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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나폴리 명물 ‘다미켈레’ 피자 직소싱…“집에서 즐기는 세계 맛집”

곡산 2026. 4. 23. 07:38

이마트, 나폴리 명물 ‘다미켈레’ 피자 직소싱…“집에서 즐기는 세계 맛집”

김동욱 기자입력 2026. 4. 23. 06:01
150년 전통 피자 1만원대 출시…글로벌 미식 프로젝트 본격화
해외여행 증가에 ‘입맛 글로벌화’ 대응…방콕 ‘팁사마이’도 예고
직소싱으로 가격 낮추고 상품 차별화…해외소싱 매출 두 자릿수 성장
다미켈레 피자_마르게리타.(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해외 유명 맛집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글로벌 미식 프로젝트’를 본격 확대한다. 

이마트는 이탈리아 나폴리의 대표 피자 맛집 L‘Antica Pizzeria da Michele의 ‘마르게리타’ 피자를 직소싱해 국내에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405g)은 1만1,980원에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된다.

이마트가 이탈리아 나폴리 3대 피자 맛집인 ‘다미켈레’의 피자를 직소싱하여 단독으로 선보인다.다미켈레는 피자계의 미슐랭이라 불리는 ‘50 TOP Pizza’가 선정한 ‘World Artisan Pizza Chains 2025’에서1위를 차지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피자 전문점으로 쫄깃한 도우와 새콤한 토마토 소스가 특징이다.(이마트 제공)

‘다미켈레’는 1870년부터 5대째 이어져 온 150년 전통의 피자 전문점으로, 영화 Eat Pray Love에 등장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또한 피자 업계의 권위 있는 평가로 꼽히는 50 Top Pizza ‘World Artisan Pizza Chains 2025’에서 1위를 차지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이번 제품은 이탈리아 냉동피자 제조사 Roncadin과 협업해 개발됐다. 쫄깃한 도우와 산미 있는 토마토소스 등 현지 매장의 특징을 구현해 ‘레스토랑 수준의 맛’을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이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다양한 직수입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글로벌 해외소싱 페스타’를 최초로 진행했다.(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최근 유통업계에서 확산 중인 ‘셰프 협업 상품’ 트렌드를 넘어, 해외 유명 맛집과의 협업으로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직소싱 역량을 기반으로 중간 유통 단계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전략은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소비 트렌드 변화와 맞닿아 있다. 실제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25년 해외여행객 수는 약 2,955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이마트의 해외 직소싱 가공식품 매출도 전년 대비 10.6% 증가하며 수요 확대가 확인됐다.

이마트는 향후 인기 해외 여행지의 대표 맛집을 중심으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음 프로젝트로는 태국 방콕의 팟타이 전문점 Thipsamai 협업 상품을 5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팁사마이’는 미쉐린 가이드 빕 구르망에 선정된 현지 대표 맛집으로, 오리지널·새우·두부 등 주요 메뉴를 가정간편식 형태로 구현했다.

앞서 이마트는 해외 유명 레스토랑의 소스를 먼저 도입해 시장 반응을 점검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식료품 브랜드 Eataly에서 사용하는 토마토 소스를 트레이더스에서 단독 출시해 한 달 만에 약 1만8,000병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마트 관계자는 “해외 맛집 직소싱 프로젝트는 ‘여행을 대신하는 음식’이자 ‘프리미엄 일상식’을 제안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미식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레이더스도 올해부터 해외 직수입 상품을 한데 모은 ‘글로벌 해외소싱 페스타’를 정례화하며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트레이더스 해외소싱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16.2% 증가했으며, 향후 분기별 행사를 통해 신상품과 인기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