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본] 펫푸드 시장, 반려인의 니즈에 맞춘 세분화

곡산 2026. 4. 3. 07:47

[일본] 펫푸드 시장, 반려인의 니즈에 맞춘 세분화

  일본에서는 출생아 수 감소와 함께 반려동물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펫푸드 시장도 반려인의 니즈에 맞춰 세분화되고 있다.

  2025년 일본의 출생아 수* 66 8천 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출생아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반려동물 수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일반사단법인 펫푸드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2025년 강아지·고양이의 신규 사육 수는 78 4천 마리로, 인간의 출생아 수를 약 10% 상회했다.

* 일본 국내에서 태어난 일본 국적 보유자의 출생아 수

 

  수의학과 사료의 발전으로 반려동물의 수명도 길어지고 있으며, 소형견의 평균 수명은 약 15년에 가까워졌다. 반려동물 양육은 '자녀를 중학생까지 키우는 것'에 비견될 정도로 일본인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되었다고 한다. 식비, 의료비, 간병비도 증가하여 소형견의 평생 양육비용은 270만 엔을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자녀를 15세까지 키우는 비용(일본 내각부 조사 약 1,900만 엔)의 약 7분의 1 수준에 그친다. 이러한 경제적 배경 역시 반려동물 인기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볼 수 있다.

 

ㅁ 반려동물 식사의 고급화 및 세분화

  반려동물이 가족의 일원으로 인식되면서 펫푸드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장수화에 대응한 건강 지향 프리미엄 사료의 등장 등 그 내용은 인간의 식사에 가까워지고 있다.

  일본의 반려견 푸드 시장은 전문 제조·판매 기업들이 다수 등장하면서 1960년대에 형성되었다.  1970년대에는 고양이용 사료가 등장하며 캣푸드 시장도 성장해왔다.

  현재 펫푸드는 단순한 영양 공급을 넘어, 반려인과 반려동물 간의 커뮤니케이션의 한 형태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간식 시장이 확대되면서 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반려동물의 장수화에 따라 건강을 고려한 무첨가 제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냉동식품이나 따뜻한 물에 불려 급여하는 타입의 제품 등, 조리 편의성과 기호성을 높인 제품도 등장했다. 일본 펫푸드협회의 고다마 히로미쓰(兒玉博充)에 따르면, "11세 이상", "13세 이상"과 같이 고령기용 사료를 세분화된 연령 기준으로 구분하는 움직임은 일본이 선도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가능한 한 좋은 것을 해주고 싶고, 사람과 같은 수준의 고품질 식품을 먹이고 싶다는 수요가 있다", "반려동물의 체질과 연령에 맞춘 맞춤형 사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더욱 세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ㅁ 소비 동향 분석

강아지·고양이의 식사에 대한 지출은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사료의 고부가가치화에 따라 월평균 지출액도 상승하고 있다.

 

참조 : 일반사단법인 펫푸드협회

 

또한 주식 사료 유형별 이용 비율은 다음과 같다. 반려견과 고양이 모두 건식 사료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는 반려인인 응답자의 총수를 100%로 하고 응답자 중 사용 빈도별로 표시되어 있다.

 

 

참조 : 일반사단법인 펫푸드협회

 

참조 : 일반사단법인 펫푸드협회

 

ㅁ 고양이용 사료 시장 확대 추세

  유로모니터(Euromonitor / 세계적인 규모로 시장조사 및 소비자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시장조사회사)에 따르면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고양이용이 4%, 강아지용(3%)을 상회할 전망으로, 캣푸드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는 강아지 시장이 더 크지만, 일본에서는 1인 가구 증가와 주거 공간의 협소화로 인해 고양이를 키우는 비율이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025년 일본 내 소매 판매액은 고양이용 펫푸드가 전년 대비 3% 증가한 약 3,525억 엔, 강아지용 펫푸드는 1% 증가한 약 2,820억 엔으로, 이미 고양이용 펫푸드 시장이 강아지용 펫푸드 시장을 상회하였다.

  또한 최근에는 강아지·고양이 모두에서 고가 제품에 대한 수요 집중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전자레인지 조리 제품이나 냉동 사료 등, 조리 과정을 즐기는 반려인과 프리미엄 지향 소비자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더불어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도 호조를 보이며, 2020~2025년 연평균 성장률은 9.1%에 달했다. 특히 반려동물용 보충제는 연평균 20%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시장 확대를 배경으로 다른 업계의 진출도 이어지고 있다. 제과업체의 펫푸드 시장 진입이나 드럭스토어의 반려동물 사업 확대 등으로 경쟁 환경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ㅁ 시사점

  강아지·고양이가 가족의 일원으로 인식되면서 펫푸드의 품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무첨가, 기능성, 연령별 맞춤 제품 등 세분화된 니즈에 대응하는 것이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본에서는 주거 환경과 1인 가구 증가를 배경으로 고양이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펫푸드 안전성과 관련된 법제도로는 2009년에 시행된 반려동물용 사료의 안전성 확보에 관한 법률(일명 펫푸드 안전법)이 있다. 이 법은 농약 및 첨가물 등의 기준치를 설정하고, 기준에 위반되는 제품의 제조·수입·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또한 제품 포장에는 유통기한, 원재료, 원산지 등을 일본어로 표시하는 것이 의무화되어 있다. 따라서 일본으로 수출을 검토하는 제조업체는 이러한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과 표시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필수적이다.

 

 

<자료 출처>

https://petfood.or.jp/data-chart/

https://petfood.or.jp/pdf/data/2025/3.pdf

https://www.nikkei.com/article/DGKKZO94993170T10C26A3H54A00/

https://www.nikkei.com/article/DGXZQOCD244EV0U5A620C2000000/?msockid=18558268515666c314f894c0509f67aa

https://www.yomiuri.co.jp/life/20250912-OYT1T50166/

https://digital.asahi.com/articles/ASTDP42CJTDPUTFL00VM.html?msockid=18558268515666c314f894c0509f67aa

 

 


문의 : 도쿄지사 카메이 안쥬(kanju@atcenter.or.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