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Nescafé, 아이스 커피를 위한 인스턴트 커피 출시
[브라질] Nescafé, 아이스 커피를 위한 인스턴트 커피 출시
Nescafé는 Nestlé의 인스턴트 커피 브랜드로, 11월 20일 국제커피 주간행사에서 새로운 인스턴트 커피를 선보였다.
16~24세의 젊은 층이 주요 소비자로 떠오르며 이들은 점점 더 많은 아이스 커피를 소비하고 있는 이 트렌드는 글로벌 데이터 및 분석기관인 Nielsen의 연구에서 확인되었다.
아이스 커피는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소비가 크게 증가했다.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커피는 주로 오후와 외부에서 소비되며 소비되는 커피의 12%가 아이스 커피로 나타났다. Z세대에서는 이 비율이 18%로 높아져 새로운 세대의 선호도가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Nescafé는 앞으로의 '미래의 커피'가 어떤 모습일지를 보여준다. 젊은 소비자가 이미 아이스 커피를 음료로 선택하고 있다는 것은 향후 10년 뒤 그들이 35세 이상이 되었을 때, 커피 시장이 현재 우리가 아는 방식과는 크게 달라질 것임을 시사한다.”라고 Nescafé의 Valéria Pardal, Nestlé 커피 부문 이사는 말했다.
커피는 Nestlé의 주요사업 중 하나이며 네슬레는 세계 최대의 커피 구매기업 중 하나다. 브라질에서는 100% 지속 가능한 원두를 사용하고 있으며 90% 이상의 농장이 재생 농업으로 전환 중이다. Nestlé는 인스턴트 커피 분야에서 선두주자이며 2019년부터 다양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으며 현재는 가정용과 외식용 커피, 캡슐 커피 시장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은 배경 속에서 Nestlé는 아이스 물 또는 우유로 준비할 수 있는 인스턴트 커피 제품인 NESCAFÉ Gelado를 출시하며 선두주자로 나섰다. 이 제품은 유럽과 멕시코에서 여름에 출시된 후, 브라질에서는 2024년 국제 커피주간에 처음 선보였으며 12월에 소매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Nestlé는 브라질에서의 큰 성장 가능성을 보고 있으며 브라질인들의 커피 소비가 세계 평균보다 6배 높다는 점에서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있다. 커피 소비 패턴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하고 있으며 특히 아이스 커피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아이스 커피는 일일 커피 소비에서 하나의 추가적인 컵을 의미합니다. 평균적으로 브라질인은 하루에 4잔의 커피를 마시며, 그 중 3잔은 블랙 커피, 1잔은 밀크 커피입니다. 여름에는 이 숫자가 3잔으로 줄어든다. 그러나 이제 아이스 커피는 단순한 에너지원이 아니라, 오히려 즐거운 순간이 된다.”라고 Valéria는 설명한다.
Valéria는 "네슬레는 항상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커피 트렌드를 바라보았다. 20년 전에 이미 아이스 커피에 대해 언급했지만 당시에는 커피 소비습관에 큰 변화가 필요했기 때문에 적합한 시기가 아니었다. 하지만 커피숍들이 아이스 커피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소비자는 밖에서 이를 경험하고 좋아하게 되면 집에서도 이를 시도하게 된다."라고 설명한다. 이러한 꾸준한 성장과 진화를 통해 Nestlé는 아이스 커피를 혁신의 핵심 프로젝트로 자리잡았다.
지난 5년 동안 Nestlé의 커피 사업은 두 배 이상 성장했으며 2023년의 실적은 브라질에서 커피가 회사의 주요 성장동력 중 하나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 2026년까지 Nestlé는 10억 헤알 (USD 1억 7,219만)을 투자하여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로스팅의 다양화, 생산 라인의 유연성 증가, 새로운 향과 맛의 제품 개발, 그리고 지속 가능한 이니셔티브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시사점
브라질에서 아이스커피의 가능성은 특히 커피를 소비하는 문화가 강하고, 날씨와 식습관이 아이스커피와 잘 맞아떨어지기 때문에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브라질 사람들은 커피를 단맛과 함께 즐기기도 하고 아이스 커피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한국 인스턴트 아이스 커피, RTD 커피시장 등으로 확장을 기대해 볼수 있을 것이다.
출처
https://mundodomarketing.com.br/nestle-lanca-nescafe-gelado-em-versao-soluvel
문의 : 상파울루지사 전철민(rafael@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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