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상반기 외형 소폭 늘고 수익 급락 | |||||||||||||||||||||||||||||||||||||||||||||||||||||||||||||||||||||||||||||||||||||||||||||||||||||||||||||||||||||||||||||||||||||||||||||||||||||||||||||||||||||||||||||||||||||||||||||||||||||||||||||||||
상장사 결산…매출 15조6300억에 영업이익 6000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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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영향으로 인한 불확실성, 내수 시장의 경쟁 심화, 소재원가 상승의 부담으로 인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 국내 주요 식음료기업들의 상반기 실적이 예상을 소폭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국내 유가증권시장 상반기 실적도 소폭 성장해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식음료업계는 15조6390억 원(이하 숫자 반올림)의 매출로 전년대비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업이익은 6045억 원으로 23% 급감했다. 전체 코스피(12월 결산 상장법인 533사, 금융업 제외, 연결기준) 기업도 영업이익은 78조원으로 전년대비 19.1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1조원으로 24.4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식음료업계의 올 상반기 매출 1위는 변함없이 CJ제일제당이 차지했다. CJ는 7조 7754억 원으로 좋은 숫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이 3568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9.52%나 줄었다. 대상은 작년보다 3% 증가한 1조4382억 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9.27% 감소했다. 그 뒤 3위 자리는 1조2214억 원을 기록한 동원F&B였고, 4위는 1조1997억 원을 올린 롯데칠성이 차지했으나 영업이익이 43.92% 급감해 빛이 바랬다. 5위의 롯데제과와 6위 농심은 매출과 영업이익 동시에 늘었다. 롯데제과는 2.3% 증가한 1조110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571억 원, 농심은 1조917억 원의 매출과 507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7위 SPC삼립은 19.91%의 매출 증가로 1조29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68%가량 감소한 295억 원이다. 매출 8위의 삼양사는 상반기 매출 1조19억 원을 달성하며 상반기 1조클럽에 마지막 자리를 채웠다. 영업이익은 415억 원이다. 삼양식품과 사조대림, 그리고 선진이 영업이익에서 작년대비 크게 선전했다. 삼양식품은 147.8% 성장된 204억 원을 기록했으며 사조대림은 113.6% 오른 214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선진은 339억 원으로 103%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보였다. CJ 7조7700억 1위…대상·동원·롯데칠성 순 반면 남양유업, 하이트진로, 롯데칠성음료는 영업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유업은 87.8% 떨어진 23억을, 하이트진로는 86% 감소한 76억 원을 기록했고, 롯데칠성음료는 43% 떨어진 497억 원을 기록했다. 키움증권 박상준 연구원은 “중국 사드 이슈로 인한 실적 부진도 최악의 국면은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조제분유와 같은 주요 수출 품목들은 통관 지연 등으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중국 시장 내의 부정적 이미지는 다소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오리온과 농심의 중국 매출 역성장 폭은 월별로 완화되는 흐름이고, 고정비 부담도 인력 구조조정과 판촉비 효율화를 통해, 최소화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 또한 그는 “2분기 실적 흐름을 감안한다면 올해 하반기에 가공식품 시장의 경쟁강도가 완화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 1위 업체인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수익성 부진으로, 하반기 판촉비를 선별적으로 집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동원F&B, 대상, 롯데푸드와 같은 대부분의 식품 업체들도 비슷한 흐름으로 판촉비를 줄여 하반기 경쟁강도는 예상보다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2017 유가증권시장 식음료업 실적 자료]
*자료=한국거래소, 한국상장사협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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