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건설 사업 접고, 식품 역량 강화' | ||||||
"사실상 2010년부터 건설사업 손 뗀 상황"...식품 사업 집중 예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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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건설 관련 사업을 정리하고, 식품사업에 역량을 더욱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오리온은 그룹 산하의 건설 계열사인 리온자산개발·미소인·하이랜드디앤씨·메가마크 등 4개 업체의 사업을 정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오리온은 향후 자사의 본업이라고 할 수 있는 식품·음료사업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오리온은 지난 1997년 리온자산개발 설립을 시작으로 건설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미소인(1998년), 하이랜드디앤씨(1999년), 메가마크(2006년) 등 건설업체들을 차례로 세워 사업을 운영했다. 업계에서는 3개 건설업체의 자금줄 역할을 하던 메가마크가 지난해 7월 건설업 등록말소 처분을 받은 것이 일종의 부담감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오리온은 HMR(가정간편식)·음료사업 진출을 선언하는 등 식품사업에 집중하기 시작해, 잘 되는 사업에 더욱 역량을 펼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2010년부터 건설사업에서 거의 손을 뗀 상태”라며 “현재 관련 업체들에 대한 그룹의 지분과 자산 정리가 진행되고는 있지만 한꺼번에 청산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6월 지주사 전환과 인적 분할을 통해 추후 그룹 운영의 방향성을 확실히 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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