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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식품업계 화두는 ‘식물성 원료’

곡산 2022. 7. 3. 21:21

상반기 식품업계 화두는 ‘식물성 원료’

  

입력 2022.07.03 10:15 수정 2022.07.01 17:02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식물단백질 대체식품 시장 연평균 15.7% 성장

맛은 유지하면서 칼로리와 환경 고려한 대체 식품 출시 잇따라

메가엠지씨커피의 ​‘Time To healthy’ 옵션.ⓒ메가커피

최근 대체식품은 사회적으로 뜨거운 관심사다. 대체식품은 먹거리 안전, 개인 건강, 친환경의 지속가능성 등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며 식음료 시장에서 퓨처 푸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식물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만든 식물성 대체식품과 동물 세포로 만든 배양육 등이 기존 식품을 대신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농수산물식품수출공사에 따르면 국내 식물 단백질 기반 대체식품은 연평균 15.7%씩 성장해 2026년이면 약 2500억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식물성 대체식품이 퓨처 푸드로 떠오르며 식음료업계는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메뉴로 소비자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메가엠지씨커피(이하 메가커피)는 스테비아, 아몬드 밀크, 라이트 바닐라 시럽의 토핑 옵션으로 맛, 건강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설탕을 대신하는 천연 감미료 ‘스테비아’는 풍부한 단맛을 낼 뿐 아니라 혈당 상승,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몬드의 풍부한 영양소를 담아낸 ‘아몬드 밀크’는 진하고 고소한 맛에 저칼로리 식물성 토핑으로 건강관리까지 이뤄낼 수 있는 균형감 잡힌 식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저당 시럽인 ‘라이트 바닐라 시럽’은 당 함량을 낮추고 달달함과 부드러운 풍미를 모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더플랜잇 ‘잇츠베러 비욘드 소이밀크’.ⓒ더플랜잇

더플랜잇은 100% 식물성 음료인 ‘잇츠베러 비욘드 소이밀크’를 내놨다. 잇츠베러 비욘드 소이밀크는 단일 원료를 사용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복합 식물성 음료로 차별화를 뒀다.

 

콩에 올리브, 해바라기씨, 코코넛, 슈가 애플 등 식물성 원료를 첨가했다. 유당 불내증 소비자를 고려해 주요 품종인 콩을 엄선했고, 식품 성분 데이터베이스에 기반해 원료를 조합했다.

 

매일유업 ‘어메이징 오트밀 통밀식빵’.ⓒ매일유업

매일유업은 식품업계에서 식물성 대체식품 선구자로 불린다. 지난 2015년 아몬드 음료를 출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어메이징 오트밀 통밀식빵’을 출시해 퓨처 푸드 트렌드에 재합류 했다.

 

어메이징 오트밀 통밀식빵은 통밀가루와 귀리, 오트밀 원물에 100% 핀란드산 오트를 사용한 어메이징 오트가 더해진 식빵이다. 여기에 아몬드 가루와 유기농 설탕으로 맛을 더했다.

 

삼일제약 ‘일일하우 프로틴밀’.ⓒ삼일제약

삼일제약은 최근 ‘일일하우 프로틴밀’을 출시했다. 일일하우 프로틴밀은 무 포화지방, 무 트랜스지방, 무 콜레스테롤로 단백질을 높이고 지방은 낮춘 것이 특징이다. 풍부한 식이섬유와 무기질로 든든한 포만감을 느끼도록 만들었다.

 

또한 9가지 필수 아미노산과 18가지의 다양한 비타민, 미네랄이 함유돼 있는 100% 단백질로 식약처 일일 단백질 권장량의 40%를 충족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