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개 상장사 작년 결산…매출 소폭 증가 속 영업이익 감소 | ||||||||||||||||||||||||||||||||||||||||||||||||||||||||||||||||||||||||||||||||||||||||||||||||||||||||||||||||||||||||||||||||||||||||||||||||||||||||||||||||||||||||||||||||||||||||||||||||||||||||||||||||||||||||||||||||||||||||||||||||||||||||||||||||||||||||||||||||||||||||||||||||||||||||||||||||||||||||||||||||||||||||||||||||||||||||||||||||||||||||||||||||||||||||||||||||||||||||||||||||||||||||||||||||||||||
순이익은 27% 늘어난 1조1650억 달해 | ||||||||||||||||||||||||||||||||||||||||||||||||||||||||||||||||||||||||||||||||||||||||||||||||||||||||||||||||||||||||||||||||||||||||||||||||||||||||||||||||||||||||||||||||||||||||||||||||||||||||||||||||||||||||||||||||||||||||||||||||||||||||||||||||||||||||||||||||||||||||||||||||||||||||||||||||||||||||||||||||||||||||||||||||||||||||||||||||||||||||||||||||||||||||||||||||||||||||||||||||||||||||||||||||||||||
| ||||||||||||||||||||||||||||||||||||||||||||||||||||||||||||||||||||||||||||||||||||||||||||||||||||||||||||||||||||||||||||||||||||||||||||||||||||||||||||||||||||||||||||||||||||||||||||||||||||||||||||||||||||||||||||||||||||||||||||||||||||||||||||||||||||||||||||||||||||||||||||||||||||||||||||||||||||||||||||||||||||||||||||||||||||||||||||||||||||||||||||||||||||||||||||||||||||||||||||||||||||||||||||||||||||||
국내 식품업계가 전 세계적인 불황 여파에도 작년 매출이 소폭 증가하며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경기 침체에 대응코자 사업구조 강화와 혁신을 통한 수익성 제고 및 글로벌 성장 가속화에 주력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서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16 사업연도 결산실적’에 따르면 국내 식품업계 34개사 총 매출액은 31조2532억 원으로 전년대비 약 3% 증가했고, 순이익은 27.4% 증가한 1조1650억 원을 달성했다. CJ 외형 4조8600억 1위…롯데칠성·오뚜기 뒤이어 매출 1위의 CJ제일제당은 주력 사업인 식품부문이 매출 성장 견인차 역할을 하며 작년대비 7.1% 늘어난 4조8623억 원을 기록했다. 햇반 컵반과 비비고 국·탕·찌개, 고메 프리미엄 냉동제품 등 HMR 제품에서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고, 쌀가공식품과 냉동제품군의 매출도 크게 늘었다. 또한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호조를 보인 만두 등 해외 식품 매출이 증가하며 성장세에 기여해 순이익도 25% 상승한 1973억2200만 원을 이뤘다. 롯데칠성음료는 3.1% 상승한 매출 2조2642억 원을 올리며 2위에 안착했지만 순이익이 89.1%가 줄며 93억8900만 원에 그쳤다. 3위인 오뚜기는 1조9591억 원을 시현하며 7%가 올랐고, 순이익도 27.2% 늘며 1196억6200만 원을 이뤘다. 농심은 0.8% 감소한 1조8621억 원에 머물렀으나 순이익이 68.6% 늘어 1942억4400만 원을 기록했고, 대상은 매출 12.4% 증가한 1조8527억 원에 순이익도 26.1% 오른 719억6900만 원을 달성했다. 특히 신세계푸드는 HMR(가정간편식) 상품 매출 급등으로 15% 증가한 1조693억 원과 영업이익에서도 140% 성장을 보이며 처음으로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매출 1조 클럽은 △롯데제과(1조7669억 원) △롯데푸드(1조7624억 원) △하이트진로(1조6371억 원) △삼양사(1조5833억 원) △현대그린푸드(1조5542억 원) △동원F&B(1조4649억 원) △남양유업(1조2168억 원) △대한제당(1조1442억 원) △SPC삼립(1조536억 원) 등 총 15개사다. 1조 클럽에 삼양사 동원 남양유업 SPC 등 15곳 영업이익면에서 34개사 전체 1조6113억 원으로 전년 보다 5.1% 줄었다. CJ제일제당(▽12.2%), 롯데칠성음료(▽0.5%), 농심(▽34.3%), 대상(▽16.6%), 동원F&B(▽15.3%) 등 1조 클럽들의 성적이 좋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장기 불황으로 인한 내수 시장 위축을 주된 원인으로 파악했으며,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경쟁업체들의 물량공세에 공급과잉으로 인한 판매가격 하락이 수익성 악화를 가져 온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남양유업은 105%가 상승하며 351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고, 대한제당 역시 149.3% 증가한 334억 원으로 호조세를 보였다. 이중 사조동아원은 작년 합병 영향에 힘입어 403.9%가 늘며 흑자로 전환했다. 2016 식품업계 사업연도 결산실적(단위=백만 원, %)
|
'전망 및 결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CJ제일제당, 2분기 식품부문 매출 1조1815억 원 달성 (0) | 2017.08.08 |
---|---|
식품업계 1분기 외형 늘고 이익 줄어 (0) | 2017.05.30 |
HOT ISSUE│불황 속 홀로 성장 편의점‘눈물 젖은 도시락’… 편의점의 이유 있는 성장 (0) | 2017.03.03 |
브레이크 없는 편의점업계의 성장 (0) | 2017.03.03 |
CJ제일제당, 연결 매출 첫 14조 돌파…전사업부문 고른 성장세 (0) | 2017.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