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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VADATABASE]유럽 신제품 개발에서 식물성 대체유제품 증가

곡산 2018. 6. 18. 08:32
[INNOVADATABASE]유럽 신제품 개발에서 식물성 대체유제품 증가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8.06.18 01:50


채식주의자용 유제품 고성장…코카콜라 진출
귀리 등 넣은 아침 대용 초콜릿 밀크도 개발

식물성 대체 유제품이 유럽 시장에서 증가하고 있다. 베지테리언과 비건 옵션에 대한 수요에 맞추어 증가하고 있다. 여전히 콩을 원료로 한 제품들이 주도하고 있지만 출시되는 신제품의 시각에서 보면, 다양한 식물성 원료들의 제품들도 더욱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에 의하면 최근 5년간 유럽에서 식물성 대체유제품 드링크의 출시는 매년 크게 증가해오고 있다(2013~2017년 연평균 신제품 증가율은 약 19.5%). 2013년부터 2017년 사이 콩은 식물성 대체 유제품 음료분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주원료였고, 현재까지 상위를 지켜왔다.


하지만 전체 신제품 가운데 콩이 아닌 식물성 원료의 출시는 상대적으로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었다. 이 기간 아몬드와 귀리는 빠른 성장세를 나타냈는데, 각각 연평균 신제품 증가율은 39% 이상과 36% 이상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식물성 대체유제품 마케팅에서 밀크(milk)라는 표현을 사용함에 있어 규제에 의한 제약에도 불구하고 관련분야의 신제품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스페인에서 식물성 대체 유제품 드링크의 연평균 출시 증가율은 2013~2017년 기간에 10% 이상으로 나타났는데, 올해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됐던 ‘Alimentaria 2018’ 식품전시회에서도 주요 테마로 나타났다.


 

Coca-Cola는 Ades 브랜드(이미 남미에서 널리 알려진 브랜드)를 스페인에서 출시했다. 야채를 기반으로 한 이러한 음료들에서는 씨앗들(식물 또는 과일)이 사용됐음을 제품에서 강조했는데, 주원료인 콩과 귀리, 쌀, 아몬드에 따라 4종의 제품을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250ml 또는 800ml 용량의 PET병으로 포장됐다.


Idilia Foods는 Cola Cao 브랜드로 스페인의 코코아 분말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유제품 기업인 Pascual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Cola Cao Shake’ 제품을 2016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컵 포장으로 출시됐는데, 차갑게 이용하거나 또는 전자레인지에서 데워 따뜻하게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이 회사는 새로운 2가지의 식물성 기반의 Cola Cao Shake 제품군을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귀리와 코코넛이 주원료로 사용했다. 2016년 Cola Cao Shake 제품은 시장에서 매우 큰 성공을 거뒀고, 이달에는 ‘Cola Coa Shake Vegetal’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도 귀리 또는 코코넛 중의 하나가 주원료로 사용될 것이라고 회사 담당자는 밝혔다.


Idilia Foods의 또 다른 혁신적인 제품인 ‘Avenacao’라는 아침식사용 음료가 출시됐는데, 귀리 후레이크에 천연 코코아 파우더를 사용했고 당은 첨가하지 않았다. 스페인 시장에서 유일한 제품인데,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면서 아침식사를 빠르고 맛있게 해결하고자 하는 성인을 위해 특별히 개발됐다. 이 제품은 독일의 귀리 후레이크 공급사인 Kölln과의 협업을 통해서 탄생했다.


초콜릿 밀크분야의 Cacaolat도 귀리와 코코아와 같은 식물성 버전으로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Cacaolat의 100% 식물성 버전 제품에서는 진정한 맛에 귀리의 자연 건강함이 결합됐다고 강조했다. 작년 소비자 조사에서 10명 중 9명은 새로운 식물성 Cacaolat 신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했다.

‘Alimentaria 2018’ 식품전시회에서도 이러한 식물성 대체 제품들은 호상 요거트 분야에서도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