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식업체, AI로 인간적인 감성과 효율을 동시에 잡는다
► AI로 서비스 효율성 향상
인공지능(AI) 기술이 주요 외식 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주문 서비스부터 경영 의사결정까지, AI는 이미 외식 경영의 거의 모든 단계에 스며들고 있다.
새벽 6시, 한 체인형 레스토랑 점장이 스마트폰을 켠다. ‘스마트 점장’이 전날 매출 분석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오늘 각 품목의 예상 판매량과 재고 준비 권장량까지 제시한다.
데이터에 따르면, 메이투안(Meituan)이 출시한 ‘스마트 점장’ AI 경영지원 프로그램은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전국 50만 개 이상의 외식 브랜드 체인에서 시범 사용되었고, 문제 해결률은 96%에 달했다.
운전 중인 소비자들은 또 다른 편리함을 경험한다. KFC는 최근 AI 스마트 주문 보조 ‘샤오케이(小K)’를 선보였다. 운전 중 소비자가 “OK 세트 하나 주세요”라고 음성 입력만 하면 차량 내 시스템이 샤오케이와 연결되어 가장 가까운 KFC 매장을 인식하고, 메뉴 선택·결제·내비게이션까지 자동으로 처리해 준다. 특히 샤오케이는 기억 기능도 갖췄다. 출근길 혼잡 시간대에는 과거 주문 기록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선호하는 메뉴를 바로 추천해 시간을 절약해 준다.
훠궈(샤브샤브) 레스토랑 하이디라오(海底捞)는 AI 데이터플랫폼 화산엔진(火山引擎) 사와 협력해 ‘식사전·식사중·식사후’ 전 과정에 AI를 도입했다. 식전에는 AI 스마트 조수 ‘샤오라오라오(小捞捞)’를 통해 음성으로 예약 시간을 약 30% 단축했다. 식사 중에는 AI가 고객 프로필에 맞춘 메뉴를 추천하고, 다이어트에 민감한 고객에게는 저칼로리 메뉴, 자주 주문하는 메뉴를 추천해 편의성을 높였다. 식후에는 AI가 결제 할인, 회원 혜택 등의 문의를 실시간 해결해 인력 부담을 줄였다.
► AI로 서비스 온도 유지
AI는 단순한 효율 향상을 넘어, 고령층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민생 서비스로도 활용된다. 78세 장씨 할머니는 “저 당뇨가 있어요, 부드럽고 저당 점심 메뉴로 주문해주세요”라고 휴대폰에 말하자, AI 시스템이 정확히 맞는 메뉴를 찾아 주문을 완료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중국 춘절 연휴 기간 60세 이상 약 400만 명이 AI로 주문을 시도했다. 타오바오 배달앱 사장 팡용신(方永新)은 “기술은 효율만 추구할 게 아니라 온기를 전달해야 한다.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도 AI 음성 명령으로 쉽게 주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올해 1월, 중국에서는 고령층 식사 지원 디지털화 서비스에 관한 ‘노년층 식사 지원 디지털 서비스 표준’이 처음 발표됐다. 본 표준은 ‘지인 배송’과 같이 실제 경험에서 도출된 서비스 개념을 최초로 체계화했다. ‘지인 배송’이란 80세 이상 고령, 독거, 취약 노인에게는 3개월 이상 고정 배달원을 매칭하고, 배달 방문 시 2분간 안전 관찰을 포함하도록 규정했다. 이 방식은 건강이 취약한 독거노인의 신변 안전 확보에 도움을 주었다.
시사점
AI는 외식업의 효율성과 개인화, 고객 경험을 동시에 강화하며, 고령층 등 사회적 약자 서비스까지 확대 가능한 ‘스마트 도우미’ 역할을 수행한다. 식품시장도 스마트 AI 기술을 접목한 최신 마케팅 기법을 강구해 시대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출처 : https://www.cnfood.cn/article?id=2039728469131235329
문의 : 상하이지사 정하패(penny0206@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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