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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남아공 슈퍼마켓 시장 동향

곡산 2024. 10. 28. 07:46

[남아공] 남아공 슈퍼마켓 시장 동향

 주요 내용

남아공의 인구수는 세계 24위로써 약 6,400만 명에 달하는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가 면적은 대략 122 로써 한반도의 약 5.5배에 속한다. 민족 구성은 흑인 81.4%, 백인 7.3%, 혼혈인 8.2%, 아시아 및 인도계 2.7%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남아공은 아프리카 대륙의 경제를 주도하는 선도국으로, 발전된 금융 및 산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주요 산업으로는 광산업, 철강, 석유화학, 자동차 산업이 발달하여 아프리카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전략적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인구 증가 측면에서 지난 11년간 약 20% 이상 큰 폭의 인구 증가율에 주목할 만하다. 남아공 통계청에 따르면, 인구 증가의 주요 배경은 이민자의 급증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이민자 수는 240만으로 증가하면서 이 중 잠바브웨 출신이 전체의 45.5%인 약 100만 명을 차지하고, 그 뒤를 이어 모잠비크 출신이 41 6000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아프리카의 경제 중심지인 남아공으로 경제 기회를 찾기 위한 이주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남아공의 인구 증가함에 따라 식료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슈퍼마켓의 성장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남아공 오프라인 주요 채널인 슈퍼마켓의 2023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7.6% 상승한 약 3,240 2,600만 랜드( 25 4,260)를 기록하였다. 202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6%대로 예상되며 약 4,380억 랜드( 38 3,690)까지 지속적인 성장세가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유로 모니터에 따르면, 남아공 현지 대표 유통 업체 Shoprite Holdings Ltd 42.8%라는 높은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였다. 그 뒤를 이어 2 Spar Group Ltd 25.2%, 3 Pick 'n' Pay Retailers 12.1%, 4 Woolworths Holdings Ltd 11.2%, 5 Fruit & Veg City Holding 2.7%, 6 Checkout (Pty) Ltd 1.4% 그 외, 기타 4.5%를 차지하였다.

특히, 2023년 남아공의 소매 평균 성장률이 6.7%에 달하는 가운데, 슈퍼마켓 업계의 선두 주자인 Shoprite Holdings Ltd.는 약 2,000억 랜드( 15 6,900)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4.5%라는 높은 성장률을 달성하여 남아공 슈퍼마켓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23년 남아공 슈퍼마켓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은 1 Shoprite 26.1%, 2 Spar 25.3% 3 Checkers 16.7%, 4 Pick n Pay 12.2%, 5 Woolworths 11.2%, 6위 기타 4.5%, 7 Food Lover’s 2.7%, 8 Checkout 1.4% 순으로 차지하였다. 특히, Shoprite Holdings Ltd 소속의 슈퍼마켓 브랜드인 Shoprite Checkers는 가격 경쟁력 위주의 사업 전략으로 각각 전년 대비 1.5% 1.2%의 상승세를 기록하였으며, Spar 또한 소폭의 0.3%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Pick n Pay는 전년 대비 0.7%의 시장 점유율 하락세를 보였다.



현지 주요 슈퍼마켓에서는 글로벌 트렌드를 고려하여 다국적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Checkers 슈퍼마켓에서는 현지의 K-FOO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 고추장을 판매하고 있으며, Woolworths 프리미엄 슈퍼마켓에서는 한국식 삼겹살과 BBQ 소스를 선보이고 있다. 판매 제품들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생산된 제품이지만, 동시에 K-FOOD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는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으며 K-FOOD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음을 증명해 주었다.

 

남아공 현지에서 K-FOOD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국내 한국 식품 기업들의 아프리카 대국 진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KATI 농식품 수출 정보에 따르면, 한국의 남아프리카 식품 수출 현황은 농산물, 수산물, 임산물, 축산물 순으로 집계되었다.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라면, 커피 조제품, 무알콜 음료, 조제 식료품, 베이커리 제품 등이 있으며, 한국의 대표 식품 기업인 농심과 삼양의 활발한 아프리카 시장 진출로 라면 및 소스 조제품은 높은 수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구글 남아공의 한국 슈퍼마켓 검색 기준,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 케이프타운(Cape Twon), 더반 (Duban) 지역에 매장들이 집중되어 자리 잡고 있으며, 한국 슈퍼마켓 매장 수는 약 10개로 검색되었다. 특히 K-FOOD의 한국 식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현지 대형 슈퍼마켓 및 한인 마트 외, 중국, 일본계 아시안 마트에서도 한국 식료품 (라면, 스낵, 음료 등)을 수입하여 판매 중으로 현지에서 K-FOOD의 인기가 더욱더 확산되고 있다.

 시사점

남아공은 아프리카의 경제 강국으로,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내부 성장 덕분에 슈퍼마켓 산업의 높은 성장률이 기대된다. 현지 슈퍼마켓 업체들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기 위해 각국의 새로운 제품과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이는 현지 소비자들의 식료품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K-FOO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 식품 기업들은 아프리카 시장의 전략적 거점인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진출할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남아공 대형 슈퍼마켓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여 수출 품목을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있으며, 특히 젊은 소비층을 타겟으로 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최근 남아공은 2023 12월 식료품 및 음료의 물가 상승률은 8.5%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였다. 이러한 경제적 요인으로 인한 소비 위축 상황 속에서 한국 식품 기업들은 시장 동향을 분석하여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더욱더 강화하고, 현지화 전략을 통해 남아공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진출 및 확장을 기대해 본다.

 출처

https://www.mofa.go.kr/www/nation/m_3458/view.do?seq=140

https://www.yna.co.kr/view/AKR20231011002200099

https://overseas.mofa.go.kr/za-ko/brd/m_9942/view.do?seq=1304124

 

 


문의 : 두바이지사 이현진(eileen.lee@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