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 구매단가·건수 증가…양과 질 동반성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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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국내 편의점업체들이 급증하는 가맹점 수와 함께 구매단가, 구매 건수 역시 늘어나면서 '양과 질' 모두 동반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편의점 구매 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10.6% 증가했고, 구매단가 역시 5천459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4% 상승했다. 이런 영업 효율성 개선으로 전체 편의점 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15.5% 늘었다. 국내 편의점업체들은 공격적인 가맹점 확대를 통한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구매단가 증가로 영업이익 증가세도 더욱 가파르게 개선될 전망이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 증가보다 영업이익 증가 속도가 더욱 빠를 것"이라며 "도시락, 김밥 등 신선식품 부문의 비중확대가 이루어지고 있고 담배경고 그림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저마진 상품군인 담배 매출액 비중 감소 역시 이익률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주요 편의점업체들 역시 구매단가와 구매 건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상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구매단가 상승은 편의점의 히트 상품인 도시락 판매가 상승에 따른 이익률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4분기 편의점 도시락의 평균가는 3천800원 수준이었지만 최근 4천원대 이상의 도시락들이 출시되며 평균 판매가가 상승하고 있다. 실제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업계 1위 CU(씨유)는 오는 23일부터 백종원 요리연구가와 함께 '백종원 간편식 시즌2'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백종원 육해공 도시락 시리즈'는 모두 4천500원으로 평균가 이상의 제품이다. '백종원 도시락'이 본격적으로 출시된 2016년 CU(씨유)의 도시락 매출은 전년 대비 168.3%나 신장하며 편의점 도시락의 인기를 이끌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도 최근 새롭게 출시한 참치 김치찌개, 부대찌개 도시락 역시 각각 4천원으로 평균가 이상이다. 구매단가 상승과 함께 구매 건수를 늘리기 위한 편의점업체들의 다양한 상품소싱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BGF리테일은 '해외소싱TFT(이하 해외소싱팀)' 신설하며 글로벌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편의점업체에서 해외소싱 전담팀을 꾸린 것은 업계 최초로, 그동안 해외소싱 사업은 주로 대형마트, 백화점 등 대형 유통 채널에서 운영해왔다. BGF리테일이 해외소싱팀을 신설한 것은 최근 해외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트렌드가 반영된 것이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화장품 전문 제조 업체 '비씨엘(BCL)'과 업무 제휴를 맺고 젊은 여성층을 위한 색조 화장품 브랜드 '0720'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였다. 편의점이 종합 생활편의공간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는 과정에서 기존 식품 위주의 상품 구성에서 벗어나 비식품군에서의 차별화된 상품들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점도 주목했다고 세븐일레븐 측은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세븐일레븐의 비식품군 매출 비중은 14.4%로 매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국내 주요 편의점의 가맹점 증가세는 지속할 것"이라며 "가맹점 증가뿐 아니라 평균 구매단가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세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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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j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