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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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나 MCN(Multi Channel Network:다중 채널 내트워크)를 통해 마케팅 비용없이 불닭볶음면이 성장하고 있다. |
최근 라면시장은 트랜드가 빠르게 변하면서 히트를 친 상품도 몇 개월을 넘기기가 힘들다. 라면 업체들은 새로운 라면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먹거리 소비 트랜드가 짧아진 국내 소비자의 마음을 잡아야했다.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의 경우, 매운맛으로 해외에서 인지도를 확장하고 있다. 해외에서 충성도가 높은 소비자를 잡는다면 삼양식품은 글로벌 라면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국내에서 라면 시장 트랜드가 짧은 이유는 장바구니 물가가 상승하고 혼밥족이 증가하면서 집에서 저렴하게 식사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라면의 인기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가끔 먹는 라면이라면 소비자들이 굳이 새로운 라면을 찾지 않겠지만 식사대용이라면 질리지 않을 다양한 종류의 라면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농심의 ‘짜왕’, 오뚜기 ‘진짬뽕’, 부대찌개라면, 삼양의 불닭볶음면 등이 국내 소비자의 마음을 잡았다.
특히 삼양의 불닭볶음면은 국내시장뿐 아니라 해외 판매량이 늘고 있다. 수출 국가 또한 다양해져 소비자의 폭이 넓어졌고 불닭볶음면을 지속적으로 재구매해 불닭볶음면의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 들어 수출액은 110억~120억까지 상승해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수출이 1,0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8일 유화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불닭볶음면 미주, 유럽 동남아시아 등으로의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해 50% 이상을 차지했던 중국 수출 비중이 점점 내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불닭볶음면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반증이다.
또한 보고서는 SNS나 MCN(Multi Channel Network:다중 채널 내트워크)를 통해 마케팅 비용없이 불닭볶음면이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실제로 해외에서 거주하는 한국인들의 추천으로 외국인들이 불닭볶음면을 처음 맛보는 경우가 많다. 또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한국의 ‘매운맛’을 느끼고자 불닭볶음면을 구매하는 경우도 많다.
10일 삼양식품 관계자에 따르면 “불닭볶음면에 특별히 마케팅 비용을 지출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김치찌개면에 대해 “국내에서 월 10~15억 원의 매출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며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 주가는 최근 7거래일 새 28.19% 급등했고 9일에는 무려 19.71%까지 상승해 5만 7,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불닭볶음 컵라면’, ‘치즈불닭볶음면’, ‘핵불닭볶음면’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수출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강원도 원주 라면 공장을 증설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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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양식품은 ‘불닭볶음 컵라면’, ‘치즈불닭볶음면’, ‘핵불닭볶음면’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
[사진출처=뉴시스]
김보민 기자 bomin10@hanmail.net

