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말차, 봄 시장을 선도하다. 다양한 제철 재료 인기 제과 업계, 혁신을 통한 돌파구 시급
말차, 봄 시장을 선도하다. 다양한 제철 재료 인기
제과 업계, 혁신을 통한 돌파구 시급
최근 몇 년간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계절에 맞지 않는 음식은 먹지 않는다(不时不食)'는 개념이 점점 더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봄철 베이커리 시장도 트렌드를 따라 다양한 제철 재료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말차가 상큼한 맛과 다양한 활용 가치를 앞세워 베이커리 신제품의 핵심 주인공으로 자리 잡았으며, 여러 브랜드가 말차 베이커리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쑥, 용정차, 벚꽃 등 다양한 봄철 제철 재료가 폭넓게 사용되면서 베이커리 제품의 맛이 다양해지고 있으며, 다양한 소비층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그러나 무분별한 모방, 혁신적인 제품 부족 등 문제가 두드러지면서 업계 내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허마(盒马)는 최근 여러 종류의 말차 베이커리 제품을 출시했다. 그 중 '7겹 말차 생초콜릿 나폴레옹 빵'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한 겹씩 합쳐진 구조로, 말차 빵 도우, 수제 말차 생초콜릿, 자스민 크림, 신선한 과육, 바삭한 나폴레옹 페스트리가 겹겹이 쌓여 차 향이 단맛을 중화시켜 주어 최근 저당 트렌드에 부합한다. 이와 함께 출시된 '말차 초콜릿 브라우니'는 홍차, 쓴말차, 진한말차, 연한말차, 유자말차 등 5가지 단계의 차 맛을 담았으며, 독특한 디자인으로 기존 디저트의 단일한 맛 공식을 깨고 다양한 맛의 복합적인 감각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자스민 말차 크로와상 뿔과자', '말차 찹쌀떡 유자타르트', '말차 쉬산 쉬안펑컵' 등 제품도 함께 선보이며 제품 구색을 다양화하고 있다.

허마(盒马)뿐만 아니라 다른 브랜드들도 말차 제품을 내놓고 있다. 제과점 체인 '버터 앤드 브레드(黄油与面包)'는 '트러플 말차 치즈케이크', '말차 생초콜릿 케이크', '말차 생초콜릿 크림 에그타르트', '말차 흑임자 치즈 베이글'을 출시했다. '루훠지우웨이(炉火就位)'는 '자스민 유자 말차 다이후쿠 슈', '쓴말차 파인애플 치즈 치아바타'를, '칭샤오추(青小丘)'는 '말차 리틀 유자', '말차 유자 밀 빵'을, 'Jujuly Bakery'는 '말차 딸기 쿠키버거', '말차 향 빵'을, '스터우셴셩(石头先生)'은 '말차 치즈 장미 밀 빵'을 출시했다. 이전에 자위에(家悦), 푸구이(富贵面包)도 말차 시리즈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말차 외에도 쑥, 용정차, 벚꽃, 죽순, 자스민 등 제철 재료가 봄철 베이커리 제품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다양한 최신 베이킹 기술이 제철 식품에 접목되면서 봄철 베이킹 제품군이 다양한 전 연령층과 소비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쑥은 식품과 약품에 쓰이는 재료로 천연 향을 지니고 있으며, 소비자 층이 넓다. 올해 치셴(七鲜)은 죽순 칭투안(青团)을 출시했으며 구구맨보우(谷古面包)는 칭투안(青团) 단일 품목 외에 봄철 제철 식재료 중 쑥을 이용해 여러 가지 맛으로 되어있는 빵을 출시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쑥 외에도 더 많은 봄철 식재료들이 대규모로 신제품에 적용되고 있다. 봄철 차를 활용한 베이킹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허마의 '용정 스위스 롤', 허리오네(好利来)의 '용정 밀크 푸딩 케이크'는 청명 전 차의 상큼한 향을 담아 풍미가 은은하고 고급스러워 인기를 끌고 있다. 