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베트남 유통 공룡과 700억 규모 'K-푸드' 동맹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6.04.24 10:30
유업계 유일 경제사절단 포함…한앤컴퍼니와 ‘경영 파트너’ 행보 본격화
K-분유 앞세워 단백질·커피 등 동남아 전역 수출 거점 확보 박차
남양유업이 베트남 최대 유통 기업과 손잡고 700억원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하며 동남아 시장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남양유업은 베트남 유통 대기업 ‘푸 타이 홀딩스’(Phu Thai Holdings)와 3년간 700억원 규모의 K-분유 기반 K-푸드 산업 협력 및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MOU는 대통령 경제사절단 일정의 일환으로 진행된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성사됐으며, 유업계에서는 유일하게 남양유업이 경제사절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행사에 대주주인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 관계자가 동행해 단순 투자를 넘어 경영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조한 점이 눈길을 끈다.
베트남은 영유아 인구 비중이 높고 프리미엄 식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전략 시장이다. 남양유업은 국산 원유 기반의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뢰를 확보해 이를 재구매와 유통망 확대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이미 한국 분유 점유율 90%를 확보한 캄보디아에서의 성공 모델을 동남아 전역으로 확장하는 과정의 일환이다.
파트너사인 푸 타이 홀딩스는 베트남 전역에 16만 개의 소매 판매처와 대형 유통망을 보유한 최대 유통 기업이다. 남양유업은 이번 협력을 통해 K-분유를 시작으로 커피, 단백질 음료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봬 베트남을 동남아 수출의 핵심 거점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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