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로 채소・과일 관련 제품의 인기 급상승

일본, 코로나19로 채소・과일 관련 제품의 인기 급상승

오사카지사 jolly9@at.or.kr  

□ 2021년 채소・과일 음료시장은 코로나로 인해 건강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면서 간편성과 영양소를 어필하는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〇 2020년 채소음료 시장은 생산량이 59만1300kl(전년 대비 1.2%증가), 판매금액은 1,635억 500만엔(동 1.8%증가)으로 전년보다 증가했다.(전국청량음료연합회 조사결과) 

 

〇 그 중에서도 매출이 증가한 대표적인 채소음료로는「비타민야사이」(이토우엔), 「야사이세이카츠100」(카고메), 「델몬트 츠부야사이」(킷코만음료)가 있다. 

〇 재택기간 증가로 인해 유통채널에 따른 소비자의 구매형태에 특징이 나타났다. 가정 내 수요 확대에 따라 마트와 소매점, 인터넷쇼핑 등의 채널에서는 

   대용량 제품의 매출이 증가한 반면, 편의점 등에서는 소용량 제품의 수요가 증가했다.

 

〇 2021년 채소음료 시장 키워드3  *출처 : 일본식량신문

  - 비타민 등 영양기능 강조, 영양 밸런스 제안, 기능성표시식품 확충

  - 재택시간 확대에 따른 건강한 간식 수요 증가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제품 제안

  - 친환경 종이빨대 등 리사이클이 가능한 용기 확대(이토엔 등)

 

〇 2020년 과일음료 생산량(139만9900kl/전년 대비 12.9% 감소)과 판매금액(2862억4200만엔/동 11.9% 감소)은 모두 감소하여 과일음료 시장 전체는 축소되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6년 연속 매출이 증가한 제품도 있다. 키린베버리지의「트로피카나 에센셜즈」시리즈는 제품별로 포함된 영양성분을 패키지 전면에 크게 표기하여 소비자의 시선을 끌고 있다.  

〇 이러한 함유 영양소를 강조한 음료들의 인기 상승 영향으로 「실드유산균RM-1」이 100억개 포함되어 있는 점을 강조한 인스턴트면도 발매되었다. 또한, 채소만 곁들이면 간단하게 한 끼 식사가 완성되는 간편성도 갖추고 있다.

□ 자료출처

일본식량신문 채소·과일음료 특집(2021.03.31.)

https://news.nissyoku.co.jp/news/motoyoshi20210323024651620

이토우엔 공식홈페이지 제품정보 비타민야사이 

https://www.itoen.jp/products/detail.php?id=175

카고메 공식홈페이지 제품정보 야사이세이카츠100

https://www.kagome.co.jp/products/brand/ys100/regular/

킷코만음료  공식홈페이지 제품정보 델몬트 츠부야사이

https://kikkoman-delmonte-b.jp/brand/tsubuyasai

키린베버리지 공식홈페이지 제품정보 트로피카나 에센셜즈

http://www.k-tropicana.com/essentials/

일본식량신문 샐러드면치킨맛 발매(2021.03.15.)

https://news.nissyoku.co.jp/news/horie20210204110018909

 

□시사점

· 일본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집에서는 대용량으로 가성비가 높은 제품, 집 밖에서는 소용량 제품의 수요가 늘었다. 식품제조사는 영양성분이나 채소·과일이 다량 함유되었다는 점을 한눈에 보면 알 수 있게끔 패키지에 표시했다. 상기 사례와 같이 상품패키지에 제품의 어필 포인트를 표시한다면 수출확대에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한국산 대일 수출 음료인 식초음료와 유자차는 일본 소비자에게 건강한 음료로 인식되고 있다. 재택시간이 늘어난 시기에 건강함과 함유 영양소는 물론, 우유 등 다른 음료와 섞어서 먹어도 맛있는 방법과 요리에 넣을 수 있는 조미료로써도 활용 가능한 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는 것도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