벚꽃 시리즈는 젊은 소비자층을 꾸준히 사로잡고 있으며, 원쭈(元祖)의 '벚꽃 치즈케이크', 로손(罗森)의 '벚꽃 찹쌀떡'은 연분홍색 외관과 달콤한 벚꽃 향이 봄철 특별한 감성을 선사한다. 잔지(詹记), 루시허(泸溪河) 등 중식 제과 브랜드는 '민트 녹두 케이크', '진피 페스트리' 등을 개발하여 맛과 건강을 동시에 충족시켰다.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베이킹 제품시장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한편 업계에는 여러 문제점들도 존재하고 있다. 제품 간의 동질화, 모방품의 확산 등으로 인해, 인기 제품의 수명주기는 단축되고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면서 베이킹 시장의 고품질 제품의 발전을 제약하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
제품 구조 측면에서 보면 제품간의 동질화는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맛이 지나치게 집중되어, 봄철 신제품의 90% 이상이 말차, 쑥, 벚꽃 이 세 가지 원료에 집중되어 있고, 돌파구가 될 만한 새로운 식재료 개발은 부족하다. 시중에 판매되는 많은 말차 밀크 롤, 말차 디저트의 레시피는 매우 유사하여 맛의 차이가 거의 없다. 제품 형태의 동질화도 두드러져, 녹색과 분홍색이 봄철 진열대를 독점하며 시각적 차별성이 낮다. 마케팅 방식도 유사해 대부분의 브랜드가 시즌 한정, 비주얼 마케팅, SNS 입소문 마케팅을 내세우며 브랜드만의 독특한 표현이 부족하다.
또한 반조리식품의 공급망이 성숙해지면서 프리믹스, 가공되어 있는 속재료, 냉동 도우의 보급으로 신제품 출시 장벽이 크게 낮아졌다. 많은 브랜드가 깊이 있는 연구개발을 생략하고 단순한 조합을 통해 빠르게 유행을 따라간다. 대표 히트 제품이 등장하면 중소 브랜드는 짧은 기간 내에 이를 복제하고 저가로 시장을 분할하며 가격 경쟁을 유발한다. 대부분의 브랜드는 단기적인 수익에 집중하고, 독자적인 연구개발에 따른 비용과 실패 위험을 두려워하여 장기적으로는 보수적인 신제품 출시를 고수함으로써 업계 전반의 혁신이 정체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베이커리 업계의 양극화가 뚜렷해지면서 차별화되고 건강 지향적인 신제품의 성장세가 강력한 반면, 제품 동질화가 심화되면서 시장 규모가 위축되고 있어 체계적인 제품 구조를 구축하여 클래식한 제품으로 기본을 다져야 한다. 또한 차별화된 제철 제품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지역 특색의 제철 식재료를 깊이 발굴하여 현지화 된 봄철 맛을 창조해야 한다.
출처:https://www.cnfood.cn/article?id=2042050184423247873
| 盒马鲜生(Freshippo): 2015년 설립된 알리바바 산하 직영 대형 유통매장(2016년 1월 상하이 개점) 7FRESH七鲜 : 징동그룹이 2017년 4월 오픈한 직영슈퍼로 중국 내 대표 O2O 매장 好利来 : 중국 내 유명한 식품전문브랜드로 1992년 9월 란주에서 오픈, 중국 및 서양 제과제빵을 위주로 판매 元祖 : 2002년 8월 설립, 중국대륙 첫 제과류 기업으로 762개 매장 보유 및 케이크, 월병 위주로 판매 罗森(LAWSON) : 일본 브랜드의 24시간 편의점으로 1975년 설립 및 중국 내 6,652개 매장 보유 詹记(ZHANJI) : 合肥詹记 식품 유한공사 산하의 브랜드로 2013년에 설립, 케이크, 음료류 등 제조 및 판매 泸溪河 : 중국식 케이크 브랜드로 2013년 남경에서 설립, 호두파이가 시그니처 제품으로 전국 700개점 매장 보유 |
문의 : 베이징지사 박성옥(beijingat@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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