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팸족' 지갑 열어라…식품업계, '펫푸드' 라인업 확대
사료·영양제·간식 등 펫푸드 개발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늘어나고 이에 따른 사료·간식 등 수요가 증가하면서 식품업계가 관련 시장을 겨냥한 '펫푸드(동물식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월 발표한 '2025년 반려동물 양육현황 조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가구 비율은 29.2%, '3가구 중 1가구'로 기존 '4가구 중 1가구'에서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반려동물 가운데 개를 기르는 비율은 80.5%로 가장 많았고, 고양이는 14.4%를 기록했다. 강아지, 고양이의 비중이 어류(4.1%), 설치류·포유(1.0%), 조류(0.7%), 파충류(0.5%) 등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반려동물 한 마리당 월평균 양육비용은 12만1400원으로 이중 사료 및 간식비는 3만9900원으로 병원비 3만6000원, 미용 및 위생관리비 2만1000원보다 지출 비중이 높았다.
◆ 반려동물 양육가구 증가…'펫휴머니제이션' 확산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모도로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는 지난해 17억1000만 달러 규모였던 한국 반려동물 사료 시장이 올해 18억6000만 달러에서 2031년 28억1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1인 가구가 증가하고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는 경향이 자리 잡아가면서, 반려동물 건강 관리를 위한 기능성 사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전자상거래 발달로 인한 손쉬운 제품 검색, 당일 배송 서비스 등은 반려동물 시장 성장에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증가하고 이에 따른 '펫푸드' 소비층이 늘어나면서 식품업체들이 '펫푸드' 사업 확장하는 모습이다.

◆ 식품기업들, 간식·영양제 등 펫푸드 상품 다양화
최근 hy는 반려동물 토탈케어 플랫폼 '큐토펫'을 선보였다. 큐토펫에서는 애니몬다, 닥터폴 등 해외 사료 브랜드와 더불어 hy 펫쿠르트 브랜드의 수제 간식, 영양 트릿 등도 구매할 수 있다. hy 펫밀크 '건강하개 프로젝트 왈 펫밀크' 3종은 기능성을 강화했다.
미래사업부문을 신설한 풀무원은 반려동물사업부를 배치, 펫푸드 브랜드 '풀무원아미오'를 통해 △날씬하개 △날씬하냥 △두부너겟펫 △건강담은간식 덴탈껌 △시원하냥 등을 선보이고 있다.
하림펫푸드는 특수부위 원물을 활용한 반려동물 프리미엄 간식 '더리얼 저키'을 출시하며 상품 범위를 넓혔고, 안정적 제품 생산을 위해 다음달 초 생상 공정 점검 및 효율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원F&B는 그동안 쌓아온 '참치' 노하우를 담은 펫푸드 브랜드 '뉴트리플랜'를 운영 중이며 제품군 및 생산설비 투자 등을 확대하고 있다.
반려동물 브랜드 '반려다움'을 선보인 농심은 최근 펫영양제 'Fresh OMEGA-3(오메가3)'를 출시하며 유산균 등 제품군을 넓혔다.
대상그룹의 대상펫라이프는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뉴토'를 통해 반려견 맞춤형 영양 보조제 및 신제품에 이어 간식 '올라이즈 하루통살 순살 북어' 등 펫푸드 라인업을 확대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펫휴머니제이션(반려동물 가족화)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늘어나 식품 등 관련 사업이 확장되는 분위기"며 "사람이 식품을 통해 건강을 챙기듯, 반련동물의 건강을 챙기는 것으로 이러한 분위기에 발맞춰 식품업계가 펫푸드, 펫영양제 등 관련 상품을 다양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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