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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쌀 소비 촉진 위한 당질 절감 제품 출시

곡산 2024. 7. 30. 21:23

 

[일본]쌀 소비 촉진 위한 당질 절감 제품 출시

 

 한국도 마찬가지로 최근 일본 내에서는 백미 쌀이 가지고 있는 당분 때문에 섭취를 꺼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에 일본 내 식품 제조기업인 아지노모토는 당질 흡수를 절감한 밥을 지을 수 있는 분말 타입의 제품인 「백미드세요」의 판매를 시작했다. 발매 20일만에 5만개가 팔릴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한다.

 

■ 당질 섭취 절감 열풍에 맞춘 제품 출시

 그 날 맛있는 반찬이나, 볶음밥 등 식사 마지막에 하얀 쌀밥에 대한 유혹은 누구나 참기가 어렵다. 하지만 백미의 높은 당질은 다이어트나 체중을 신경쓰는 사람들은 선뜻 마음 편하게 한 그릇 더를 외치기에는 망설여질 수 밖에 없다.

 

그러한 사람을 타겟으로, 백미의 당질이 아닌 혈당지수(GI지수, 식후 혈당치의 상승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식품에 포함되는 당질의 흡수 정도를 나타낸다)에 주목해, 아지노모토가 개발한 것이 밥지을 때 같이 넣는 분말형 스틱 「백미드세요」다.

 

사용법은, 밥솥에 분말 형태의 동상품을 더해 2~3회 섞기만 하면 된다. 아지노모토에서는 백미의 전분을 찰보리와 같은 분해되기 어려운 구조로 바꿔, 현미와 같은 정도의 혈당지수의 밥을 지을 수 있다‘라고 해당 상품을 설명하고 있다. 아지노모토 조사에 의하면, 이 분말스틱으로 혈당수치가100에서 78.7까지 떨어졌다고 한다.

 

 사용법이 간편하고, 밥맛을 바꾸지 않고 당질제한에 적합한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해서, 발매 20일간에 5만개가 팔려 이는 당초 예상의 약 2배 이상이라고 한다.

 

 회원 의사에 의한 평가 서비스 「AskDoctors 평가 서비스」가 23년 9월에 실시한 조사에서는, 의사 100명중 97명이 ‘맛이 그대로인데 GI지수가 낮은 백미를 지을 수 있으므로 권하고 싶다‘라고 답했다고 한다.(어디까지나 각 의사 개인의 견해이며, 효과 효능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다만 가스밥솥과 같은 쾌속 취사이거나 온도컨트롤이 되지 않는 뚝배기로 밥을 지으면 해당 효소가 작용하는 적정온도인 필요한 40도에서 60도의 온도를 유지하기가 어려워 예상한 효과를 기대하지 못할 수 있다. 또 찹쌀과 멥쌀의 중간 성질을 가진 저아밀로스 쌀은 일반 백미보다 GI값이 높아 같은 결과가 나올지는 검증하지 못했기 때문에 사용을 권장할 수 없다고도 한다.

 

■ '니즈' 아닌 '갈망'을 해소

 해당 업체에서는 30년 정도 전부터 업무용으로, 쌀로 만든 제품의 상품 지속성을 강화하는 효소제의 연구를 계속해왔다. 시간이 지나도 맛이 떨어지지 않고 유통기한이 길어지면서 편의점 반찬 등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으며 아지노모토 업무용 제품 매출 중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유통 기한이 길어지는 것으로, 푸드로스 대책에도 공헌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상품과 「백미드세요」의 기술 베이스는 같으며, 그 기능을 전자는 맛, 후자는 건강을 중점으로 활용한 것이다.

 

백미드세요」는 출시까지 기술 개발에 7년, 마케팅에 2년을 보냈다. 마케팅에 2년을 필요로 한 이유에 대해서, 동회사 관계자는 ‘기술적으로 대단한 것이 생겼다는 것은 확신하고 있었지만, 당시의 식품 업계는 당질 오프제품이 전성기이었기 때문에, GI지수는 인지도가 낮고, 가치를 전할 수 없다고 느꼈다‘라고 되돌아 본다.

 

 그 생각이 바뀐 계기는, 아지노모토가 특기로 해 온 대중을 위한 마케팅으로부터, 특정의 1명의 고객의 요구의 심층을 파고드는, 이른바 「N=1」마케팅으로 방향을 전환한 것이었다.

 

 ‘소비자 개인의 가치관이 크게 다양화하고 있는 가운데, 대중을 겨냥한 마케팅에서는, 요구를 파악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었다‘ 정량조사에서 '마음에 든다' '출시되면 사고 싶다'는 답변이 많아도 출시하면 실적이 따르지 않는다. '진정한 요구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라고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니즈보다 더 강한 갈망까지 파고들어야 한다고 생각해 특정 1인 고객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으로 전환했다.

 

 N=1 마케팅에서 놀란 것은, 당질 제한의 식사 만들기를 하는 사람의 스트레스의 크기였다.

 

 ‘폭음 폭식 때문에 당질 케어가 필요한데 식사 내용에 불평만 들어 정말 괴롭다는 간절한 말을 여러 사람에게서 들었다. 대면 인터뷰에서 이 상품을 얘기하자 지금 당장 갖고 싶다 어디서 살 수 있느냐는 지금까지의 인터뷰에서는 들어본 적이 없을 정도로 강한 말이 돌아왔다. 이런 분이 일정 수 있다는 것을 정량적으로 알았기 때문에, 그러한 사람을 향한 상품 개발을 실시했다‘(동사 관계자)

 

■ 구매자의 약 8할 웹광고로 유입
 현재 판매 채널은 공식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서만 판매하고있다고 한다. 건강 의식이 높은 사람이 많은 약 100만 명의 구독자를 위해 효율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것, 절실히 고민하는 사람에게 확실히 상품을 전달할 수 있는 채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이 그 이유다.

 

 하지만 ‘구입자의 약 80%는, 웹 광고로부터의 유입으로,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효과가 높았다. 처음은 특정한 1명이라고 해도, 그 주위에 있는 많은 사람 또한, 그러한 상품을 찾고 있던 것은 아닌가 하고 느끼고 있다‘

 

 보다 많은 사람이 간편하게 살수 있도록 슈퍼나 드럭스토어 등에서의 판매도 시야에 넣고 있다. 아지노모토는 「백미드세요」 여기의 24년도의 매상 목표를 약 1억5000만엔(소비자 구입 베이스)으로 하고 있다.

 

 당질 제한이 필요한 사람을 타켓으로 한 상품으로서 당흡수를 억제한다고 말한 것은 지금까지도 있었지만, 쌀 그 자체의 당질을 개질한다고 하는 어프로치는 없었다. 이 상품이 정착되면 당질 오프 열풍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지도 모른다.

 

■ 시사점

 일본 역시 한국과 비슷하게 건강을 생각해 단순 백미만 아닌 현미를 먹거나 쌀 대용품인 오트밀 등으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어 백미의 소비율은 점차 감소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평소 밥을 짓는거처럼 짓되 해당 상품을 통해 당질 섭취를 억제할 수 있다면 쌀에 대한 소비도 다소 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만큼 최근 일본에서는 건강기능을 고려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자료 및 사진출처>

·糖質吸収穏やかに 粉末ヒット味の素、炊飯器に入れるだけ/キッコーマン、ラーメン店に大豆麺, 일본경제신문, 2024.5.20

·味の素の通販限定「白米どうぞ」20日で5万食の大売れ, 일본경제신문, 2024.6.9

 


문의 : 도쿄지사 김현규(khg0124@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