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간편식(HMR)

대한민국 HMR 시장 현주소 한눈에제9회 국제외식산업박람회 참관객 이목 사로잡아

곡산 2018. 4. 30. 13:44

대한민국 HMR 시장 현주소 한눈에제9회 국제외식산업박람회 참관객 이목 사로잡아

[1016호] 2018년 04월 16일 (월) l 우세영 기자l sywoo@foodbank.co.kr

▲ 식품외식업계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HMR관에는 참관객뿐아니라 외식업체와 식품제조업체 관계자들도 많이 찾아와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다. 사진=정태권 기자 mana@

최근 식품외식업계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HMR(가정간편식)관의 열기가 뜨거웠다.

HMR관은 제9회 국제외식산업박람회를 통해 처음 선보인 주제관으로 제1전시장 내 6개 부스 규모로 설치됐다.

눈에 띈 점은 CJ제일제당·오뚜기·농심·동원F&B·대상·빙그레 등 식품기업 뿐만 아니라 외식기업의 HMR 상품도 과반수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최근 불붙고 있는 HMR 시장에 대한 외식기업의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다.

참관객들은 ㈜놀부, 본아이에프를 비롯해 원할머니족발보쌈, 한촌설렁탕, 송추가마골. 강강술래 등 외식기업들이 각자 브랜드의 개성을 살려 선보인 다양한 제품들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외에도 집반찬연구소와 굽네치킨의 인기 상품들도 유심히 살펴봤다.

오영규 해마로푸드 상무는 "눈으로 직접 보니 HMR시장이 식품기업의 영역에서 외식업체에게도 기회가 넘어왔다는 시장의 큰 흐름이 실감난다"며 "현재는 HMR상품 제조 시 원물을 제공하는 등 간접적인 수준이지만 추후 자체 브랜드를 활용한 HMR상품을 선보이고자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트렌드에 기대 섣불리 시작하기 보다는 박람회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고 동시에 자사 경쟁력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 후 제품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HMR관에는 외식업체뿐 아니라 식품제조업체 관계자들도 많이 찾아와 적극적으로 살펴봤다. 신선식품 유통업체 관계자는 "HMR시장이 커지면서 관련 식품제조업체의 원재료 사용비율이 크게 늘었다"며 "해당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원재료 생산·유통업체 간 경쟁이 상당히 치열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외식업체를 운영하거나 준비 중인 참관객들도 한 자리에 모아놓은 수많은 HMR 제품을 둘러보며 놀라움과 함께 상세하게 살펴보는 모습을 보였다.

개인 외식업체를 운영 중인 한 참관객은 "HMR에 대한 중요성을 알면서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했는데, 의외의 정보도 얻고 다양한 제품을 보면서 아이디어도 떠올랐다"고 기뻐했다.

한편 제9회 국제외식산업박람회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 HMR관은 20여 개 이상의 식품·외식업체가 시중에 판매 중인 각종 HMR 및 PB 제품을 전시했다. 특히 제품 전시뿐만 아니라 HMR의 확장된 정의와 규모, 시장의 흐름을 비롯해 OEM, 자체체조 등 제조방식과 판매 채널에 이어 HMR시장의 전망까지 제시한 자료를 전시해 참관객의 이해를 도왔다.

우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