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1분기 외형 늘고 이익 줄어 | ||||||||||||||||||||||||||||||||||||||||||||||||||||||||||||||||||||||||||||||||||||||||||||||||||||||||||||||||||||||||||||||||||||||||||||||||||||||||||||||||||||||||||||||||||||||||||||||||||||||||||
34개 상장사 결산…총매출 7조7600억에 영업이익 4000억 원 그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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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보복 및 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국제 정세의 어려움과 내수 경기의 불확실성으로 올 1분기(1~3월) 국내 식품기업의 영업이익이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서 발표한 ‘유가증권 2017 1분기 사업연도 결산실적(연결지표)’에 따르면 국내 식품기업 34개사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대비 28% 감소한 4095억 원에 그쳤다. 총 매출액은 7조7638억 원으로 약 6% 상승했지만 순이익은 37% 하락한 2982억 원에 머물렀다. CJ제일제당은 매출이 3조8665억 원으로 9%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17%가 줄어든 1924억 원을, 순이익 역시 910억 원으로 39% 떨어졌다. 오리온은 사드 여파에 따른 중국법인의 실적 부진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 하락했으며, 영업이익은 45억 원 손해와 함께 적자세로 전환했다. 대상은 영업이익이 290억 원으로 10% 하락했으나 매출은 4%가 올라 7142억 원을 기록했고, 남양유업은 영업이익이 81% 곤두박질친 9억8400만 원에 그쳤다. CJ 매출 3조8600억에 순이익 대폭 감소 한 증권사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은 HMR 과열경쟁으로 인한 광고비 증가 등으로 다음분기 반등의 여지가 크지만 남양유업은 내수시장 침체와 중국 신조제분유법으로 인한 수출 실적 하락 악재가 겹쳐 회복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분석하면서도 HMR 등 ‘효자 산업’의 국내실적 호조와 중국 미국 이외의 동남아시아 등 수출다변화 지역이 확대되고,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효과와 중국의 태도변화 등 여러 변수로 인해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실제 내수시장에서의 악재에도 수출 성공을 이룬 삼양식품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47% 성장을 이뤘고, 매출도 52% 증가한 1168억 원을 시현했다. 제품 불닭볶음면이 동남아시아 미주 중국 등에서 히트상품에 등극하며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SPC삼립은 매출 5052억 원으로 전년대비 32% 늘었고, 영업이익은 11% 오른 136억 원을 거둬들였으며 빙그레는 내수시장에서의 빙과 비용 통제와 신사업 기대감으로 브랜드 가치가 상승해 매출규모가 4% 상승한 1748억 원을 기록했다. HMR과 식자재를 캐시카우로 삼은 동원F&B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 늘했고, 영업이익도 8% 증가한 300억 원을 기록했다. 롯데제과 역시 5515억 원의 매출로 3% 성장을 이뤘고, 영업이익은 8% 상승한 300억 원을 달성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식품업계 1분기 영업이익 감소의 경우 몇몇 대기업 영업이익률 정체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중국이라는 거대시장이 다시 열리고 새정부로 인해 내수시장 침체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수 있어 2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유가증권 2017년 1분기 사업연도 결산실적 (단위=백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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