되고, 양국간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협력 관계로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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